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년을 맞이하면서 오랫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이제 입춘을 지나면서 경험이 많지 않으신 분들이나 혹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시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한말씀 드리고자 해서 몇자 올려봅니다.
저역시 처음 벌을 배울때는 조바심에 일찍 벌을 건드려 실수도 해보았습니다.
또 벌을 빨리 구입하고자 수선을 떤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부 이북지방은 지금시기에 벌을 분양받아서 큰도움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남녘은 3월이되면 매화가 피고 낮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벌의 활동이 활발이 이루어지며 산란도 하고
합니다만 중부 이북지방은 아직 낮기온도 영하일때가 많고 또 꽃샘추위가 4월초까지 오는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쯤이면 중부지방도 강군에서는 산란이 들어가기는 했겠지만 남부지방에서는 대부분 산란이 들어가 있는
상태라 봅니다.
한창 산란권을 확대하고 있는 이시기에 벌통을 건드리고 옮기고 하는것이 벌들에게는 큰도움이 안됩니다.
또 밤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시기에 벌통을 옮긴다면 육안으로는 관찰이 안되겠지만 벌통내의 벌들에게는
혼란스러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빨리 구입해서 빨리 접하고 싶은마음 잠시 접어두시고 지역의 여건에 맞는 시기를 택하여 구입하는게 모든면에서
좋다고 생각됩니다.
1. 시기 : 3월말에서 4월 초순경 그보다 조금더 안전하게 하시려면 4월 10일경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2. 벌상태 : 강군이면서(벌집 전체를 푹쌓고 있어야) 벌집이 최소한 3칸에서 3칸반(빈벌통과 받침대는 제외)이 되어야 합니다.
3. 여왕벌 산란정도 : 벌을 분양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여왕벌의 산란상태가 좋은것은 햇벌이 많이 보입니다.
벌가격은 정해져 있지를 않습니다.
시기와 벌수에 따라서 벌가격은 달라질수 있습니다.
작년을 보면 3월초에는 약간 아래가격대가 형성되었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폐망이 많아 수요가 많은 관계로 3월말이나 4월초에는 벌가격이 약간 오를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면서 벌을 분양하시는 분들께 누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생산자 입장이 아닌 수요자의 입장도 생각을 해 보아야 하겠기에 올린 것이니 큰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중부 이북의 분들에게는 아주 합리적인 지적입니다. 경상도만 내려가도 기온차가 많지요
안녕하세요, 달용님,
앞으로도 자주 방문 하시여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달용님의 의견에 저도 같이합니다.
오랬만에 뵙습니다. 별일없이 안녕하시지요?
제봉이도 요사이 두통이나 페봉했습니다.
원인이뭔지모르겠습니다. 먹이도 충분하고 무슨이유인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폐봉의 원인을 크게 두가지로 본다면 첫째 식량부족으로 인한 아사 둘째 약군으로 월동시 정태온도를 유지하지 못함으로 인해 폐봉되는 경우로 볼수있습니다. 또 드문경우이나 월동사양을 늦게까지 하면서 벌들의 노쇠로 인한 춘감현상 또 전화가 덜된 불량먹이로 인한 폐봉도 간혹 생길수 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은 정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인천에1군키우는데.오후3시경이 되면 벌이 소문에 조금 모여 있는것이 관찰됩니다.
2차보온은 2월8일에 해주었는데 요즘 토종벌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요,ㅋ양봉은 화분떡도 주고 그러던데...ㅋㅋ
봄벌관리가 하나둘이 아니고 화분을 공급하는 방법과 시기 벌수에 따른 방법차이 등 많이있어 일일이 답변드리기가 그렇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화분공급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의 본 대명은 초심이구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달용씨 이 얼마만이요? 잘 계시고 있는겨? 내벌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나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괜찮은겨요?
넵 잘지내고 있습니다. 지들이 알아서 할거니까 그냥 냅두시요ㅋ
네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먹이가 부족할땐 어떻게 주나요? 저는 가을에 꿀네리고 남은것을 주고 있는데요 날씨기 추울때는 먹이주면 안된다는데 그릇에 담아서 벌통앞에 놓아주면 되나요?
답이 늦었습니다. 벌은 월동나면서 폐봉되는 경우는 약군이 아니면 거의 없습니다. 먹이부족으로 인한 폐봉도 2월 중순부터 지금시기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지금 먹이가 부족하다면 물 1 설탕 2 의 비율로 1회용 봉지에 담아 벌통 뚜껑을 열고 빈통하나 올려놓으신 후 그안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움푹 들어간 곳에 바늘로 한군데만 찔러주세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