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박순종(고리)님의 글을 보니무척 기쁩니다.
쉬시는 동안 더욱더 많은 공부를 하셨는지 내용이 전에도 좋았지만 훨씬 더 심도가 깊습니다.
저희들의 식견을 넓힐수 있는 많은 글들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진행중인 사이트의 개편작업이 끝나는데로 논객님으로 모시겠습니다.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순종
배달이란 밝은 달 '밝달' 즉 태양을 말한다.
육당 최남선은 조선상식문답에서 "대개 조선민족은 태양을 하느님으로 알고 하느님의 자손으로 믿었는데 태양의 광명을 표시하는 의미로 힌빛을 신성하게 알아서 힌옷이 나중에는 온 민족의 풍속을 이루고 만 것입니다" (한국편집기자회/민족사의 흐름)
(티벳 민족은 고귀한 승려에게 힌 천을 바치는 습속이 지금도 있다, 몽골인들도 힌 색을 신성시했다. '쾨쾨 텡그리'에게 제사를 올릴 때 힌천을 깔고 힌옷을 입힌 희생자를 바친다.)
은(殷)나라 도읍을 밝이라 했는데 남밝은 곡?, 북밝은 경밝, 서밝은 언사현, 남밝 북밝은 하북성 상구현에 있다. (임승국 주해/한단고기/삼한관경기)
지금도 '바이칼'호 유역에 사는 '브리아트'인들이 스스로 'Korea'라고 부르는 것... (임승국 주해/한단고기)
(브리야트를 부여의 후손으로 보는 학설도 있다.)
천자제후의 통칭인 벽(酸)과 방백사장백집사지인상계은재(邦伯師長百執事之人尙階隱載)의 백(伯)은 바로 'park' 그것이며 증(烝)과 장(長)은 대개 'tangri'에서 왔을 것이다.
* 백(伯)에 풍백(風伯) . 하백(河伯) 등과 같이 밝 과 동어(同語)임를 보이고 있다. (한국편집기자회/민족사의 흐름/최남선의 불함문화론)
* 사학자 무라야마 와 밀러 말하길 "일본말 와케(獲居 : 別)는 알타이 어원으로 '젊음' '별도' '비에'라는 글자가 사용되었다. '백'은 황후를 칭호, 터키어의 '벡' 몽골어의 '베기' 만주어의 '벨리에' 등 군주 봉건영주를 뜻한다" (홍원탁/백제와 야마토왜의 기원)
와께=밖에=바께
* '밝안'의 향용자였던 수많은 민족의 이동이 심했다.
그 특질로서는 신산(神山) 신읍(神邑)을 가지고 있어 거기에는 대개 'tengri' 'pakkan'의 명칭을 붙였으며 민족적 흥망을 초월하여 그 전칭(傳稱)을 계승하였기 그 분포 및 범위를 구명할 수 있다.
'밝'의 전형적 전통지인 한국 . 일본 및 중국동부는 물론이거니와 구바 . 고부우 . 고보우 등의 신악(神嶽)을 가지고 있는 유구(琉王求 : 오끼나와), 황군악 변화편산 신위악 등이 있는 하이(蝦夷)·장백산의 만주·불아한산(不兒罕山)의 몽골·등격리산(騰格理
>山)·포류해(蒲類海)의 중앙아시아와 발카반도 까지 '밝'의 잔형으로 범위를 상정할 수 있다. (한국편집기자회/민족사의 흐름/최남선의 불함문화론)
* 고대의 종교로 '밝안' 혹은 하느님 보다 '살안'(仙) '밝'이 태양을 칭하는 성어(聖語)로서 '백(白)'이 사용된 듯 하다.
> 태양을 신으로 하는 설화적 표현은 백(白)자에 함축되어 종교핵심을 이루었다. 지금 '밝'은 단순히 광영을 의미하는 것이나 옛날에는 신(神) 하늘(天)의 뜻이 있어 태양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 조선에는 '백(白)'의 유사음 또는 훈(訓)을 가지고 있는 산이 대단히 많다. 백두산(白頭山)을 위시로 장백(長白)·태백(太白)·소백(小白)·비백(鼻白)·기백(旗白)·부백(浮白)·백운(白雲)·백월(白月)·백암(白岩)·백마(白馬)·백학(白鶴)·백화(白華) 등이다.(한국편집기자회/민족사의 흐름/최남선의 불함문화론)
* 태호복희(太昊伏羲)이름은 tengri park의 원류(源流)관계를 구체적으로 표상 하여 주고 있다.
복희(伏羲)는 천상신인 삼황(三皇)을 뒤이어 인계신(人界神)의 시조가 되어 인문(人文)의 창시자가 된 출두의 제(帝)로, 그 설화소(說話素)를 보면 복희는 진(震)에서 나왔다 하며 '진은 동방에 있다'하여 봄을 맡고, 더욱 그의 제호(帝號) 태호(太昊)는 tengri, 씨호 복희는 희생복서(犧生人卜 筮)의 기원이라 하여 park(밝: 태양)을 연상케 하는 단군과의 일치를 시현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의 성(姓)은 풍(風)이라 하고 씨호를 복희라 하여'밝'계통의 신모(神母)가 광명을 받아 잉태하였다는 감생담(感生談)도 전하고 있다.
그와 같이 '대갈 밝(taigar-park)의 전형적 양 칭호 태호 복희(太昊 伏羲)는 배천자(拜天者)였던 동이로 단군의 중국적 일 별전이다. (한국편집기자회/민족사의 흐름/최남선의 불함문화론)
* 신유38년(서기전2100년) 양가(羊加) 구을(丘乙)이 5대 단군에 즉위하였다. 정축16년(서기전2084년) 단제께서 7월에 풍류강을 건너 송양에 이르러 병을 얻으시사 붕어하시니 대박산(大博山)에 묻혔다. (임승국 주해/한단고기)
* 신라에서는 조국(肇國)의 당초로부터 박(朴)이란 제사(祭祠)계급에 의하여 제사(祭事)를 행하는데, 제사를 '밝안'이라고 하여 그 제사(祭司)를 박수를 주로 하는 거서간(居西干) . 차차웅(次次雄) . 이사금(尼師今) . 마립간(麻立干 . 매금), 그 교단을 원화(화랑 : 밝안애) 그 시세(時世)를 불구내(弗矩內 :밝뉘)라고 칭하였다.
처음에 제사(祭司)는 제정일치로 군장(君長)이 지냈으나,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종교로서 독립한 것이 '밝'이라 호칭되었던 것으로, 나을(奈乙 : 날 : 日 : 태양)신앙을 중심으로 발전이 되어 교리 상으로는 신지(神誌)·선사(仙史)·비사(秘詞)·정감(鄭鑑)의 서(書) 등 성전(聖典)이 나오게 되었고 수행 상에 있어서는 산복(山伏)의 행사와 산악순례 원화(源花 : 國仙 : 화랑)의 사회적 활동을 보게 되었다.
태종조(太宗祖)의 신서분훼(神書焚火毁 ) 액(厄)은 거의 이 방면의 문헌을 절멸케 하여 정감(鄭鑑)의 서(書) 같은 예언적 일부분만이 후세의 찬입( 入)을 가(加)한 채로 비밀히 승주 되는 정도였다.
신라에 있어 원화, 고려에 있어 선가(仙家) 선관은 기인이 되고, 화랑은 이야기군이 되고, 솟대장이(횻대 : 수구막잇대)는 경업사가 되고, 사당은 가비구니가 되는 등 사회적 천민으로타락하고 말았다.
실로 '밝'의 도(道)는 조선에 있어 교조의 인격이나 교지의 묘전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민중에게 인식되지 못 한 채로 살아서 움직이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사실적으로는 망실된 '밝'의 도(道)는 근대에 이르러 동학(東學) 뒤에 천도교 . 우차교 . 태을교 . 보천교 기타 종교들도 이에 근거를 두고 있다. (한국편집기자회/민족사의 흐름/최남선의 불함문화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