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후
"그래서 또 깨진거냐?"
"네?!네!!"
"김수영, 너도 보기보단 남자 밝히는 애였구나?"
"그,그게…아니에요!!"
"그래서 이번에 사랑하는 놈은 누구냐??"
"…그건…"
"오빠!!좀 그만해!!-0-어떻게 대놓고 들이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물어보냐?!"
"뭐야?!-0-환자는 자빠져 자!!"
"우와~저게 오빠라고…"
"그래…니 동생말이 맞다…그런건 일단 비밀로 해두는거야…"
보다못한 오빠친구가 말했다…
이번에 퇴원할거라면서 마지막인사가 이 말이였다…-_-
"여보세요?어~주임혁!!아~미안하다!!내가 좀 급한일이 생겨서 말이지~"
"왜 한숨을 짓냐?!아직도 일진회 하냐??"
"끝났는 주제 왜 전화야!!"
"알았어!!다음부턴 안 빠진다!!으히구~"
뚝-
"뭐래?-_-"
"일진회하다 왜 나갔냐고 하더니 곧 끊어버렸어…"
"-_-그래??"
"아~맞다…니가 입원한것도 말해줬어야 했는데~"
"됐어!!말하지마!골치아파~"
쾅-
"우리가 골치아프냐??"
"끄어어억~!!케…켁…"
"임하란…괜찮냐?-_-"
"친애하는 동생아…사례걸렸냐?"
"너희들이 왜 여기에!!"(두명의 말을 무참히 씹었다.)
"살짝 전화내용을 엿들었는데 이 병원에 간다고 하더라고…그래서 혹시나하고 와본거지…"
"감히 내 전화내용을 옅듣다니!!-ㅁ-"
"근데 어디아프냐?"
"어…아~주 아파서 미칠지경이다…-_-"
"정말?!어디?!어디에?!"
호오~의외다…음…사랑하면 인간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단말인가!!
분명 첫만남에선…-_-생각하기도 싫다…
"그냥 좀…"
잠시후 여자한명과 남자 네명의 유도심문에 못 이겨…
난…살~짝…아주 살~짝만 말했다…-_-
"유…유우우우…"
"유?"
"유채린…이…쫄따구들이랑…"
"그래서 뭐?!!"
그리고 모두 나가버렸다…-_-
모~두 그리하여 난 혼자가 되었다…
나 왕따냐?!-0-
"유채린…미안하다…-_-"
"대신 언젠간 내가…"
"떡볶이 한번 쏘마…"
"그때까지 살아있으렴…그들의 손에 죽지마…"
"-_-…아니…좀…죽어도 되…"
……나 혼자 뭐하는 짓이지.
한숨 자고나면 내 눈앞에 무릎꿇고 엉엉울며 빌고있는 만신창이가 된
유채린과 그녀의 패거리가 있기를…-_-간절~히 기도한다…
"우음…지금이 몇시지?"
7시군…
벌컥-
ㅇㅁㅇ지금 저들이 무슨짓을 벌였습니까…
어째서 유채린과 그녀와 있던 애들이 만신창이가 되어 정말로 들어오는 겁니까…
오오-내 소원이 이루어졌구나!!
"무릎 꿇어!!"
"령하선배말 안들리냐?!꿇어라!!"
기어이 무릎꿇은 모두…ㅇ_ㅇ
옛날의 왕이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지…
어떤 기분이였을까…나보다 더 좋았을까?=ㅁ=
"죄송하다고 백번씩 박자에 맞춰 호흡맞춰 합창한다!!"
"………"
"왜 아무런 말이 없는거야?!!안해?!씨발!!또 쳐 맞을래?!
이번엔 정말로 하란이 처럼 배에 칼을 꼽아야 하겠냐?!!"
"…죄…죄송합니다!!"
"더 크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호흡이 안맞다!!다시 시작해서 150번한다!!실시!!"
이토록 우리오빠가 존경스러워 보이는건 처음이다…
그리고 이렇게 무서워 보이는것도…
"하란아…괜찮아??"
"아…수영아…응…근데 넌 가서 뭐했니??"
"음…손 움직이는 애들 힐로 손을 밟아준거??"
"-_-…"
"죄송합니다 합창을 들으면서 잘래??"
"음…잘 수는 없을 것 같아…"
"죄송합니다!!"
"목소리가 작아졌다!!!처음부터 다시 200번 실시!!"
"오빠!!됐어!!그만해…사람들 전부다 모여들잖아…"
"그럼 공터로 가서 할까?!"
"아…아니 그런게 아니잖아!!돌려보내!!"
"왜?!!넌 칼에 맞았어!!너 죽을 뻔 했다고!!알아?!!"
"…그래도…"
"그래도는 없어…좋아.니가 그렇게 싫어한다면…"
"하아-?그럼 용서해…"
"내가 이것들 교육을 시키겠어…3대전설…가자…수영이 너는 하란이랑 같이 있도록해…"
"네!!"
"네…"
"네…!"
"네?!네…"
쾅-
모두를 데리고 나간 오빠…
수영아…우리오빠 되게 무섭다…
"야…너네 오빠 되게 무섭다…ㅠ0ㅠ"
"…응…나도…그렇게 생각…해…"
"왜 그렇게 멍해??"
"안돼겠어…내가 가서 말려야겠어…"
"안돼!!너…혼나…"
"난 혼나지만 유채린과 그 외의 애들은 죽어!!죽을수도 있다고!!!
난…최대 매겠지만…쟤들은…목숨까지 날아갈 수도 있다고…"
"…하지만…그럴 순 없어…"
"왜?!그럴 순 없다니?!!"
"너…널 걱정하는 애들 눈을 봣어?!3대전설 눈 봣어?!오빠 눈을 봤어!?"
"응?"
"주임혁 눈은 되게 슬퍼했어!!분노도 있었다고!!널 친구로 생각하는 이 일과 한지혁도 분노의 눈빛이였다고…
너네오빠는…최강이였어…걸리면 모든사람을 죽일 듯한 그 눈빛!!슬퍼보이면서 강한분노의 눈빛!!
여차하면 너도 죽을 목숨인데?!그래도 가겠다는 거야?!"
"…난…하나고…쟤들은…여러명이잖아…"
"너네오빠가 만약에 널 자기손으로 죽였다고 쳐!!그럼 오빠는 어떻게 살아?!
널 죽인 사람이 되고말아!!자기가 제일 사랑하는!!소중히 여기는 동생을 자기가 죽였다고!!"
"아직…내가 죽지는 않았잖아…"
"너 왜 유채린을 감싸는건데?!"
"…그건"
그건 나도 모르겠다…
유채린의 그 슬픈 사랑방식때문인지…혼자 뒤에서 아파하는 것 때문인지…
왠지…안아주고 싶다고…
"남을 생각하는거 되게 좋은거야…하지만 인간은 때때로 벌은 받아야되…
마땅한 벌은 지금은 '매'야…넌 죽을뻔했고…걔들은 자기가 목숨을 살려내야되…
알아듣겠어…?"
"…조금은…무슨말인지…이해가…하지만…!"
"하지만은 없어!!"
"용서정돈…해도 되잖아?"
"용서??용서따윈 지금 걔들에겐 없어…나도 너 걱정 얼마나 많이 했는데…"
"걱정시킨건 미안해…하지만…정말 난 걔들을 구하고 싶은걸!!"
"야야!!가지마!!하란아!!임하란!!"
미안하지만 난 가고싶은걸…
오빠를 말려야되는걸…
To Be Continued
첫댓글 용서를 왜하는지...ㅠ
그러니까요!!ㅋㅋ
잼써잼써
감사해요~
죽인다 .. 나두 오빠 가구싶당
ㅋㅋ같이가시죠?하하;;
우와 근데 나도 날위해 날아끼는 그런멋지고 사랑스러운오빠야가 있었으면 하능..
저두저두ㅠㅁ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