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 한미 훈련 비난
o【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3.2)】‘키리졸브·독수리’ 韓美 합동군사연습은
‘우리(北) 수뇌부의 제거, 평양점령 목표까지 달성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이라며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대가가 얼마나 만회할 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는가를
두고두고 후회하며 통탄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3.2,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방송)
- 1. 우리 혁명무력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위험천만한 북침실전연습이 일단 개시 된 이상
벌어지고 있는 엄중한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임.
- 2. 우리 혁명무력은 우리의 영토, 영공, 영해에 대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사소한 침해도
절대로 용서치 않는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함.
- 3.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평화의 간판을 들고 벌리는 횡포무도하고 악랄한 침략책동이
그 언제 가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함.
北 외무성 대변인 담화(3.2),
韓美 ‘키 리졸브·독수리’ 합동연습은
“우리(北)를 붕괴시킬 목적의 침략행위”로
現 정세에서 “우발적인 불꽃이 튈수 있는 위험도는 특별이 높다”며
“적들의 사소한 도발책동에도 조국통일대전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천명(3.2,조선중앙통신)
[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의 기회는 이미 지나갔으며 오직 힘의 대결에 의한 최후의 결판만 있게 될 것”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3일 성명을 통해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을 이같이 비난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해졌다.
성명은 또 이번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수뇌부 제거와 평양 점령”이라는 말과 함께
“남측이 한반도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려는 미국의 ‘돌격대·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정부를 향해서는
“전쟁화약고에 불을 질러놓고 딴전을 피우며 대화 타령에 악청을 돋구고 있다”며
“남조선 괴뢰들이 스스로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의 천금 같은 기회를 차버리고
전쟁의 화를 불러들인 후과(결과)가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를 뼈저리게 통감하게 될 것”이라고 겁박했다.
앞서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와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고
2일 새벽에는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위협을 가해왔다.
한편 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실시하는
‘키리졸브’ ‘독수리훈련’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방어훈련으로
매년 북한에 훈련의 성격과 내용을 사전 통보하고 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
한미 연합 해상침투훈련 (서울=연합뉴스)
10일 강화도 하일리 해안에서 열린
한미 해병대 연합 해상침투훈련에서
장병들이 상륙 기습 고무보트(IBS)를 이용해 상륙해안으로 기동하고 있다.
2015.2.10 <<
해병대사령부 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2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한미연합훈련은
"우리 수뇌부의 제거와 평양점령 목표를 위한 북침핵전쟁연습"이라며
"북침실전연습이 개시된
이상 엄중한 사태를 절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총참모부는 특히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다스릴 유일한 수단은 대화도 평화도 아닌
오직 무자비한 불세례 뿐"이라며 강경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이어 '고도의 전투적 긴장성'을 가지고 이번 훈련을 예리하게 주시할 것이라면서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대가가
얼마나 만회할 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는가를 두고두고 후회하며 통탄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성명은 "미제와 추종세력은 지상·해상·수중·공중·사이버 공간의 모든 타격수단들이
지정받은 목표들을 조준하고 발사전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 한발의 도발 불씨라도 튕긴다면
그 즉시 맞받아 타격한다는 것이 우리 혁명무력의 드팀없는 입장"이라며
북한의 영토·영공·영해에 대한
사소한 침입에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번 훈련이 극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미국의 '흉악한 본심'에 따른 것이라며
"우리 혁명무력은 원수격멸의 총검을
더 높이, 으스러지게 틀어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미군 8천600여명과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하는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시작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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