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의 감리교 목사님, 장로님 들이 1년에 1번 모여 회의 하는 동부연회가 오늘 시작되었습니다. 원주 삼천교회에서 하는 관계로 수요예배를 드리기 위해 서둘러 들어왔습니다.
장길만권사님 주차안내하시더라구요. 반갑게 인사했지요. 찻집 한쪽 곁에는 청장년회 활동사진을 전시했는데 우리 성남교회 공사 내용을 담은 사진이 게시되어서 감회가 새로왔답니다.
성도님들 감자 심는데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어 교회 앞 밭에 감자 1박스를 다 심었습니다. 반갑게 내리는 봄비에 잘 뿌리를 내리겠지요? 이곳에 와서 처음하는 농사라 잘 되어야 할텐데...
고성 양양 지역에 산불이 나서 걱정이 되었는데 대대리는 무사하다니 불행중 다행입니다. 떠나온 교회이긴 하지만 그 쪽 소식이 들릴때마다 귀가 솔깃해 집니다.
성남리에서 처음 맞이하는 봄이라 새롭습니다. 주님께서 이 곳을 어찌 바꾸실런지 사뭇 기대도 되고요. 서서히 푸른빛이 감도는 봄날입니다. 4월,5월 변화의 모습이 아름답겠지요.
아참 내일 최혜순 권사님께서 오랜 도시 생활을 접고 성남리로 이사오는 날이네요. 기쁨으로 맞이해야겠네요. 부디 성남리에서의 하루하루가 지금까지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기대와 설레임으로 채워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성남교회의 2005년은 밝습니다, 맑습니다, 고요합니다... 주의 평강이 온누리에, 주의 사랑이 봄비처럼 촉촉히 여러분의 삶을 적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차량운행 나가봐야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첫댓글 비가 오는데 감자를 심으셨나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