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과 비례연합정당에 대한 구체적 합의에 이르고 속도를 높이면서 족벌언론과 국민의힘, 기득권 우파들의 파상 공세가 시작됐다. 물론, 역시나 조선일보가 가장 앞장서고 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이 그것을 받아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에서 오른쪽으로 이탈해 이준석 신당에 합류한 이원욱 의원도 숟가락을 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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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진보당은 과거의 통합진보당과는 같은 정당이 아니다. 더구나 오랜 세월을 지역과 노동의 현장에서 헌신하면서 밑바닥부터 다시 기반을 닦고 만들어 온 무시할 수 없는 존재와 세력이기도 하다. 울산 북구 등에서는 가장 지지도가 높은 정당이다. 민주당도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다.
하지만, 총선이 다가올수록 국민의힘과 족벌언론은 ‘위헌적 내란음모 세력인 종북 통진당을 부활시키려는 선거연합’이라는 마녀사냥과 악선동의 강도를 높일 것이다. 그러면 민주당 안팎에서 다양한 타협과 굴복의 목소리들이 다시 나올 수 있다. 이원욱 같은 민주당 이탈파들의 행태가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총선이 끝나고 나서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첫댓글 언제적 종북이여
쟤넨 북한 없으면 어쩔뻔함?
극우 할배들이나 좋아할듯
오직 극우노인들만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