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적 트레이너(trainer)
요즘들어 몸 이곳 저곳이 아파짐을 느끼고 자꾸 그런 일들이 생기는 듯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행동하게 됩니다.
50대 중반에 오니 이제는 더욱 그런 신호가 보여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40대만해도 그렇게 걱정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합니다.
물론 선배님들을 만나면 “아직 한창 나이야”라고 하시지만 몸의 변화는 어찌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나의 게으름도 문제의 원인이지만...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신앙의 연륜이 주는 탄탄함도 있지만 오래된 신앙생활의 만성화 혹은 무기력함도 동시에 올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날마다 신앙적 단련과 챙김이 필요한 이유인 듯 싶습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우리의 교만과 나태함이 영적인 분별력을 흐리게 하고 정도에서 벗어나 나만의 쾌락과 방탕으로 이끄는 신앙적 무기력 상태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성숙함과 노련함은 좋지만 신앙적 만성화를 통한 무기력함과 나태함은 경계해야 하는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때로는 찬양으로 때로는 기도로 때로는 말씀을 때로는 교제로 때로는 묵상으로 때로는 고백으로 말이죠~
50이 넘는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지만 그 과정 과정속에서 나를 단련시키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연단과 감사를 주심을 인정하게 됩니다. 세상적 탐욕과 쾌락의 트레이너(trainer)에 의지하지 말고 나를 정말 사랑하시고 이끄시는 신앙적 트레이너이신 성령님의 음성과 깨달음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아침 묵상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