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박 대표님과 소통이 잘 안 된다고 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소통의 전제 조건은 진실을 가지고 접근해야 소통이고 뭐고 되는 것이다. 속과 겉이 다른 얼굴을 해 가지고 접근하면 소통이 아니라 꼬드기려고 하는 것이다. 바른 자세로, 자신을 완전히 버리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찾고, 실천 방도를 찾는 일에만 집중하는 마음 자세를 가지면 박 대표님과 소통 잘 될 것이다. 엉뚱한 생각하고, 즉, 챙길 것 없나 하고 (잘 보이려고 하는 것도 포함) 기웃 거리면 소통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류의 소통이 횡행하면 협잡, 청탁이 난무하기 마련이다. 우리 사회가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사적으로 너무 자주 만나 속닥 속닥하여 부패 사회가 되었다. 알기나 아나? 무슨 얼어 죽을 '소통, 소통'.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위대한 정치인들이 개개인으로 자주 만나 속닥속닥 소통 잘해서 정치 잘하나? 그런 것이 아니고, 일할 때는 나를 완전히 망각하고 오직 공(公), 일에만 집중하므로 일도 잘 되고, 그런 차원에서 일 소통이 잘 되는 것이다. 잘 모르기는 해도 박 대표님은 그런 차원의 소통을 하기 때문에, 즉 사(私)가 개입된 소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리사욕을 가진 자들이 볼 때는 소통이 안 되는 것 처럼 헛 보이는 것이다(착시 혹은 착각).
어느 성현이 말씀하시기를, 군자하고는 일하기는 쉬우나 즐겁게 (만족스럽게) 해주기는 어렵고, 소인과는 일하기는 어려우나 즐겁게(만족스럽게) 해주기는 쉽다고 했다. 옳게 일하면 군자하고는 척척 죽이 맞지만 소인과는 일은 제처두고 비위만 맞추면 되므로 즐겁게 해주기는 쉽다는 말로, 틀린 말이 아니다.
요새 대표님이 지방에 다니시며 공약본부 발족식을 하는 것이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인 것이다. 민생과는 상관없는 정쟁과 관련하여 끼리끼리 이말 저말 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다. 욕심이 가득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면 뭐하나? 한 두 사람 비위는 맞출 수 있겠지..우선 마음을 비워라! 평당원, 혹은 평의원으로...일만 생각하라!! 쓸 데 없이 오나가나 '소통, 소통' 하지 말고... 우선 나를 완전히 비워 봐라! 그러면 소통의 본질이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