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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으로 끝날것 같았던 부산노사모 번개가 두번째 모임까지 순탄하게 왔습니다...
이제는 부산노사모 정모라고 해야겠지요...^^
이미 3분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힘내자님, 진걸이님, 간이역님...
우선 힘내자님께 숙제 검사를 맡고자 제가 준비한 자료인 1212사태에 관한 사전요약글..
한명숙 총리에 관한 사건을 바라본 오마이뉴스 기자들의 논평, 사대강 날치기 예산 신발던지기 퍼포먼스 사진..
가볍게 자료들을 읽어 보시고 나서...
힘내자님이 노짱님을 졸졸 따라다니던 시절 이야기...
mb의 선거유세때 힘내자님이 다니시던 교회에 와서 앵무새처럼 온 교회를 돌아다니며 했다는 말..
양산선거때 바퀴벌레가 또 힘내자님 교회에 왔었던 일...
그리고 몇가지, 지금은 웃어도 되는 그땐 힘내자님의 힘들었던 이야기들...ㅋ
제가 태어나기 전, 또는 제가 엉금엉금 기어다닐때
노짱님이 활동 하셨던 정의로운 얘기들을 들으니 새삼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막간을 이용한 멘토님의 당황스런 질문...
오세훈 시장의 광화문 광장의 스노보드 대회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물으셨죠..ㅎ
힘내자님 또 흥분하시고...ㅎㅎ
전 사실 제가 사랑하는 노짱님말고는 다른사람은 관심이 없어서 흐지부지 대답했고요~
그리고 또...진걸이님의 첫째아이의 가슴아픈 사연...도 들었구요..
그 말씀을 해주셔서 더욱 더 가깝게 느껴졌었습니다..^^
저희들이 차지한 식당구석 방에서 맘껏 토론하고 이야기 하는 사이에
무소유님, 쉬타님, 노태길님, 노랑까치님....그리고 마지막 아메님까지 오시고...
서로 연식 이야기 하면서 반가운 30대 아메님은 저랑 갑이셨습니다..ㅋ
미혼이시구요~ㅋㅋ
첫번째 모임에 이어 두번째 모임장소 섭외에 힘써주신 무소유님...힘내자님과 동갑이셔서 서로 말을 트고 계시던데
모르는 사람은 저사람들이 어릴때부터 친구였나...하는 생각을 하셨을거예요~ㅎㅎ
우리 모임장소에서 두번째 만나신거랍니다^^
쉬타님과는 자리가 너무 멀어서 말씀을 못나누었는데 2차장소에서 노래를 가수 뺨치게 하셨다는 소문이
괴정까지 났더라구요...ㅎㅎ
노랑까치님은 시인이셨습니다...너무 멋진 덕담과 함께 시집 잘 받았습니다...
읽다가 화끈거리는 시도 있어서 책을 얼른 덮었다는....그리고 이런 눈으로 (--^) 주위를 살폈다는.....ㅎ
노태길님은 봉하가 고향이시고 우리 노짱님의 형님이신 노건평님을 많이 닮으셨어요...
1차모임 중간에...약간의 실랑이도 있었습니다...
멘토님의 모임방향에 대한 말씀...
저는 동감하는 편입니다..
'백지상태에서 다시 그들을 바라보자'....
라는 말은 조금 이른감도 있었겠지요..
아직도 노짱님 서거에 아픔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여기서 한마디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나와 다른 의견이라도 끝까지 경청할 것!
심지어 왜날당 알바가 왔대도 이모임에 왜 나왔냐는 말 금지!
저는 도리어 엠비 지지자나, 왜날당 알바들과 대화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멘토님이 한마디 해주시니...
제 심장을 이쑤시게로 콕! 찌르는 듯 찌릿했어요...
더~~~~욱 찌릿하고 뜨끔했던 건
가까운 사람을 내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힘내자님과 저는 엄청나게 찔렸습니다 ㅋㅋ
동상이몽이라고...
한 이불을 덮고자도 다른꿈을 꾼다는데
같이 사는 사람이 다른길을 간다고...
가지말라고 말할 권리 없으며
같이 가자고 말할 의무도 없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그저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거라고
정말 사랑하면, 이해해 달라고 부탁은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부탁이 거절되면 뭐...
협박해보고 안되면, 질질짜보고 또 안되면....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
다들 맛있는 식사 후 2차 모임 장소로 가셨지만
저는 어마마마께만 말하고 모임에 나갔는데
조카 돌잔치 안오고 모임갔다고 잔소리 엄청 듣고
조카집으로 가야했어요...
2차 장소에서는 노랑까치님이 거~하게 쏘셨다는데...
히익...어떻게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자기 지갑을 여시는지....
어유~~ 진짜 바보들의 모임 맞죠?
회비내역은 영수증 첨부 참고 하시고요
총 10분 참석하셔서 걷은 회비 20만원
1차 장소 (이조설렁탕) 85,500원
첫번개 잔액 8,000원과 합치면
남은 회비는 꽤 되네요....
2차모임 장소를 빨리 결정못하셔서 급한 나머지
회비10만원을 무소유님께 드리고 떠났는데
현재 제 계좌로 오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번 모임때 이 회비에 대해 조금만 의논했으면 해요...
9일날 서경에서 오시는 우리 노사모 회원들을 위해 써도 될것 같구요...
부경노사모 모임은 매달 4째주 토요일 7시에 합니다...
아랫글에서 보셨다시피...
총무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두번째모임날과 뒷날 봉하방문...
이틀간 모임에 시간을 많이 쏟아서
집에 돌아오니, 엄마가 시간을 많이 비웠던 흔적들때문에...
주부들은 아시다시피.... 집이 돼지우리가 된 상황에서
아이가 놀고 있는걸 보니 가슴이 짠했어요...
그 때문에 총무를 맡은것에 대한 회의가 들었습니다.
총무를 맡을 당시...첫모임에서 정말 우연히 임시로 맡게된 일이었거든요..
계속하게 될줄 알았다면 심사숙고 했겠죠...
힘내자님의 설득끝에
신랑을 설득해서 총무를 계속하겠단 마음이 생겼지만..
지금 힘내자님은 카페에 안계세요...ㅠㅠ
회장님 안 계신 상황에서....
우리 부산 모임 이대로 끝내면 안되겠죠..?
세번째 모임에 관한 의견 댓글 부탁드릴게요..
임시로 회장님 해주실분도 나서줬으면 합니다.
두번째 부산모임후 느낀 것은...
그런 실랑이는 앞으로도 계속 있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날 꽁한거, 그날 다 풀고 가기로 해요...
우리 모임으로 인해서 울 회원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미녀수학쌤

번개총무일 하신다고 수고가 많았군요.
이곳 사이버안에서 그것도 노
님으로인해 만남이 되고 하다보니 서로에 의견이 분분할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서로가 조금만 양보하고 자기주장만 내세울게 아니고 상대방말도 들어주는 그런 모임이길 바래봅니다.이렇게 조그만 모임도 서로 소통이 안되는데 하물며 이나라 정치판은 어쩌겠어요.우린 다른곳과 
라서 노
님을 생각하고 그리며 힘차게 전진하여 봅시다.

^^*
레몬림이님은 노트북 들고 다니시는지 아님 살림사는 분이 따로 있는지
너무 기동성이 좋으셔^*^ 본당 모임은 언제 합니까 ㅋㅋ
3번째 모임은 김해에서 했으면 하는데...어디 마땅한 좋은 장소가 있을까요?부산으로 돌아오기도 좋을 장소요...^^
그리고 김해에서 한다면 장소 물색해야겠군요.
미수쌤~ 짧은 점심시간에 이렇게 긴 글을~ 참 바지런하십니다^* 철의 여인입니다 감사^*^
사실...노랑까치님이나 멘토님이 후기글을 쓰시겠지 하고 안 올렸던 글인데, 앞으로 후기는 계속 제가 써야 하나요?ㅋㅋ좀 도와주세요~~~
후기는 감칠맛 나게 글 잘쓰시는분이...아니면 모임 전 1명 지명해서 메모,쓰게 하면 어떨까요? 돌아가면서...
멘토님이 쭈~~~~욱 글솜씨도 좋으시더만,,,
김해도좋고 부산도좋고 대한민국 어딘들 못가겠습니까? 회장님은 멘토님이나 노랑까치님 중에한분...
진걸이님도 회장후보에 오르세요...^^
무신말씀 전 죽을때까지 평회원으로 쭈~~~욱
힘내자회장님 미녀수학쌤총무님 언제나 수고가 많습니다,
지난모임에 못가셔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2010년도에는 빠짐없이 참석 할것을 맹세합니다. 아무쪼록 부경방에 건승을 빌면서........
바다비둘기님...벌칙수행 준비하세요 ㅋㅋ 오신대놓고 안오셔서 걱정했습니다...
보고잡다 울고싶도록...
ㅎㅎ 글 잘앍었습니다 글구 진짜로 수고많으십니다 송도에 살고있는 저는 울 횐님들 덕분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ㅎㅎ
어머나...송도를 너무 강조하시는거 아녜요?ㅋㅋ혹시 모임장소 물색중이신건 아닌지요?ㅋㅋ
외양간 식객들은 모두 무고하신지?
참석못해 죄송하네요...집안에 어른께서 병원에 입원 하시는 바람에~~~~
네...괜찮아요~엉덩이로 닉 한번 써주시면 돼요~ㅋㅋ
번복해서 죄송하지만 총무 계속 하겠습니다!
딴데선 저는 인기가 없는데 노사모 회원들한테만큼은 인기가 많아서~ㅎㅎ
회장은 바뀔지 몰라도 총무는 절대 불변의 법칙 만들어 나갈게요!
다음 모임때 만나기 전까지 울 신랑을 설득하고 협박하고 미인계를 써서 ㅋㅋ
총무자리에 부담없는 마음으로 있겠습니다^^
하지만...정말 어쩔수없을땐 모임에 못 나갈수도 있다는거 양해바래요....^^
그리고 전 무조건 집에 11시까지 들어갈거예요...무 조 건 !!
우리시대엔 이런말이 유행할때도 있었다우 따~봉 따따~~~봉
당근~ 축하! 상으로 '신랑을 내 후견인으로 만드는 불변의 법칙 11가지' 전수 해드리겠습니다^^*^
네!전수 받을게요~ㅎㅎ
우리영원한 총무님 옳은말씀이시고...그래도 이일외는 서방님께잘하시길...
진걸이님이 받쳐주시니 할수 있는 일이예요...^^서방님께는 지금껏 잘했지만 더 잘하겠습니당!
지금는 회장님 자리는 공석 입니까요.
멘토님이 회장님을 하시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네요^^
옜 샤넬5 현재 멘토님 닉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