나이 좀 있으신분은 아시겠지만 김용갑이 그냥 그런 전두환 똘마니 장관에서 이름나기 시작한 기점이 뭡니까?
노태우대통령시절 중간평가 공약 이행하라고 주장하면서 사표쓰면서 부터죠.
그리고 국회의원 처음 나온게 정주영의 국민당이었고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찌단건 무소속 출마해서 였습니다.
어디 한명이라도 떠올려봅시다.
민정당 이름하에 국회의원 해먹고 한나라당에서 한자리 해먹는 사람이요.
지금은 없지만 노태우밑에서 국회의원 해먹고 대표까지 맡았던 최병렬이 있다고요?
그렇담 이사람은 어떤가요. 노태우도 아니고 전두환 밑에서 장관, 서울시장, 국회의원 해먹은 사람이요. 근데 그사람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우고 국무총리까지 시키는 열린우리당도 민정당 세력인가요? 그 사람이 누구냐고요? 고모씨 있습니다.
그럼 당의 성립과정을 봅시다.
김영삼이 대통령될려고 환장을 해서 노태우랑 김종필이랑 합해서 당을 만듭니다. 그게 민자당이죠.
결국 어떻게 됬습니까? 신한국당 창당과정에서 어떻게 됐습니까? 김종필은 싸우고 나가고 민정당 출신들은 토사구팽 외치며 감옥가던지 공천 못받던지 하지 않았나요?
민정당 계승한 당이 전두환 사형선고 내릴까요? 신한국당 창당시점에 박철언, 박태준... 민정당계 중심인물 살아남은 사람 있나요?
지 대통령 될려고 이용하고 철저히 팽하지 않았나요?
그 이후 신한국당 중심인물 봐봅시다.
이회창으로 대표되는 창당과정 영입세력과 김덕룡으로 대표되는 통일민주당 원류 세력간의 투쟁이 계속되다 결국 이회창 중심으로 재편되지 않았었나요?
이렇게 만들어진 당을 민정당 원류라고 해야 할까요? 아님 통일민주당이 원류라고 해야할까요?
어딜봐서 민정당을 원류라고 해야합니까?
집권당이 되려는데 환장해서 군부세력과 야합한 적이 있던 통일민주당세력 아닌가요?
저 학창시절 우리의 생각은 많이 과격했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개국과정의 중심세력에 따라 분류하여 남한정권은 친일친미괴뢰정권으로 북한정권은 만주독립군을 계승한 주체적정권으로보아 정권의 정당성을 북한정권에 대해 인정했었죠.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90년대 이후 어떤 정권이 더 정당성 있는 정권입니까? 어떤 정권이 더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권입니까? 단언컨데 남한정권이라고 확신합니다.
정권이든 정당이든 정당성과 존립근거는 그 당의 원류가 무엇이냐가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들이 누구를 대표하고 있냐는 것일 겁니다. 그나라 국민을 대표할때 정권의 정당성이 생기는 것이고 정당도 그들이 대표할 세력이 있을때 그 존립근거가 있는 걸 것입니다.
딱지 붙이기 이제 그만합시다.
열린우리당보고 빨갱이 딱지붙여 무슨짓을해도 빨갱이짓이라며 욕하는거나 한나라당에게 친일군부세력이락고 딱지 붙이는 거나 제가보긴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또하나의 색깔론이란 생각마저 듭니다.
군부세력이 이용한 지역감정을 이제 그당시 피해자들이 가해자가 되어 이용하고 있는건 아닌가요?
'빨갱이다,'친일군부세력이다'라고 딱지붙여 서로 절대 화해할수 없는 적이되지 맙시다.
다시봅시다.
2006년 대한민국에 정권을 전복하여 북한에게 바치려는 세력이 얼마나 있을까요? 우리나라보다 미국과 일본의 이익이 우선이다라고 하는 세력이 얼마나 있을까요?
상대방이 그렇게 보이십니까?
혹시 전선을 선명하게 하기위해 자신을 속이고 있는것은 아닌가요?
내가 선이 되기 위해 상대를 악이라 매도하고 있는건 아닌가요?
그냥 지금 있는 모습을 봅시다.
사학법을 통해 0.1%가 자기돈 5%만 쓰고도 학교를 자기 맘대로 하려는 세력을 견제하는것을 반대하는 정당이 있습니다.
그룹간출자완화를 통해 0.5%의 지분으로 한국경제를 맘대로하는 세력에 더 큰 힘을주려는 정당이 있습니다.
OECD국 최하수준의 사회복지도 많다고 세금을 줄이자는 정당이 있습니다.
30평에 10억씩하는 강남특구의 일부 사람들 더 부자 많들어주는 재건축제도 완화하자는 정당이 있습니다.
그들은 철저히 가진자를 대표합니다.
정당정치는 대표정치이기에 그들의 존립근거와 정당성을 지지합니다.
그들에게 딱지를 붙여 매도하지도 않겠습니다.
하지만 하위80%에 속하며 상위 20%를 대표하는 정당에 표를 던지려는 분들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의 정치는 대의제, 즉 대표민주제입니다. 당신을 대표하는 정당에게 표를 던지십시요.
단 상대방을 증오하지 맙시다.
증오하기 위해 그들에게 딱지를 붙이지도 맙시다.
수구꼴통이란 말에는 친북좌파세력이란 말밖에 메아리칠수 없습니다.
제가 남긴 한줄의 댓글이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몰랐네요 ;; 정대만님 글 잘 읽었고, 또 느끼는 바도 있었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벌써 3번째네요) 집권 이후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도대체 실적으로 보여주는게 없으니... 3년이면 최소한의 성과는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ㅎㅎ 그런가요 ^^; 아까 처음으로 한나라당 글이 올라왔을 때, 제가 민정당이 한나라당의 원류라서 비호감이라는 얘기를 댓글로 달았고, 바로 이어서 '동수야' 님이 글을 올려주셨어요.. 그리고 계속...;;; 논란이 되는 것 같아서요... 파장을 몰고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저야 고맙죠..:)
아마 그렇기에 정치에 관심이 없어진지도.. 그리고 민정당이 한나라당의 원류가 아니라는 의견은 정말 동의하기 어렵네요. 당연히 민정당 시절 날리던 사람 중 지금 현역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드물죠.. 민정당 시절로부터 벌써 2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으니까요. 하지만 3당 합당 당시에는 분명 민정당이 가장 다수였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만 얼굴만...이름만 바뀌었을뿐 대한민국이란 나라 머리에 앉아서 호위호식한 기득권층은 지금까지 쭉 그대로라고 봅니다...그것이 바로 한나라(그 중)로 대표되는 분들이죠...그것은 변함없는 사실. 50여년 말아먹어놓고서 요 몇년가지고 그렇게 괴롭히고 윽박지로고...'한심한 마인든 그대로
첫댓글 정말 좋은 글입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우리들이 과연 누구에게 한표를 던져야할지를 말해주네요.
입장은 다르지만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특히 마지막 말씀처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서로를 증오하지 말자는 구절...이게 참 힘드네요..ㅠ.ㅠ
매우 좋은 글입니다. 특히 마지막 구절 매우 동감합니다. 열린 우리당이 눈앞의 대참패를 앞두고 있고 당의 존립기반 또한 흔들리는데는 정대만님이 말씀하신 한심한 '증오의 정치'만을 되풀이 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 민정당과 3당 합당을 하여 '여당'이 되었고 그 위치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당선되었던 김영삼과 통일민주당의 과거마저 부정할 순 없습니다. 이것에 대해 전략이었고 토사구팽했다고 보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볼 수도 있지만
3당 함당 자체의 과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충분히 현 한나라당의 3개의 뿌리 중 하나로 민정당을 지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김종필과 연합한 김대중의 민주당도 그 굴레를 벗어날수 없지 않나요?
좋은글입니다. 언제나 좋은글 써주시는 님이라 새삼스럽긴 하지만.. 지금만 봅시다. 저역시 한나라당을 싫어하기는 마찮가지지만 민정당이니 뭐에 후손들이니 라는말은 이제 어울리지 않습니다. 야당은 야당의 이익대로 행동했고 그것이 저랑 않맞을 뿐이지 더이상 확대 시킬필요는없어보입니다.
덧붙이자면 친일청산을 빨리 끝내야지 힘빠지게하는 글이 않나오지...한숨만 나오네요-0- 생각해보면 십만명 정도 있는 커뮤니티에서 각 정당의 알바가 한명이상씩은 심어져있겠죠..
실제로 김대중 전대통령의 가장큰 과오는 자민련과의 연합이죠..어떻게 보면 한나라당보다 못한 자민련과의 연합은 오로지 정권교체라는 소득을 얻었지만 그들은 더이상 민주화세력으로써의 의미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국민들만 우롱당한셈입니다
이제는 정대만님 말씀처럼 누가 정당성있냐라는거는 더이상 과거로 얘기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사상성과 정책등으로 밝히는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남긴 한줄의 댓글이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몰랐네요 ;; 정대만님 글 잘 읽었고, 또 느끼는 바도 있었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벌써 3번째네요) 집권 이후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도대체 실적으로 보여주는게 없으니... 3년이면 최소한의 성과는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3년만에 성과라...이명박같은 보.여.주.기.식.플.레.이.를 원하시는 겁니까?
마지막 몇줄이 좋은 글이네요(그 전에도 좋았고 물론,.--;)
그리고 중요한건 파울러님의 댓글이 그다지 파장을 몰고온것 같진 않네요 -_-;
ㅎㅎ 그런가요 ^^; 아까 처음으로 한나라당 글이 올라왔을 때, 제가 민정당이 한나라당의 원류라서 비호감이라는 얘기를 댓글로 달았고, 바로 이어서 '동수야' 님이 글을 올려주셨어요.. 그리고 계속...;;; 논란이 되는 것 같아서요... 파장을 몰고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저야 고맙죠..:)
그리고... '보여주기'도 분명 필요합니다. 그런 것도 없이 일반 대중의 지지를 기대한다면 그거야말로 넌센스겠죠.. 1년이면 너무 이르겠지만 3년이면 '최소한의' 가시적인 성과를 바라기에 짧은 시간은 아니라고 봅니다. 임기의 절반이 넘는 시간 아니겠습니까...
아마 그렇기에 정치에 관심이 없어진지도.. 그리고 민정당이 한나라당의 원류가 아니라는 의견은 정말 동의하기 어렵네요. 당연히 민정당 시절 날리던 사람 중 지금 현역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드물죠.. 민정당 시절로부터 벌써 2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으니까요. 하지만 3당 합당 당시에는 분명 민정당이 가장 다수였구요..
뭐 어쨌든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게 그렇게 중요한 기준은 아니죠.. 이제는 정책이 중요하니.. 다만 저로서는 그런 배경이 있기에 한나라당에 호감을 가질 수 없다는 거였고... 상대방을 증오해서는 안된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정대만 님 글 보고 깨닫는 점이 많았습니다.
근데 박근혜가 한나라당은 3공과 5공을 계승하는 정당이라고 했던게 걸리네요.
사람만 팽하고 기득권은 계승한 거죠. 사람은 팽했으나 정당이념은 그다지 바뀐 게 없고, 한나라당을 떠받쳐주는 세력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최근에 공천비리를 스스로 검찰에 의뢰하는 등 변화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타의에 의한 것이지, 스스로 반성하기 때문인 걸로 보이질 않아서 다시 집권한다면 기득권 세력의 결집이 더 강화될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동감합니다.
좋은 글입니다..퍼가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만 얼굴만...이름만 바뀌었을뿐 대한민국이란 나라 머리에 앉아서 호위호식한 기득권층은 지금까지 쭉 그대로라고 봅니다...그것이 바로 한나라(그 중)로 대표되는 분들이죠...그것은 변함없는 사실. 50여년 말아먹어놓고서 요 몇년가지고 그렇게 괴롭히고 윽박지로고...'한심한 마인든 그대로
동감은 하지만 글쓴 내용만큼 못해주고있는 것이 우리 정치꾼들입니다. 안타까울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