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1.수 새벽예배(2월 월삭기도회) 설교
*본문; 스 10:1~5
*제목; 에스라의 기도 = 은혜의 그릇을 만드는 기도
“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4 이는 당신이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하니라
5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 (스 10:1~5)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한 ‘남 유다’는 모두 포로로 끌려가 노예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과 이방의 법칙을 섬기는 어리석은 일을 자행했기에 일어 난 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버렸지만, 하나님은 결코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 3차에 걸쳐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첫 번째 귀환이 스룹바벨과 함께 한 귀한이었고,
두 번째 귀한이 바로 에스라와 함께 한 귀한이었으며,
마지막 귀한이 느헤미아와 함께 한 귀한이었습니다.
에스라서는 이 두 번째 귀환을 이끈 에스라의 영적 개혁을 기록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에스라의 기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그의 기도는 “통곡의 기도”입니다. 왜 그는 이처럼 통곡하면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다시 본향으로 회복시키고 계신데 정작 이스라엘은 그들의 죄와 어리석음을 돌이키지 않고 여전히 이방과의 통혼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통혼이란 이방의 여인과 결혼을 하는 것이 의미하며, 이는 믿음의 삶을 저버리고 우상을 함께 섬기는 삶으로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스라가 눈물로 기도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제 돌이켜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려 할 때인데, 이스라엘이 여전히 죄 가운데 있으면서 은혜의 그릇을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도를 본 이스라엘은 이제 자신들의 잘못에서 돌이키겠다고 맹세합니다. ‘1~3절’입니다.
“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스 10:1~3)
영적 지도자 한 사람의 분별과 통한의 기도가 민족을 살려낸 것입니다. 저에게도 이런 은혜가 넘쳐서, 우리의 영적 현실을 정확하게 분별하고 이를 위해서 주께 눈물로 기도하도, 성도들의 삶을 바로 세워가는 목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해주십시오.
이처럼 하나님의 역사는 이를 깨달고 이끌어가는 “한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그리고 있는 자리에서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또한 여러분 스스로, 이 “통곡의 기도”를 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이 기도는 시대와 상황을 바로 분별하고,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며 영안과 영적 고백이 있는 자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이렇게 될 때, 그 곳은 여전히 소망이 있는 곳이 됩니다. ‘2절’입니다.
“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스 10:2)
기도하는 여러분 한 사람을 통해서 여러분이 있는 자리가 “소망의 자리”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이런 기도자가 될 때, 내가 있는 곳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상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이 기도가 신실할 때, 이 기도의 역사가 미쳐지게 되고, 모두가 이미 완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그릇을 만들게 됩니다.
오늘의 우리 기도가 이런 기도가 되길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이 2월 한달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담아내는 달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믿음의 자녀들의 삶의 어려움은 틀림없이 그가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눈물의 기도'가 시작될 때,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돌이킬 때, 우리의 소망과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