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 유라시아대륙과 북아메리카에 걸쳐 폭 넓게 분포한다. 흔한 겨울철새이며, 흔한 나그네새다. 10월 초순에 도래해, 3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기도 하다.
행동; 들녘 주변의 야산 또는 깊은 산 가장자리에서 서식하며 작은 조류와 포유류를 잡는다
특징; 새매와 비슷하지만 보다 크다. 몸윗면은 어두운 청회색, 명확한 흰 눈썹선이 있다. 몸아랫면은 흰색에 흑갈색 가는 줄무늬가 있다. 꼬리가 길다.
어린새; 갈색이 강하다. 몸윗면의 깃 가장자리가 연한 황갈색으로 비늘무늬를 이룬다. 눈썹선은 때 묻은 듯한 흰색 또는 담황색이며 불명확하다. 몸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황갈색이 섞여 있으며, 폭 넓은 흑갈색 세로 줄무늬는 아랫배 부분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홍채는 노란색, 날 때 날개아랫면과 아랫날개덮깃의 줄무늬가 넓고 명확하게 보인다.
실태; 천연기념물 제323-1호이다. 2006년 3월 이후 충북 충주에서 번식이 확인되었으며 이후 충북 제천, 충남 보령, 공주에서도 번식이 확인되었다.
[출처] 야생조류 필드가이드. 박종길. 자연과 생태. 2014년.
서래섬을 걷다가 눈앞의 버드나무줄기에 앉는 참매어린새 한마리를 보았다(2024년 12월 11일). 조금 역광이라서 자리를 옮겼으나 나뭇가지가 많아서 사진 촬영에 실패하였다. 동작대교 방향으로 날아갈 때도 촛점이 맞지 않아서 촬영에 실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