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위한 희망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해법의 열쇠-
지난 1월 30일 장남 목사 서재에 있는 冊 에머리 화이트 저 김일우 역 <종교 없음>을 보면서 그에 대한 해답으로 그들을 위한 희망적인 환경을 만드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공감하면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사진) 인간은 본능적으로 종교적 피조물로 창조되었다. 왜냐하면 영적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얼어붙은 대동강을 건너가다가 위험을 직감하고 나름의 주문을 줄기차게 외우다가 막상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생명이 위독해 질 때에 “하나님”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급하면 하나님을 찾게 되어 있다. 유독 인간만 위를 쳐다보도록 지어졌다.
인간에게는 종교성이 있다는 것이다. 종교가 없다고 해도 종교는 있는 것이다. 전도할 때 먼저 종교성에 대해 접근할 때도 있는 것을 본다. 아덴 사람들이 종교성이 더 있었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종교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일들이 많다. 미국의 설문조사에 <종교 없음>란에 체크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지배해간다는 것이다. 종교를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저자는 무종교인들의 증가에 관한 책이다.
포스트-크리스천 세계의 광범위한 문화적 정황과 무종교인증가와의 관계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증거주의자인가 전제주의자인가 구식전도자인가이다. 도서 <종교 없음 The Rise of the Nones>은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James Emery White) 목사가 지었으며, 김일우 번역가가 옮겼다. 저자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는 메클린버그교회 창립, 미국 고든 콘웨신학교 4대 총장역임, 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서 목회, 미국, 러시아, 영국 등지 신학교와 대학교 출강, 저서로 *교회성장 다시 생각해봅시다.
*그들이 신학교에서 당신에게 가르쳐주지 않았던 것 *위기의 시대에 놓인 교회 등)이 있다. 저자는 성장이 중단되고, 신도간 수평이동만 늘어나고 있고, 포스트모더니즘의 종교다원주의와 교회 안의 세속주의, 물질주의, 리더십에 대한 불신팽배, 다툼과 분쟁으로 90년대 이후 줄곧 하향세로 곳곳에서 위기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저자의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한다는 것이다. 교회의 장벽 밖 무종교인들을 포용,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교회가 기꺼이 변화함으로써 행동해야 할 것을 저자는 깊이 있게 통찰하게 한다는 것이다.
비록 종교를 멀리하는 자들의 행동과 말을 이해하고 은혜와 진리로써 참된 종교의 모습으로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다. 종교 없음이라고 주장하며 교회와 복음의 필요성을 거절하는 종교적 독립을 주장하는 무교인(無敎人)이 80%이상이라는 것이다. 비종교인들이 급증하는 때 우리의 이웃이 선교지의 비 기독교인들을 전도해 활기찬 목회를 이룬 경험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불신자들을 이해하고 복음을 전할 것인지 지혜를 회복하고, 다시 복음의 초대장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 및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교조적이고 융통성 없는 종교를 거부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인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이며, 미국인 종교 성향 조사가 가져온 충격은 실로 엄청나다는 것이다. 청년시절의 불신자가 나이 들어도 여전히 불신자로 존재한다는 미국인 5명중 1명이 종교적인 정체성이 없다거나 더 이상 종교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덴마크와 스웨덴 사람들이 종교에 대한 감정들을 조사한 14개월의 시간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필 주커먼의 <신 없는 사회>에서 종교는 아예 이슈자체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전략도 신학도, 새 리더십도 새 크리스천 세대도 아니며, 더 큰 문제는 교회 안에 머물러온 사람들이 문제라는 것이다. 수많은 지도자들과 교인들이 기독교 컨슈머리즘(소비지상주의)에 굴복해 버렸다는 것이다. 교회가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은 무종교인들을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는 것이다. 무종교인에 무관심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무종교인을 위해 희망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다. 가장 어울리는 표현은 목표는 무종교인이다.
선교사의 과제는 언어를 배우는데 있을 수 있고,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있다고 말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대답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화하는 법을 익히는 데 있다는 것이다. 문화를 연구하는 일과 그 문화 안에서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그 문화에 민감해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복음을 번역하고, 그 복음을 상대방이 듣고 이해하고 개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들의 문화적인 상황 속에 복음을 번역해 주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교회의 시설, 건물, 주변 환경, 휴게실 등을 불신자들에 오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 /교계소식 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