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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 둘 것입니다..
저렇게 놔두면 달걀 껍질 속의 칼슘이
식초 속으로 흡수됩니다.
2006.3.29.
나흘째된 초란입니다.
이젠 별로 뽀글대지 않아요.
거의 다 된 건지. 잘 몰라서 무조건 1주일간 버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달걀이 배로 커졌어요. 허걱~
그래서 처음엔 식초에 다 잠겼는데 식초 위로 떠올랐습니다. 빙산처럼. --;.
그래서 제가 '식초를 다 부을 걸...'하고 후회한 거랍니다.
2006.4.2.
마침내 1주일째!.
드디어 병을 열었습니다!.
저것 보세요. 식초 위로 반쯤 몸을
걸친 달걀들...
세상에.팅팅 불어서. ..^^
어머나! 손으로 만져보니 겉에 딱딱한
껍질은 간 데 없고.
꼭 삶은 달걀처럼 폭신폭신...
엄지로 꾸욱 누르니 들어가요.
껍질은 식초에 다 녹아서
흘러들어간 겁니다.
그리고 흰자를 감싼 얇은 막이 지금
달걀을 터지지 않게 감싸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뽀족한 걸로 누르면 안됩니다.
달걀을 다 건진 식초입니다.
좀 지저분~하죠?.
이걸 당연히 면보로 걸러냅니다.
걸러내니 맑은 식초만 남았습니다.
맛이요? 식초맛이죠 ^^
이제 남은 달걀들이 문젠데....
궁금하죠? .
요 달걀을 뽀족한 칼로 귀퉁이를
살짝 건드리면 팍 터집니다.
그러니 조심하세요.
밑에 그릇 받치고요.
안 그러면 뒤집어씁니다.
물 잔뜩 든 풍선 같습니다.
겉에 싼 주머니를 터뜨려 달걀을
따로 모읍니다.
노른자가 손에 잡힐 정도로 굳었어요.
반숙 비슷합니다.
식초로 인해 응고 된 것이죠.
수확한 초란식초입니다.
900ml가 조금 안됩니다.
그러니까 처음 부은 양보다 조금 줄어드는 거에요.
나머지는 달걀이 먹은 거죠.
그리고 달걀은 따로 모았습니다.
꽤 되네요~.
저는 일부러 달걀과 식초를 따로 분류했습니다.
자, 여기에서 많은 분들이 헷갈립니다.
많은 곳에서, 완성을 하면 계란을 터뜨려서 식초와 섞어서 먹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식초속 불순물을 거르지 못합니다.
위에서처럼 일단 분류해서 식초를 걸러내 맑은 것만 받고
그 후에 따로 섞는 거죠.
그러면 <우리가 먹는 것은 식초인가요, 달걀인가요?>
확실히 아셔야할 것은, "먹는 것은 식초"입니다.
달걀은 그냥 부산물일 뿐이에요.
달걀을 담가 필요한 것을 용해시킨 식초를 먹는 것이냐,
식초에 담가둔 달걀을 먹는 것이냐.
뭐겠습니까?
식초는 주인공이고, 달걀은 칼슘을 녹여내기 위한 재료일 뿐이에요.
이것을 만드는 이유는, 달걀 껍질 속의 칼슘을 식초속에 용해해서
"칼슘덩어리가 된 식초"를 먹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남은 달걀은?
먹던지 버리던지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달걀 껍질 속의 칼슘을 식초 속으로 다 녹여냈으니,
달걀은 할 일을 다 한 겁니다.
이걸 헷갈리는 분들은 심지어, 식초를 버리고 달걀만 먹더군요.
그런데 달걀에서 중요한 칼슘은 이미 식초로 다 빼먹었으니
달걀은 별로 권하지 않겠습니다.
과거엔 달걀이 귀했기 때문에 달걀을 별미로 먹었지만, 요즘에는.
굳이 달걀을 꼭 먹으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비위에 안 맞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그러면 이제부터 어떻게 먹을 것인가가 궁금하죠?.
하루 3번. 식후에 밥수저로 3수저(약 30ml)를
꿀이나 과일즙, 생수 등에 타서 마십니다.
달걀 노른자 하나를 꺼내고
식초를 한수저 넣고 꿀을 섞었습니다.
달걀이 저렇게 뭉글뭉글하네요.
과연 먹을 수 있을까.하면서
조심스럽게 먹었는데 먹을만 하네요!! ^^
만일 신 것이 싫으면 물을 더 타도
괜찮아요.
식초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그리고 한가지 더 알려드릴께요.
우리가 먹고자 하는 건 달걀이 아니라 식초입니다.
달걀도 전체 달걀이 아니라 달걀 껍질이죠.
"그러니 달걀을 통째로 넣을 것이 아니라 껍질만 넣어도 됩니다."
저는 워낙 달걀을 잘 먹지 않지만, 다음에 할 때는 껍질만 넣어서 할 것입니다.
달걀을 깨서 속은 먹고,껍질을 잘 씻어서 물기를 말립니다.
잘 안 마르면 불에 달군 기름기 없는 마른 팬에 살짝 말리세요.
달걀은 반드시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초란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만들기 무척 쉽네요.
*초란의 효능 *
초란은 당뇨병, 고혈압, 간염 등의 많은 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초란은 배뇨를 도와주고 변비를 낫게 해주며, .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키고 혈압도 안정시켜 피로를 없애준다.
특히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요즘, 초란은 구연산과 칼슘, 아미노산, 비타민 등의 함량이 .
높아 살을 빼는 데도 좋은 식이요법이 된다.
초란은 이와 함께 간 기능 활성화와 당뇨병에도 좋은 치유력을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식초자체에 함유된 10가지의 아미노산 작용과 초란 속의 달걀은 .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기 쉬운 혈관 장애를 막아주고 당분 처리도 해주기 때문이다.
또 심장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고 수독을 개선하는 작용도 하므로, 피로나 스트레스, .
추위따위로 몸의 정상적인 수분 처리가 부드럽게 진행되지 못해 소변과 땀으로 .
배출되어야 할 수분이 콧물로 나오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아울러 생리통에도 좋은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혈의 흐름을 도와 .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골다공증에 효과가 탁월하다.
뼈가 약한 사람들이 꾸준히 먹으면 매우 좋다.
첫댓글 대체로 맞는 글이오나..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을 위해선 식초만 복용해도 무관하겠으나..당뇨,고혈압.동맥경화..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반드시..달걀과 식초를 혼합해서 복용하여야만 합니다..혈당,혈압,중성지방,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가 큽니다.
저의 경우 아버님 권유로 초란을 먹게 되었는데요..첨엔 식후 혈당이 60 가까이 떨어져서 크게 놀랐죠..이거야말로..천연 혈당 강하제로구나..하면서요..그런데 계속 복용하면서 혈당 변화가 별로 없더라구요..그런데 계속해서 장기간 복용하면서 효과가 나타나더군요.6개월 정도 복용하면서 혈당강하제를 끊게 되었고 그후론 약없이 식후 혈당 120~130을 유지 합니다. 특히 인슈린 저항성 개선에 효과가 있고요..여러가지 성인병에 효과가 있죠..맛은 시면서..비릿하죠..하지만 몸에 좋다니까 먹습니다..원래는 항아리에 담은 전통 현미식초와 유정란으로 만드는데요 아쉬우나마..보통 계란과 현미 식초로 ㄷ만들어 먹어도 효과가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아시려면 www.kookwanmo.com 으로 가보세요..
테디베어님...지금 초란 만드는 중이랍니다. 나중에 좋은 소식 있으면 알려드릴께요. 그런데, 초란 드시기 전에는 혈당이 어느 정도였나요? 그리고 초란 외에 다른 거 따로 드시지는 않았는지? 이를테면 홍삼이나 , 뭐 당뇨에 좋다는 음식...전 지금 홍삼이랑 청국장가루 먹고 있답니다. 같이 먹어도 상관 없겠지요?
초란 첨 먹을때 식후 혈당이 250 넘었죠..초란외에는 초콩..마즙도 먹었고요..홍삼..청국장가루는 적당히 드시면 나쁠게 없겠죠..저는 초란에 올리브 기름(엑스트라 버진)을 몇방울 첨가해서 먹고 입가심으로 땅콩을 먹는데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초란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드세요..윗글에는 그내용이 없내요.
언제나 친절하신 테디베어님...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저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님처럼 될 수 있을까요?
감사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