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6월 3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는 쿠마리
네팔 대지진 참사가 발생한 후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지진으로 거처가 피해를 입어 임시 숙소에서 머물고 있는 붕그마티 쿠마리의 일상은 여느 아이와 다름없이 학교를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네팔에는 약 11명 이상의 쿠마리들이 지역마다 존재하고 있는데, 로열(왕실) 쿠마리인 카트만두, 파탄지역 쿠마리는 땅을 밟지 못하고 외출도 제한된 것에 반해 박타푸르 쿠마리는 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진 붕그마티 쿠마리도 땅을 밟을 수 있고 또래 아이들 처럼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습니다.
2014년 5월 붕그마티 지역의 쿠마리로 선정된 슴리티 바지라차르야는 올해 7살로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입니다. 네팔에선 지진 발생 후 문을 닫았다가 지난 달 31일 모든 학교가 약 5주만에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2015년 6월 3일.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 쿠마리

2015년 6월 3일. 쿠마리의 어머니가 소녀의 학교 등교를 위해 단장을 해주고 있습니다.

2015년 6월 3일. 학교에서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붕그마티 쿠마리. 다른 아이들은 교복을 입었지만 이 소녀는 쿠마리 전통 복장과 화장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 6월 3일. 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하는 쿠마리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