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의 진주들 -고파도, 우도, 분점도, 웅도
충청남도 태안반도의 북쪽에 위치한 가로림만은 길이 25km. 너비 2~3km. 태안반도의 지협부(地峽部)를 끼고 남쪽 천수만(淺水灣)의 반대쪽에 만입하여 태안군 이원면(梨園面)·원북면(遠北面)·태안읍, 서산시 팔봉면(八峰面)·지곡면(地谷面)·대산면(大山面)으로 둘러싸여 있는 호수같은 만이다.
가로림만은 세계 5대갯벌에 포함될 정도로 갯벌규모가 어마어마하며, 특히 이곳은 점박이물범, 힌발농게 등 멸종위기 2급생물의 서식지로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만에는 특히 고파도, 우도(대우도 및 소우도), 분점도, 웅도 등이 보석처럼 박혀있어 경관 또한 아름답다. 가로림만은 현재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해양정원'을 추진하고 있어 갯벌 보전 및 관광자원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약 128km의 가로림만 둘레길도 조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로림만 입구인 서산시 대산과 태안군 이원 간 2.5km 폭의 바다에는 현재 해상교량도 추진되고 있다. 이 다리가 건설될 경우 그동안 두 지역을 오고가기 위해서는 70km,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됐던 교통이 다리가 완성되면 단 3분 만에 두 지역을 오갈 수 있게 된다.
고파도는 서산시 구도항, 우도 및 분점도는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소재 벌말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야 한다. 또, 웅도는 만조 때는 섬이 되고 간조 시에는 유두교라는 다리로 육지와 이어져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다. 웅도는 간조시 웅도 앞바다 무인도인 조도와의 사이에 무려 1.4km에 이르는 바닷길이 갈라져 건너갈 수 있으며 경관도 절경이다. 몇년 전에 다녀온 가로림만의 진주들. 그 섬들이 그립다.
웅도 선착장
고파도-안개 자욱한 해안
고파도-바지락을 캐고 계신 섬 할머니들
고파도-섬마을 풍경
고파도-폐가
고파도-선장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
대우도-마을 전경
대우도-마을 앞 해안
대우도-그물작업
대우도 할머니
소우도 입구-간조 시 물빠진 모래톱으로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소우도-시인이 주인인 개인 소유 섬
분점도-생선 말리기
분점도-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갯벌
분점도 -마을 전경
웅도-마을 전경
웅도-유두교, 하루 두번 만조시에는 바닷물에 잠겨 웅도가 다시 섬이 된다.
웅도-해안
웅도-둘레길
가로림만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