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한민족처럼, 국권 회복을 위해 그렇게 오랫동안 세계 각지에서 가장 치열하게 투쟁을 벌여온 민족은 없다. 구국 순결, 의병항쟁, 만세운동, 의열단(친일파와 일제 요인 척살 등)활동, 독립군과 광복군의 전투 등에 참여하며 재산과 목숨을 바쳐 투쟁한지 100여년이 지나갔고, 내년이면 해방 70주년이 된다.
제가 관여하는 항일영상역사재단에서 기획과 자문을 맡아 제작한 방송다큐가 다음과 같이 방영됩니다. 청산리전투하면 흔히 김좌진장군을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관점을 바꾸어 청산리전투 승리를 위해 싸웠던 이름없는 병사들, 그리고 물자 지원과 화기를 운반하는 등 제3의 독립군으로 불리는 현지 한인들의 활약상, 그리고 실제 전투 상황을 3D 영상으로 복원하는등 새로운 시각과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관심있는 회원들의 시청을 권합니다.
<이하 보도 자료>
■ 방송명 : EBS 광복절 특집 청산리 전투-
'3D 영상 복원으로 본 6일간의 기록'
■ 방송일시 : 2014년 8월 15일 (금) 22:45∼23:40 (EBS)
한국 독립전쟁 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로 불리는 청산리전투 5박 6일간의 기록을 국내 방송 사상 최초로 3D 영상으로 생생하게 복원되었다. 독립제작사 TV유니온이 제작한 EBS 광복절 특집 청산리전투-“3D 영상 복원으로 본 6일간의 기록”이 오는 15일 밤 10시 45분에 EBS를 통해 방송된다..
총 제작 기간 1년과 10여 명의 3D 영상전문 인력이 6개월간 투입되어 제작한 이번 청산리전투 다큐에서는 1920년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군에 맞선 독립군의 6일간의 전투에서 독립군은 어떻게 세계 최강 일본군과 맞서 대승을 거두었나에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전투가 벌어진 곳곳의 현장 지형은 물론 당시 청산리 일대의 꽃과 나무, 가옥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자료 조사와 고증을 통해 철저하게 복원해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독립군과 일본군의 군복 및 소총, 기관총, 수류탄 등 무기 하나하나까지 철저하게 원형 복원함으로서 독립전쟁 사상 가장 치열했던 6일간의 전투를 94년 만에 부활시키고자 했다.
특히 한․중․일 3개국에 걸친 방대한 자료 추적과 발굴을 통해 청산리의 숨은 영웅들인 이름 없는 병사들의 기록을 새롭게 소개한다. 소대장으로 청산리전투에 참전한 김 훈이 독립신문에 실은 청산리전투 보고서를 전격 공개한다. 이를 통해 미처 알려지지 않았던 구체적이고 생생한 전투의 실상은 물론 매복 작전, 기습 작전 등 당시 독립군이 펼쳤던 신출귀몰한 전략과 전술을 파헤친다.
또한 일반 병사로 청산리전투에 참전했던 이우석의 친필 수기를 통해 밝혀지는 독립군의 최신 무기 구입 과정 및 러시아에서 청산리에 이르는 무기 운반의 비밀, 더불어 북로군정서 사관연성소 졸업생, 강근의 회상기를 통해 베일에 가려있던 독립군 사관학교의 실체부터 독립군의 훈련 내용, 무장 정도에 이르기까지 독립군의 숨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독립군을 지원했던 제3의 독립군으로 불리는 민간 한인들의 활약상도 다룸으로서 엄혹한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보이지 않는 영웅들을 발굴, 조명한다.
이번 다큐 제작의 자문과 자료 제공을 맡은 항일영상역사재단의 이규동사무처장은 “그동안 역사적 관점에서만 다루어졌던 청산리전투를 군사적 관점까지 포함해 접근한 점과 특히 이를 3D 영상으로 복원한 노력은 높이 평가 받을만 하다”고 말했다.
첫댓글 미리 소개를 해주셔서 시청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시대가 부끄러울 뿐입니다.
보셨군요. 제가 즈음 독립운동 역사 공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