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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을리가 있습니까
발로 만든 번역문을 한장씩 올려볼 참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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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스의 우완투수 BK는 자신의 커리어의 가장 최악의 순간에 대해, 열심히 운동하고 또 새로운 모험을 즐기면서 이를 잊으려고 하고 있었죠
첫째로, (오히려) 그의 커리어 최악의 순간은, 2001년 양키스를 상대로 한 월드 시리즈에서의 홈런, 그 냉엄한 순간. 그 순간이 아닙니다. "어, 참 다들 기억력도 좋아요", - 애리조나 방울뱀떼들이 결국 이겼고, 오히려 그것은 BK를 더욱 강하게 했을 뿐.
그때 얻은 강인함이 필요했던 순간은 바로 작년 6월 4일이죠. 그때 콜로라도 로키스는...BK에게
"넌 해고야! - (아마 어프렌티스 이야기겠죠? 아닌가 --a
하고 소리질렀고, 사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밝은 면을 보고 긍정적이 되기란, 쉬운일은 아니죠
BK는 미들진으로는 최악이었습니다. (이 방어율을 꼭 확인해야 하우?) 물론 스팟 스타터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로키스가 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선발자리는 덴버가 아닌 스프링스 산꼭대기에만 있었다죠. "아. 정말 그땐 최악이었어요.", 그는 자신이 선발로서 안정되어 있거나 혹은 마무리 일을 맡을 때 가장 잘할 수 있다고 믿고 있죠. "내가 감독이거나, 아니면 코치진이었다 해도, 그래도 비슷하게 생각했겠죠. 이 놈 진짜 안좋네...."
근데 BK는 보기보다 짬밥이 좀 있는지라, 마이너 강등을 거부할 수 있었고, 그리고 그는 마이너에 가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스프링스가 좀 더 높대요. 하악하악...고지대는 힘들어)
그래서 그는 제안을 거부했고, 그리고 이제 새로운 자리를 구하러 움직여야 하는 신세가 되었죠
하지만 결국 그의 라커로 다시 돌아오는 순간, 이력서를 작성하고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생각하지 않았답니다.
회상하기를: "아마 만화책을 손에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계속 생각했죠. 난 잘 알고 있어, 난 괜찮을 거야. 난 좀더 잘할 수 있어. "
만화책에서는 늘 그렇듯이, 스파이더맨이 혹은 그와 비슷한 쫄쫄이를 입은 수퍼 파워를 가진 어떤 사람이 그 날, (BK를 또 더 장기적으로 보면 로키스를 , BK 팬들을, 그리고 결국 지구를) 구하러 등장했겠죠. 하지만 이날 등장한 사람은, 애포대커 아즈씨, 검은 모자를 쓴 이 아저씨였고 이 아저씨로도 이 임무는 충분히 잘 이루어졌어요.
"한 30분인가, 더 되었나? 갑자기 애포대커 아즈씨가 오더니 말좀 해야 겠다고 하데요. 그러더니 차콘이 다쳤대요. 그래서 한번 더 기회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좋다고 그랬어요. 설마 그런 일이 있을줄은 몰랐죠"
사실 로키스는, 27세의 BK가 로키스의 남은 시즌 동안 선발 로테이션의 중요한 한 축으로 떠오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불펜 시절의 비참한 그 숫자들을 모두 합쳐 놓고서도 BK는 2005년 4.84라는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죠. 이건 로키스에서 81이닝 던진 투수 중에서는 3번째로 낮은 기록이었어요.
로키스는 겨울 손난로 시즌 동안에 BK와 재계약을 했고 로키스의 4선발로서 BK는 지난 두 달간 3승 3패, 4.97의 방어율을 기록했답니다.
장애물 아즈씨 말씀:
BK로 보나, 우리로 보나, 사실 일이 돌아가는 방향이 참 서로에게 행운이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는 BK더러 해고라고 말했던 바로 그 사람이고, 곧다시 차콘의 햄스트링이 문제되자 BK와 애포대커를 다시 소환했었죠)
우리는 같은 것을 원했던 거지만 애초부터 이게 잘 풀려나가도록 하는 방법은 몰랐던 것 같네요. BK는 형집행을 유예받았고 그걸 최대한 잘 이용한 거구요.
BK는 또한, 자신의 커리어 상에서, 한국을 떠나 애리조나로 와서 에메루비 생활을 시작한 7년간 중요한 미스테리들에 대해서 몇가지 언급하였습니다.
국제대회에서의 어마어마한 활약에 바로 이거야!를 외치면서 계약서를 들고 온 애리조나와 계약한 1999년 2월 이후, BK는 빅리그에 3개월만에- 5월 29일에 데뷔해서 피아자를 잡으면서 8:7의 케네디 스코어를 지켜냈습니다. 20살이라고 보이기에는 너무나 어린 이 젊은이는 미스테리 그 자체였고, 독특한 투구폼에 영어는 거의 말할줄 모르는 얼힌이였습니다. 올스타에도 나가고 결국 선발이 된 애리조나에서의 커리어 상 이런 일들은 계속되었었죠. 보스턴의 생활은 기억하고 싶지 않습니다.
로키스가 보스턴에서 틀드로 BK를 데려온 이후, 2005년 3월. BK는 꾸준히 투구폼을 향상시키고 더 팀과 더 융화히기 위한 다리를 놓는 작업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나이대가 많은 로키스 동료들 사이에서 BK는 매우 새롭고 활기찬 공간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보다 더 동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합니다. 그의 천성인 조용한 품성이 변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는 팀 동료들과 더 자주 이야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팀이 그가 좀더 팀과 융화하고 장벽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돈 아낀다는 건줄 알았는데 말이라도 이렇게 해주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눼.) 정책적으로 통역을 쓰지 못하게 한 것에 잘 적응하면서 통역없이도 스스로 잘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는 매우 부드럽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적절한 영어 단어를 찾기 위해 다소 긴 침묵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의 말을 나서서 이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는 결국은 정확하게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할 수 있거든요.
팀메이트들 역시 그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는 커리어상으로도 왕입니다요.
(올해 오신 두 분) 메사씨, 킹씨 다음으로 포스트 시즌 커리어가 많은 선수이죠. 하지만 그가 존경을 받는 것은, 그의 경력이 아니라 그의 행동때문입니다.
BK와 대화하면서 포인트를 잘 찝어낼 수 있다고 말하고, 그를 친구라고 생각하는 아도와 (보고 싶다, 친구야~~) 말씀하시길 : 그는 매일 노력하고 있고, 우리가 절대로 그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없는게 하나 있다면 바로 야구라는 일에 대한 그의 진지한 자세 -윤리(work ethic)죠. 그는 가장 열심히 하는 로키스 선수에요. 스스로 좀더 좋아지려고 노력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여기 바로 이 야구장에 와서 있는 사람이죠. 투수로서 감각을 유지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매일매일 공을 던져요.
그는 대부분의 팀 동료들이나 코치진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운동합니다. 때로는 그 운동량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도 되죠. 대체로 환태평양 지대 투수들이 무지하게 많이 던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프로로 계약하고 온 다음에는 자기네들 클럽의 패턴에 따라서 운동량을 줄이죠. 하지만 BK는 던지기에 대한 신념을 갖고 있어요.
니핀 코치의 증언 (니핀에 대한 소개: 아다시피 애리조나 시절 친분이 있었고 또 지금은 스프링스 코치이고) - BK는 이닝 중간에도 좀 더 던져보겠다고 배팅 박스 안으로 슬금슬금 들어와요 그건 내 팔이 더 빠지라 같이 해야 한다는 걸 의미하죠.
BK는 오프 데이에 나와서 다른 오프 중인 투수들과 함께 피칭 연습을 하곤 했어요. 하지만 BK는 대체로 보면, 그 투수들이 모두 지쳐서 도망가버릴 때쯤까지 남아서 있다가 결국 저를 붙잡고 조르기 일쑤였죠. "싫어 이노무 자슥아"하면서 내가 밀어내도 "2분만, 3분만요. 네???"를 연발하면서 저를 끌어들였고..
(2-3분은 무신...) 끝나고나면 15분, 20분이 훌쩍 지나간 다음이죠. 어쩝니까 웃어야죠^^
로키스로 온 이후 BK가 해야하는 시급한 일은 투구폼을 교정하는 것이었어요.
보스턴에 있을때 오프시즌 동안 훈련 프로그램을 바꾼 적이 있었는데 이에 따라 부상에 시달리게 되었죠. 구속도 저하되었고 투구 메커니즘도 망가졌어요. 로키스에 왔을당시에도 완벽하게 나은 것도 아니었구요. 피칭 사이사이마다, 올바른 메커니즘과 테크닉 을 기억해내고 시각화하기 위해 불펜 세션을 수행했어야 했었죠.
이제 이번 오프시즌 동안에는 기존의 프로그램으로 돌아가서, BK는 전보다 훨썬 덜 던져도 기분이 더 좋다고 말하고 있어요. "어떻게 내 몸을 컨트롤 할 수 있을지 알게 된 것 같아요"
이 소리를 듣고는 애포대커는 웃어버렸답니다. "그래도 우리 투수중에서는 가장 많이 던지는 투수가 BK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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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감독님 말씀:
"글쎄 그는 다른 환태평양 지역에서 온 친구들하고 비슷해요. 하지만, 좀더 광적인 것 같아요. 물론 나도 운동을 좋아하지만 하루 쉬고 할 겁니다. 그는, 하루에 두 번도 할걸요."
하지만 BK의 입장에서라면, 이건 신중하게 계획하고 하는 일이지 단지 집착이 아닙니다. 야구 외에도, BK의 아버지는 태권도 사범이고 BK도 검은띠 2단이죠. 이러한 훈육과 신체를 컨트롤하는 태도가 그의 야구에 대한 철학의 뼈대가 되고 있는 것이죠.
BK 가라사대: "생각해야 해요. 대부분 사람들은 운동을 해요. "하기만" 하죠. 하지만 전...생각해요. 그리고 내 몸에 대해서 느끼려고 노력하구요. 모든 내 움직임, 아주 찰나의 순간까지도 나는 생각하고 있는 거에요. 설명하기 어렵네요. 정말 어렵군요. 몸에 대해서, 공부해 보세요. 아주 작은 움직임에 대해서...쉬운일은 아니죠. 아마 아주 집중해야만 가능할 거에요"
1979년 1월 19일 서울 광주 태생인 그는 8세때부터 야구가 그의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BK의 원래 포지션에 대해 묻자 : "유격수와 중견수였어요. 꽤 잘했답니다. 알루미늄 뱃이라면 전 잘 칠수 있어요"
아마도 유격수에서 투수로 전환하게 되면서부터, 그의 전매특허인 팔 각도로 공을 띄우듯이 던지게 되는 법을 익혔던 것 같습니다.
14살에 결국 마운드에 서게 되었다고 하면서 BK는"중학교때 감독님이 제가 던지는 걸 보더니,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금 여기 있을 수 있었던 거죠"
BK가 투수가 된 지 얼마 안되어서 첫 번째의 한국 출신 투수로서 박찬호 선수가 다저스에 입단했습니다.
BK: "전 언제나 큰 물에서 놀고 싶었어요. 제가 본 게임은 사실 단지 하이라이트 모음이었죠. 박찬호 선수가 첫 게임을 던지고 있었어요. 그는 최초의 한국인 빅리거 투수였고, 전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하는 꿈을 갖기 시작했죠."
박찬호 선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매우 감동받았다고 했다죠. 그리고 또 이번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다른 코리안 리거들과 또 한국에서 야구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게 되어서 무척 기뻣다고 말했습니다.
찬호 선수: "때때로 우리는 여러 가지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하는 편이에요. 아시다시피, 내가 겪고 이겨낸 것을 그도 겪고 있고 만약 BK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도울 수 있어요. 아마 내 경험이 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BK는 광주제일고 출신이고, 광주일고는 아마 가장 훌륭한 고교 팀중에 하나일 겁니다. 1년 선배로 다저스의 서재응과 1년 후배로 보스턴 마이너에 있는 최희섭을 동시대에 배출했죠.
BK는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자는 사람"이기도 하죠. 동료들은 대부분 어디서나 졸 수 있는 그의 능력(--;;;;;)에 경의를 표하곤 한답니다.
최초의 코리안 리거 맞대결에서 6:1로 승리를 거두었던 BK의 1년 선배 서재응은 증언하길
: 같이 고등학교때 있을 때, 훈련이 9시 반에 시작하면 BK는 9시 25분까지도 자고 있었어요. 모두다 "느그들 BK본사람 읎냐?" 고 찾아다녔죠. 9시 25분이 되면 어디선가 나타나고는 했죠"
"그에게는 배울 것이 많아요. 고등학교 시절에는 나보다 더 좋은 투수였어요. 그리고 메이저 리그에 콜업도 저보다 더 빨리 되었구요. 그래서 오히려 메이저리그에서 잘 해내기 위한 조언과 응원을 BK로부터 얻는 편이랍니다. 최근 우리는 전화를 통해 매우 자주 대화를 하고 있어요. 상호간에 조언을 주고 또 상호간 격려를 해주는 관계이지요"
서재응 선수는 2001년 당시 BK에게 지원해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BK는 ...에...아따 기억력들이 다 좋다니까요. 징한 넘들 --;;;;;
"내 아내가 눈 수술을 받았어야 했어요. 당시 전 애리조나 Fall league에 나가게 되었었거든요.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당시 마누라가 아니라 BK가 눈수술을 받아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의사에게 닥치라고 --;; 그따우로 말하면 너 죽여삔다....는 아니고....점잖게....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하면서 병원에서 나왔답니다. "
서재응은 매우 분노했고 그래서 한국으로 와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BK도 홈런이 그렇게 큰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ㅠㅠ 하지만 코리안 리거들 피홈런 좀만 줄여주심 좋겠어요) 우리는 경기 후, 저녁을 같이 먹었고, 그리고 그렇게 끝났죠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말 빅뉴스였어요."
BK는 큰 경기에서 홈런을 많이 내준바 있죠. WBC....생략. 본즈. 생략.
bk: "경기에 나섰을 때. 그건 야구죠. 그리고 홈런은 야구의 일부이구요. 걱정하지 않아요"
BK는 라이프 스타일이 천성적으로 조용합니다.
덴버 공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로키 산맥의 아름다운 풍광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산에는 결코 가본적이 없다는군요.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러 나서는 것도 보기 힘듭니다. 테이크아웃을 선호하지요.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서 김선우 선수의 집을 방문하기도 합니다만, 아시다시피...김선우 선수의 미래 역시 불투명하죠.
"뭐 별로 하는건 없어요. 그냥 집에 있어요. 비디오 게임을 하고 DVD를 보고 그리고 자요"
과거에는 이와 같은 조용한 품성과, 언어 장벽 때문에 팀메이트들과 라포를 형성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BK가 월드시리즈에서 무너졌을 때 많은 팀 동료들이 그에 대한 우려를 여러군데에서 표명했었습니다. BK는 그러한 우려가 너무 지나쳤다고 말합니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은 "꼬마 -KKOMA" (갑자기 꼬꼬마 텔레토비가 ㅠㅠ) 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좀더 자유스럽게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된 BK는, 오히려 그 시리즈 내네 다른 동료들에 대해서 걱정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한 시즌 내내 같이 해온 일들이에요. 로스터 25명과 코칭 스탭 모두가요. 모두들, 자 이게 마지막 기회야, 그렇게 말했죠. 그리고 만약에 우리가 이기지 못한다면 내년은 완전히 박살이 나버릴 거라고 했어요. 모두들 걱정이었죠. "안돼, 안돼"이러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홈런을 맞아버렸죠. 당연히 언짢았지만...하지만 우리가 이겼어요"
하지만 2004년 보스턴에서 고난속에 있을 때, 그가 팀을 우선시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제대로 던지질 못했는데, 등 부상이 아주 중요한 이슈였고, 마이너에 할당되었으며 심지어 중간에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떠나기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고난의 연속때문에 보스턴 팬들은 BK에게 무섭게 굴었죠...글쵸 보빠의 무서움을 최훈씨도 압니다... 2003년 이야기.
BK는 성명서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건 두 번째 사과였죠. "클럽하우스 소스- 누구냐 넌?????????"에 의하면, 그는 클럽의 명예를 실추시킨데 대해 동료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BK가 자기 운동 프로그램에 대해 고집을 부리고 있고 또 그가 이기적이라고 하는 비판과 함께 따라오는 이야기들이었죠.
로키스는 그가 불화를 일으킨다는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습니다. (링고슬리 아즈씨는 뭐였수 그럼?) 그리고 팀과의 오해를 살 만한 일을 줄이기 위해 팀메이트들과 가까워져야 한다는 점을 계속 강조해오고 있죠. 지난 후반기, 영어로 의사소통이 더 수월할 뿐 아니라 BK와는 한국어로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김선우의 가세로 훨씬 더 상황이 좋아졌습니다. BK와 오프시즌에 재계약을 앞두고 프런트들은 BK가 좀더 팀과 융화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토의해왔습니다.
장애물 감독님 말씀: 제가 그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첫째로 그는 매우팀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그는 팀을 위해서 잘 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또 그는 매우 자존심이 강하지요. 그래서 저는, 팀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자존심을 세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단지 자신만을 위해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를 바랬습니다. 제 생각에 그는 이제 이전의 어떤 팀보다 더 이 팀과 ,동료들과 잘 융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는 이 곳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요. 팀 동료들은 그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가 했던 또다른 사과는, 포용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아도와 친구 : 지난 해 우리가 선발투수가 부족했을 때 몇 경기 선발로 나선 적이 있었죠. 그가 불펜으로 나섰을 때, 4회 만루 상황에 등판했었고 홈런을 내줬었어요. 그가 게임에서 강판되어서 덕아웃으로 들어왔을 때, 그 곳에서 그는, 이게 모두 자기 잘못이라고, 그 점수에 대해서 매우 진지하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때...나는 정말로 그가 이 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어요. 이후로 그를 좀더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또 그와 동료들을 중계해주는 역할을 맡기 시작했었죠.(근데 넌 지금 어디있는거냐구~~~)
애포대커는 코치로서 BK에 대해 이렇게 평가합니다.
:그는 정말로 말수가 적습니다. 물론 좋습니다.; BK가 체인지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서 슬라이더와 함께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는 애포대커는 ; 제 말이 훨씬 길고, 그의 답은 매우 짧아요. 하지만 우리가 논문을 써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우리는 그의 피칭에서 뭐가 성공적이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게 가능했는지, 그리고 계속 연습해나가고 집중해야 할 것이 뭔지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에게 공을 주고, 그는 나가서 그의 맡은 바 일을 해내는 거죠"
BK가 미국에서 좀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점점 더 존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고의 겨울 날씨를 좋아하기 때문에 샌디에고에 집을 구입했고, 또 샌디에고에 있는 일식당을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우미 스시라고요. (웹사이트 주소를 불러주고 그걸 친절히 받아적어주신 하딩 아즈씨께 감솨를?). 그는 웃으면서 웹사이트 주소를 적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그가 클럽하우스에서 수다쟁이가 되려면 아마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겁니다.
그리고 그는 운동을 하고, 게임을 잘 풀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 내가 가진 문제는요, 내가 게임을 잘 못풀어가면, 내가 바로 문제라는 거에요. 내가 야구를 잘 하면 그걸로 좋은 거죠. 내가 미국에 있지만, 영어를 잘하지는 못해요. 하지만 전 천성이 수다스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말수가 적었어요. 다른 팀메이트들과 이야기하고 보다 더 융화되길 바라는데, 전 나쁜 팀메이트는 아니에요 다만 말이 없을 뿐이죠. 로키스에 왔고 지금 보스턴보다 좀더 좋아요. 더 기분이 좋고 더 잘하는 것 같거든요."
그가 읽어온, 바위를 들어올려서 던져버리는 만화책의 영웅들처럼, BK는 단지 되찾아낸 그의 힘을 콜로라도에서 보다 잘 활용하기를 바라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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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1 나노그램도 책임을 질 수 없지 말입니다. 무책임하기는~
첫댓글 ㅋㅋ결국 직접하시기로 했군요..
으흐흐흐~~^ㅜ^ 잘 읽었어요~ 윤아와나님~^^ 생유베리감사~^^
윤아님~ 기다렸습니다!^^ 또 기다릴께요~^^;...그리고 감사~^^
ㅋㅋㅋㅋ쌩유~~ㅋㅋㅋ대단하세용~~~ㅋ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감사감사 ^^ 이어지는 얘기도.. 기대하겠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감사해요..윤아와 나님..그리고 병현선수에게도 감사합니다...
번역 너무 감사해요~~ 다음편도 기대중...
끝까지 다 올려주셨군요..ㅎㅎ 감사합니다^^*
아하하 장애물 아저씨-_-ㅋㅋ
처음 원문을 봤을때 내용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누가 번역 해놓은것 없는지 여기저기 다 찾아다녀보고 아들녀석(중2학년)에게 번역하라고 협박도 해보고...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공부를 해 볼까하는 생각이 간절하다는...
단숨에 다 읽었네요...수고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윤아님...요거 윤아님께서 활동하시는 mlb싸이트에도 올려주세요~^^(우리끼리만 보기엔 병현선수의 인터뷰도, 삐쩍마르고파님과 윤아님의 수고도 아깝잖아요?^^)
보스턴에서의 병현선수 맘을 생각하니 또, 가슴이 아프네요..요런저런 고비들 다 넘기고 지금 이렇게 우리앞에 서있어준 병현선수께 다시한번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이제 정말 날아오를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윤아와 나님 감사~~ 잘 읽었습니다...^^
윤아와나님 장문의 번역 감사합니다...꾸벅! ^0^ 오랜만에 이런저런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잼나게 잘 읽었어여~~ 윤아님 어떤분인지 무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좋은하루 되세요^ㅡㅡㅡ^
넘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번역해서 올려주시느라 고생하시네요. 감사드려요 ^^
ㅋ...대단대단... 병현이 와서 보면 감동할듯~~~^^
시간과 길이의 압박을 헤치고 완역을 해주신 윤아와나님 감솨 ^^ 품 장난 아니게 들었을텐데.... 고생 많았습니다. 복 받으실꺼여요 ㅎㅎ
잘봤습니다..병현선수는 감독복은 없어도 코치복은 있는듯....병현선수 뜻을 존중하고 선발로서 능력을 믿어준 투수코치
잘읽었어요.......고생하셨어요..번역하시느라~~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은 BK의 팬들에게 꿀과 젖을 주셨어요~ 두고두고 읽을께요-$$ 완전 고맙습니다..(^^)(__)
그랑브루님: 아 그게 제가 정확한 번역이라기 보다는 ...그냥 정확하지 않다 뭐 이런 것보다 사실 제가 하는 스탈이...좀 글찮아요. 팬카페니까 좀 수다스럽고, 또 공통된 정서가 있으니까 가끔 감독 아즈씨나...특정 선수 미워하는 것도 다 표현해 버리고...그렇게 해서...그래서 전에도 어프루벌님인가 엠팍에 올리면 안되냐고 하셨는데 제가 좀 그래요..예컨대 모 선수의 팬분들에게는 "클럽하우스 소스__+++"에 대한 저의 표현이, 거슬릴 수도 있잖을까요. 그래서...제가 에베루비 사이트들 많이 돌아다녀도 요기서 하는 번역은 여기서 그냥 마칠려구요...죄송해요. 그러니까 좀더 객관적으로다가 잘 해야 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