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그를 지지하는 분이건 비판하는 분이건 할 말이 참 많은 이름입니다. 그래서 이 참에 허심탄회한 토론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진께 특별히 부탁하여 임시 공지글로 올렸습니다. 때가 되면 공지에서 해제될 글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부탁 드립니다.)
먼저...... 이 글은 이념의 글이 아니라 한 인간을 비판하는 글입니다. 부디 흑백논리가 아닌 한 인간의 공과를 냉정히 판단하는 잣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제 선친은 1951년~1956년까지 국군 3사단 포병으로서 한국동란을 치르신 분이고, 저는 1978년에 입대하여1980년 까지 한국현대사를 관통한 비극의 역사를 지켜본 사람이고, 제 아들은 강원도 양구에서 24개월을 복무하였으니 3대가 국방의무를 수행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글이 좌파적 냄새가 나더라도 빨갱이가 쓴 글이 아니라는 사실을 미리 알립니다. 왜냐하면 누가 뭐래도 현재 우리 군은 남북전을 가상하여 배치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곳을 지킨 사람은 빨갱이라 부르면 안됩니다. 그보다 신성한 국방의무를 수행하지 않은 자들이 빨갱이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 평소 지론임을 밝히며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지인들이 준 돈을 알뜰하게 써서 돌아가실 때는 9억원 밖에 남기지 않은 청빈한 대통령이다."
위 글은 조선일보를 통해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정렴씨가 밝힌 내용이니 거짓이 아닙니다.
과연 그럴까요?
1979년도에 9억원...
강남개발의 시초가 되는 서울의 잠실 시영아파트 13평 형의 시세가 약 450만원 정도였으니 당시 9억원은 잠실 시영아파트 13평형을 200채 가까이 살 수 있는 거금입니다. 그런 분이 청빈한 삶을 살았다니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더구나 그 돈은 쓰고남은 돈이라고 합니다. 비상금으로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그렇다면 19년 동안 그는 얼마나 많은 돈을 받았다는 말입니까?
여기서....
잠실에 있는 13평짜리 아파트라고 하니까 서민주택으로 지레짐작하신 분들이 있겠지만 아닙니다. 당시 우리의 실정에 비춰보면 분명 중산층을 위해 건립한 아파트입니다.
그 아파트 준공식 때 대통령 박정희가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까지 한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그런데....
바보 노무현은 우리 돈 약 60억원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고..... 결국은 명예를 선택했습니다.
여보시오. 어떤 사람은 그 아파트 200채 값을 남기고도 청빈한 대통령 소리를 듣는 데 님은 같은 아파트 8채 값 때문에 저세상으로 가셨습니까?......그러니까 당신은 애시당초 바보로 태어 난 것이요?
(그 아파트가 재건축 되기 전, 매매가 가장 활발할 때 6~7억원에 거래되었으니까 노무현의 60억원은 같은 아파트 8채 값밖에 되지 않습니다.)
박정희이름으로 된 재산은 확인되지 않으나 어린이 대공원, 정수 장학회 등 재단으로 만들어진 재산이 어마어마한데 그운영에 그 자식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요.
허허 참으로 일이 있는이야기 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