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1) 명문대 입학조건
미국에 이민해서 살고 있는 한인 2세가, 명문 컬럼비아대
의과대학에 지원했습니다.
공부도 잘해서 SAT(적성검사)시험에, 만점을 받았습니다.
집안 형편도 부유해서 무난히 합격되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불합격 통지서가 날라 왔습니다.
그곳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귀하의 성적은 아주 우수합니다. 가정형편이나 여러 조건들도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귀하의 서류 어디를 보아도 헌혈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남을 위해서 헌혈한 경험도 없는 귀하가 어떻게 환자를 돌볼 수
있겠습니까.
귀하는 의사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예화 2) 황소와 노새
어느 부잣집의 황소 한 마리와 노새 한 마리가 먹는 것도 같이 먹고
쉬는 것도 같이 쉬며 늘 함께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황소는 꾀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주인이 노새보다 나에게 더 힘든 일을 시키는 것 같아,
게다가 일도 더 많이 시키는 것 같단 말야."
황소는 앞으로 일을 안 하겠다고 결심했고, 주인이 일을 하라고
끌어내도 외양간에서 꼼짝도 안하고 누워만 있었습니다.
그러기를 며칠, 황소에게 슬슬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고 돌아온 노새에게 물었습니다.
"노새야 내가 일하지 않고 놀고 있는 것에 대해 주인이
아무 말도 안하더냐?"
"아니, 아무 말도 없었어"
"정말 아무 말도 없었어?"
"응, 그런데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주인이
소를 잡는 백정하고 오랫동안 얘기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