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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성모당 사망미사 봉헌(11월30일) (경대병원으로 가기전에 성모당에 들러 사망미사를 봉헌했습니다. 비가 계속 내려 성모당 동굴안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경북대병원장례식장
대구 바오로딸 서원 수녀님 연도
장례미사전 다솔이 부모님 고백성사
국우성당 10시 30분 장례미사 봉헌(12월 1일)
고별식 헌화
출관예절
다니던 교정 및 교실 고별식
이제 아가다는 한 줌의 재가 되어 장례미사를 드렸던 국우성당 아담한 뒷산 양지바른 곳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흙으로 빚어져 흙에서 왔으니 다시 흙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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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토요일 7시 30분 국우성당에서 삼우미사가 있습니다.
우리 아가다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솔 아가다 아빠다
너를 지키지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아부지가 뭐라고 할말이 없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 피지못한 꿈 마음껏 펼쳐보고
엄마, 아빠, 형우 꼭 잘지켜 보길 바란다
오늘 엄마랑 우연히 차량 드렁크를 열어보니 너가 입고 있던 옷과
엄마가 병원갈 때 너 깨어나면 먹일려고 죽이 함께 놓여있더구나
엄마는 그 경황이 없는 가운데도 아침에 깨어나면 밥을 먹일려고 하였는데 ....
아무튼
아빠,엄마 힘들지만 못다한 사랑 살아가면서 조금 조금씩 보태며 살아가자
다솔아
이젠 아빠가 엄마 부를때 다솔엄마라고 부를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해 집 걱정은 하지말고 하고 싶은것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가 될 줄
모르지만 만나는 그날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자
아직 다솔이 방은 그대로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고픈 이야기가 너무너무 많지만 꼭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다솔이 잘 있어
그리고
장례식에 참가한 가족, 친지분에게 지면으로나마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힘들지만 시간이 흐르면 약이 된다고 하였조
참고 이겨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삼촌이 고통 중에 있는 너의 슬픔을 나누어 가질 수 없다는게
가슴이 아프단다.
자식을 가슴에 뭍으니 어찌 시간이 약이 될 수 있을까.....
...
그래 내일 삼우미사때 보자.
참 말문이 막히네요
항상 조용하고, 부끄러움 많고, 얼굴은 웃음으로 가득찬 아가다 얼굴이 눈에 선한데...
뭐가 그리 급한지..지 할매보다. 아비.어매보다 먼저 갔을꼬..
이승에서 하고 싶은것도 많았을텐데...아이고 어찌할꼬...
지 아비 어매 슬픔을 확인해 보고잡아 먼저 가지는 않았을끼고. .
지 할배 쓸쓸할까봐 재롱피울려고 훌쩍 갔나보다..
우리조카와 질부! 얼마나 가슴 메일까...뭐라고 말하며 위로하여 주어야 할까..
참 힘들다...그냥 그 아픔을 나누어 가지고 싶다..
경종아..그리고 다솔이엄마...
아가다가 떠난 이유를 나름 생각하면서 이 순간을 이겨내시게..
같은 자리에서 슬픔을 함께 하지 못하여 미안하네...
연도하면서 아가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길 기도하고..
민정이는 다솔이와 잘 지냇었는데...
그 소식 접하고 많이 슬퍼하고 잇어..
밥도 못먹고 물 종류로만 겨우 먹고 잇네..
이 사실이 많이도 놀랍고 슬픔을 이겨내기가 어려운가 봐..
그 만큼 둘이 사랑이 애틋했던것......
경종이 조카!
다솔이 아가다가 가면서 남은 가족들에게 뭔가 주고간 것이 잇을거야.
그걸 생각하면서 슬픔을 이겨내길 바라네...
주님 아가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슬픔이란 것은
본시 그 자리에 여럿이 함께 있을 때 보다도
외따로 멀리 떨어져 있을 때가
견디기 힘든 법이다.
다만 이역만리 떨어져 있는
동생네 가족의 슬픔을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이네.
보고 싶어 이곳에 왔다
아직 너의 모습은 나의 가슴에 그대로인데 만날 수 없음에 복장이 터진다
누구를 미워하고 누구를 탓하겠나마는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난 태어나 지금까지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지 않았는데
요사히는 정말 살아야할 의미가 없는것 같구나
아가다
보고싶다
집에 빨리오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