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공권력의 조계사 법당 난입 규탄 성 명 서
---- 공권력의 법당 난입을 강력히 규탄한다 ----
-. 공권력의 대웅전 난입은 부처님과 조계사를 유린한 만행입니다.
3월 10일 공권력이 조계사 대웅전을 난입하여 발전노조원들을 연행해 나가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계종 포교사단 창립 2주년 기념법회'가 조계사 대웅전에서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대웅전을 난입하여 발전노조원을 연행
한 것에 대하여 분노를 금치 못합니다.
120명의 노조원을 연행하기 위하여 수백명의 경찰이 조계사를 진입한 것도 놀랍지만 신성한 부처님이 계신 법당을 500여명의
불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군화발로 난입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조계사 신도회는 공권력의 난입을 '만행'으로 규정합니다.
-. 경찰청장은 종로경찰서장을 즉각 파면하고 불자들에게 사과하여야 합니다.
조계사 법당 난입의 주모자인 종로경찰서장을 파면하여야 합니다.
조계사 진입과 법당 난입 사건의 현장 지휘자인 종로경찰서장은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또한, 조계사 불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하여 경찰청장이 직접 사과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의 최고 책임자가 책임을 지고 해결해야 합니다.
5백여명의 불자들이 대웅전 안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웅전을 난입한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조계사 신도회는 3월 13일까지 경찰청장의 직접 사과와 종로경찰서장의
파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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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신도회, 관음법회, 거사법회, 대승법회, 반야법회,
상조회, 지역법회, 불교대학총학생회, 조계사청년회, 조계사대학생회
불기 2546년 3월 11일
3월 10일 공권력의 조계사 법당 난입과 관련한 조계사 신도회 제단체의 입장을 정리하여, 위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우선적으로
11일 오후 4시, 조계사신도회장단 종로경찰서 항의방문
11일 오후 7시 조계사청년회 비상임원회의
12일 오전 10시, 불교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조계사대웅전)
12일 오전 11시 경찰청 항의방문 및 경찰청장 면담 하기로 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숙지하시고, 각 사이트마다 홍보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다음 사이트에 접속하시어 강력한 항의를 전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 사이트 : http://www.cwd.go.kr / Tel : 730-5800
서울지방경찰청 : http://www.smpa.go.kr / Tel : 736-0112.720-4400
사이버 경찰청 : http://www.polic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