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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세일러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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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악의 슬럼가
오사카(Osaka, 大阪) 니시나리(西成)
사진짤에서 보이는 주황색 부분 전체가 전부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분홍색으로 표시된 곳은 집창촌이다.
그냥 단순하게 일본 최악의 슬럼가이자
일본 노숙자들의 수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건설 노동자나 부두 노동자들이 모여서 살던 곳으로
지금은 자연스럽게 일본 야쿠자들이 모여들어서
이들이 운영하는 창녀촌까지 형성되어 있으며
이 이유때문인지 몰라도 오사카 니시나리 이곳은
항상 도박 음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의 대략적인 분위기는 이러하다.
이 곳이 오늘날 처럼 이렇게 변한 가장 큰 결정적인 이유는
거품이 꺼지기전인 예전 일본 호황기 당시
오사카 시가 추진한 노숙자 무상 복지 정책으로부터 시작됐다.
처음엔 노숙자 대상 무상급식으로 시작.
나중엔 무상숙박쿠폰 정책까지 생겨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오사카시청이 노숙자들에게 현금 대신 숙박 쿠폰을 주고
미리 계약한 여관들은 노숙자에게서 받은 쿠폰을
나중에 다시 현금으로 바꾸는 이 제도가 반응이 괜찮았다고 한다.
시청에서 하루에 뿌리는 쿠폰이 최대일 때는 수천장이 넘었고
그걸 노리고 장사하는 여관도 대략 200개가 넘게 생겼을 정도..
실제 해당 장소에는 노숙자와 실업자들이 우글거리며
홍등가나 술집들이 바글거리
야쿠자나 한구레와 같은 범죄자들 또한
다수 존재한다고 한다.
치안 또한 좋지 않아서
길거리에는 함부로 버린 쓰레기들과
"약을 하지 맙시다!" 등의 메시지가 적힌
공익 광고 포스터들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쓰다가 버린 주사기들도 심상치 않게 보이는 등
흉흉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 지역이 처음부터 이렇게 된 것은 아니었는데
본래 오사카 시장이던 니시오 마사야는 버블 경제의 후유증으로 인하여 실업자와 노숙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물가와 집값이 오르면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사람들이 해당 지역을 떠나기 시작하자 복지 정책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무상급식, 무상숙박 등을 시행하게 되자 처음에는 효과가 있을지 회의적이었으나 실업자들과 노숙자들중 일부는 이런 복지로 다시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했고, 점차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식당과 모텔을 비롯한 시설들도 생기면서 경제 발전을 이루게 되고 성공한 복지 사례의 예시로 방송으로도 홍보가 된다.
오사카의 노숙자복지가 유명해지자 나중에는 일본 방송도 타게 되었고 수많은 일본의 단체와 그 지역 노숙자들이 우리도 오사카처럼 복지 해달라고 주장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일본 다른 지역 정치인과 공무원들은처음에는 난감해하고 당혹스러워 했으나.. 그런 곳에 예산을 쓸 생각이 없던 다른 지역들은 고민을 하다가 놀라운 발상을 하게 되는데....
바로 "마침 오사카가 복지를 시행하니 우리 지역의 노숙자들과 실업자들을 오사카로 보내자!" 라며 잔머리를 굴려서
폭탄돌리기를 넘어 사실상 사보타주나 다름이 없는 행동이 아닐 수 없었지만 타 일본 지역들은 노숙자들에게 무상숙박쿠폰 대신
오사카까지 가는 무상기차쿠폰 등을 뿌리면서 오사카에 제대로 된 통보나 해명조차 하지 않고 이들을 그냥 모조리 오사카로 싹다 보내 버린다.
당연히 이를 제대로 알리가 없던 오사카는 몰려오는 노숙자와 실업자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복지를 포기하고 만다.
이런 일본 노숙자들의 끝이지 않는 행렬로 인해
결국 오사카 는 근처 다른 지역의 노숙자들로부터 시작해서마침내 일본 전역의 노숙자들이 다 몰려오게 되었고 늘어난 노숙자가 몇만 명에 이르자나중에 가서는 도저히 감당 못할 지경이 되버리고 만다.
노숙자들의 무허가 판자집과 박스집 수천곳이 생겨버리자범죄도 많아지고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점점 최악으로 변화를 거듭해 가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당연히 범죄는 나날이 늘어났고, 그런 상황에서 야쿠자와 한구레 같은 이들까지 모여들면서 원래 니시나리구에 살던 주민들은 다른 구 혹은 다른 시로 피신을 갈 정도로 난장판이 되었다고 한다.
일반 주민들도이곳을 떠나 신개발 지역으로 이사 해버리면서니시나리(西成) 의 분위기는 더욱 낡고 지저분해지게 되버렸고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달은 오사카는 무상 쿠폰 배급을 백지화 했지만...
극빈층 걸인, 막일 일용직 노동자, 일본 홈리스,기초 생활비 수급자 수준의 빈민층,각종 뽕쟁이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수십년이 지나도 니시나리 그중에서도 특히 아이린 지구는지금도 일본 최악의 슬럼가로 남아 있게 된다.
일본 최악의 슬럼가 오사카 니시나리 에서
흔하게 찾아볼수 있는 니시나리 원룸
일본 최악의 슬럼가오사카 니시나리의 흔한 호텔 숙박비.
니시나리 는 이렇게 싸구려 숙소가 아닌 여관급 숙소도
일본 다른 숙소 보단 엄청 싸다.
덕분에 가난한 노동자들 및 학생들이 많이 이곳에 온다고 한다.
참고로 이곳에 실제로 가본 어느 한국인의 말에 의하면
오사카 여행 갔을때 이동네 다이아몬드 호텔이라고
하루 숙박비가 1천엔인 곳에서 자봤는데
훈련병 막사보다 후진 방은 살면서 처음 돈주고 자 봤다고 한다.
결국 니시나리구에 일명 아이린 지구라고 불리는 오사카 최대 치외법권 지역인 슬럼가가 생기면서 현재도 그저 막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해당 지역은 지금도 싼값에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홍보하고 있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으며 여성이 혼자 이곳을 다니는 것은 결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밖에 일본 최악의 슬럼가 오사카 니시나리 관련 요약
1. 일본인들이 오사카 깔때 꼭 하는 말이 재일 드립이랑 더럽고 지저분하다는 드립인데
오사카 니시나리가 이 드립이 생겨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움
2. 현지 일본인들은 이 일대 포함해서 이 동네 자체를 꺼리고 잘 안 가려고 한다.
3. 이곳에서는 대낮에도 노숙자들이 추레한 차림으로 지나다니는 걸 볼 수 있다.
4. 주민들 분위기가 정말 아스트랄 하다고 한다.
대낮에 술판에 처음보는 사람한테 반말 찍찍
5. 저렴한 숙소때문에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역 경제에 상당한 보탬이 되고 있다고도 한다.
6. 일본 지역민들 인식이 워낙 안 좋기 때문에 오히려 연고 없는 타지역의 홈리스걸인들이 몰려와서
인구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고 한다.
첫댓글 와..오사카로 보내는거 개황당ㅋㅋㅋ
진짜..일본스럽네
다 오사카로 보내버렸대 미친;
여기가 거긴가 아침부터 술마시는 사람들 많은곳.......
나 저기서 자봄ㅋㅋㅋㅋ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