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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현대불교 창간 축사모음
미주 현대불교 창간 제 25주년과
김형근 발행인의 드높은 활동에 감사하며 축하합니다
미주현대불교 김형근 발행인은 미국 유학중 불교에 심취하여 서른세 살 혈기왕성한 시절에 미주현대불교를 창간하여 미주 전역에 부처님의 법과 불교 소식을 전하여 온지 25주년이 되었습니다. 진실로 축하합니다.
필주(筆主) 불심 도문 법사의 임 묘련화 막내 누이동생이 미국에 이민 생활 중 미주현대불교를 구독하면서 김형근 발행인과 지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인연관계로, 불심 도문 법사는 미주현대불교 창간 제 2주년 기념법회에 초청을 받아 LA, 뉴욕, 하와이 등 8개 주를 순방하면서 미국교포 불교도와 인연을 짓게 되었던 것입니다.
미국 50개 주에 불교 주간지나 월간지가 없는데 유독 월간지 미주현대불교가 유일하게 불교 월간지로서 25년 동안 동녘하늘에 샛별처럼 찬란히 빛나고 있습니다. 미주 현대불교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 이 법사는 부끄러운 마음으로 다만 이 지면을 통하여 축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23년 전 8개 주를 순방하는 가운데 뉴욕 원각사 회주 오 법안 큰스님을 방문하였을 때, 오 법안 큰스님께서 반가이 맞이해 주시면서 말씀하셨던 대화 가운데 한 대목을 회상하면서 소개하겠습니다.
오 법안 큰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불심 도문 법사께서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 탄허 큰스님 문하에서 경인년 6.25로 소실된 월정사 적광전 복원불사를 위해서 오대산 월정사 포교당인 극락사 주지로 부임하여 있었을 때, 평창 읍내에 있는 극락사 내에 평창 연화유치원을 설립하고 월정사 조실 탄허 큰스님을 초대 이사장님으로 추대하여 모시고 원장으로 등단하니, 할머니만 절에 다니는 불교에서 전 가족이 같이 불교를 봉지하는 가족불교로 변화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이에 있어 불심 도문 법사는 종단적인 차원에서 불교 인재양성을 하도록 하기 위하여 당시 대한불교조계종 정화의 기수 청담 대종사를 찾아가서 건의하기를,
"대한민국 전역에 포교당을 건립하고 불교 유치원을 설립하여 어린이 포교에 이바지 하여 가족불교화를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전국 불교 유치원에서 선세(先世)에 닦아 온 인재들을 뽑아 승가 초등학교를 만들고, 또 그 가운데 선정을 해서 승가 중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그 가운데 또 인재를 뽑아서 승가대학과 승가대학원을 설립을 해서, 사바세계 남섬부주인 5대양 6대주 전 세계 인류 국가를 상대해서 이러한 승가 교육을 받은 수행승을 국내부, 국외부로 분류하여 수행으로 재교육을 시켜 세계 각국의 언어(言語), 문자(文字), 역사(歷史), 종교(宗敎)를 부수로 학습하고 선정수행(禪定修行)을 기반으로 한 교학수행(敎學修行)을 학습하도록 하여, 안으로 전 동포에게 불자화 운동을 전개하고, 밖으로 전 세계 인류를 불자화 하여야 합니다.”
라고 불심 도문 법사가 청담 대종사에게 건의하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나, 오 법안 역시 대한불교조계종 정화의 기수 청담 대종사님을 도와 이에 이바지 하고 있을 때, 청담 큰스님과 나, 오 법안을 위시로 한 한국불교를 향도한 주역들이 콧방귀를 뀌며 받아들이지 않았고 현실 문제에만 급급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당시 청담 큰스님과 나, 오 법안을 위시로 한 주역들이 불심 도문 법사의 청원을 받아 들였다면 이미 한국에는 다 불자화가 이루어지고 미국을 위시로 한 전 세계에 전 인류의 반은 불자화가 되지 않았겠습니까!
불심 도문 법사는 그 후 영남인 경상도로 내려가 경주 분황사 주지로 부임하면서 은사 겸 수법사인 동헌 완규 조사님을 조실로 모시고 경상남북도를 통합한 영남불교 중고등학생 연합회를 창립하여 영남불교 중고등학생의 불자화에 심혈을 경주하였고, 서울대학교 총불교 학생회를 창립해서 불자화에 이바지 하지 않았습니까!
한국의 승려뿐 아니라 전 세계의 승려가 불심 도문 법사와 같이, 안으로 수행하고 밖으로 교화에 이바지 하였다고 한다면 오늘 이와 같은 현실은 바뀌지 않았겠습니까!
불심 도문 법사의 청원을 그 때, 청담 큰스님과 오 법안, 나를 위시로 한 한국불교를 이끌고 갔던 주역들이 그 가르치심을 받아 들였다면 오늘의 현실은 영 달라지지 않았겠습니까? 』라고 오 법안 큰스님이 말씀하였던 것입니다.
오 법안 큰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정화의 기수 청담 대종사를 보좌한 주역 인물로서 반신불수의 불편한 몸으로 뉴욕 법회시에 등단하여 불교 인재 양성의 큰 기회를 놓친 것을 한탄하며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때의 말씀하신 바를 기록하다 보니 청탁받은 원고의 지면이 다 되어 집필을 마칩니다.
미주현대불교 김형근 발행인께서는 이 어려운 가운데 25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에 이바지 하신 공덕이 지대하기에 이러한 공덕으로써 미주현대 불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장차 성불인연이 되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용성 진종 조사 탄생성지
백두대간 중심지
장수 장안산하 죽림정사
조실 佛心 道文 합장
미주불교언론의 개척자이고 소중한 자산
미주현대불교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기독교 문화를 바탕으로 건설된 미국에서 사찰도 그렇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불교잡지를 운영한다는 것은 황무지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황무지를 개척한다는 것은 흙에서 돌을 골라내고 물길도 내고 고랑도 내야하는 힘든 일입니다. 황무지를 개척할 때는 농기구라도 가지고 합니다. 잡지를 발행하려면 사찰에 대한 정보, 필자, 재정 등이 이 농기구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25년 전 처음 잡지를 발행할 때는 이런 것이 하나도 없을 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주현대불교는 이런 것을 다 개척했습니다. 사찰 주소록을 만들어내고 필자를 발굴하였으며 모자라는 재정을 김 형근 사장이 사업을 하면서 보충하였습니다.
미주현대불교는 그동안 꾸준하게 한국불교 역사를 기록하였고, 미주한국불교계에 삼뱔라 센터를 비롯하여 미국백인불교인의 동향을 상세하게 전하였고, 티벳,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타민족 불교인들의 활동사항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런 보도는 그 후 다른 불교매체들을 시작 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미주현대불교가 그동안 보도한 기사와 사진 그 밖의 미주한국불교에 관한 자료는 미주한국불교계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또한 지금도 성황리에 하고 있는 연꽃축제를 비롯한 사경 등 한국불교문화 소개, 남북불교교류, 청소년 템플 스테이를 주최 등 기존에 없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불교계 활동영역을 크게 넓혔습니다.
천년 이상의 불교역사가 있고 사찰과 신도가 미국과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은 한국에서도 그동안 수 많은 스님과 유명 인사들이 불교잡지를 시작했지만 몇 년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미국에서 25년 동안 잡지가 발행된다는 것은 남이 알 수 없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 미주현대불교가 계속해서 발행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도록 합시다.
혜성스님( 뉴욕 백림사 주지 )
미주현대불교 창간 25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보냅니다.
미주현대불교는 미국내 한국 사찰의 소식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활동하는 타민족 불교계 동향도 전해주고 좋은 법문과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주한국불교계에서 활동하는 스님들과 신자들의 소개하면서 미주불교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연꽃축제를 하고, 사경행사도 주선하면서 한국불교문화를 미국에 소개하는 일을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 불교서적,불교용품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재정이 열약한 불교계에서 4반세기에 걸쳐 불교언론이 계속된다는 것은 남모르는 고통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l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라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불기 2558년 10월 1일
남가주 불교 사원연합회 회장 묘경 합장
미주현대불교는 살아있는 전법 포교지
주현대불교 창간 25주기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발원합니다.
참선(이 뭣고?)해서 마음 밝히라고 큰 스님들은 가르침을 주나 오랫동안 불교에 귀의한 불자들도 실행하기는 어려운 사실입니다. 선지식이신 경허 큰스님도 일대 강사였으나 다시 참선 용맹정진으로 활연대오 하였습니다. 미주현대불교 잡지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유일한 불교 매체로서 누구나 보기 쉽고 깨우치기 쉬운 현세에 살아있는 전법 포교지라 하겠습니다. 법화경에 50명에게 경을 전달해도 성불할 인을 맺는다 했으니 모든 불자들이 미주현대불교 잡지를 구독하는 것도 불사중의 불사라 하겠습니다.
앞으로 불교인들이 미주현대불교를 더욱 더 사랑하고 애독해 주기 기원합니다.
LA 관음사 대련 합장
미주 한국불교의 찬란한 연꽃이어라
미주현대불교 창간 25주년을 무한 축하합니다.
어느 분야든지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한 가지 뜻을 가지고 4반세기 동안 변함없이 정진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신념과 희생 속에서 정진에 정진을 거듭해야만 성취될 수 있는 하나의 금자탑입니다.
미국은 기독교 이념의 바탕 위에서 건국된 나라로 남한 면적의 약 100배나 되며 전 세계의 모든 인종과 민족들이 어울려 살아갑니다. 이러한 미국의 심장, 뉴욕에서 약소국이라 할 수 있는 한국, 교민들조차도 기독교가 주류인 이역 땅에서 소수 집단인 불교계 잡지의 발행이라는 점에서 험난한 가시밭길이었다는 표현조차도 무색합니다.
한국사찰 주소록조차도 없던 시절인 1989년 창간하여 황무지와 같은 상황을 헌신으로 극복하면서 한국 불교자료들을 수집하고 널리 알리는 한편 1991년에는 LA에서 남북합동법회를 주관하였고, 2004년부터 개최한 연꽃축제는 발전을 거듭하여 다인종, 다문화의 <국제연꽃축제>로 명칭을 변경할 정도로 성장시켰으며 한국문화재단의 활동 또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니 그 공덕의 무량함은 비할 데가 없습니다.
필자도 2003년부터 미주현대불교를 통해 미국사회에 1700년의 역사를 지닌 불교의 수행법이자 대표적인 문화예술인 전통사경의 세계사적인 가치와 의의, 예술성에 대해 알리기 시작했으니 그 인연의 중함은 필설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2012년 10월 뉴욕 플러싱 타운홀 초대 한국사경연구회원전이 열렸을 때 필자는 전시회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미주현대불교를 함께 해오는 사람들 대표해서 김형근 선생님을 많은 수의 한국 스님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해 오셨다. 미국에서의 한국불교는 그야말로 미주현대불교를 통하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다. 라고 소개했는데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응공(應供)은 ‘마땅히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미주현대불교는 이 시대의 명실상부한 부루나 존자로서 응공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뜻있는 불자님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후원 속에서 더욱 전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미주현대불교 창간 25주년을 재삼 축하합니다.
외길 김경호 (대한민국전통사경기능전승자)
미주불교계에 나침반이 되어주길
삼보에 귀의합니다.
미주현대불교가 대중불교 지침서로서 미국에서 뿌리내린지도 어느 덧, 25주년이 되었습니다. 독자로서 불교인으로서 미주현대불교 잡지와 미국생활을 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이 감사함을 불보살님전에 공양(供養) 드립니다.
불교는 생활속에서 사람의 도리하는 것이 수심(修心)이며 또한 높고 낮음없이, 구별없이, 기적도 미신도 믿지않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마음 밝히는 일이 수행이며 평상심(平常心)이듯, 미주현대불교가 현대에 맞게 상.중.하 근기를 회통하여 모든 불교 신도님들이 치우침없이 공부를 하도록 전달하는 인력거이기도 합니다.
모든 불교인들이 참선과 염불을 다 아시겠지만 선(禪)은 내 분 바탕도 역시 부처고 우주 모두 찰찰진진 두두물물이 부처라는 실상염불인 염불선, 결국 나를 찾는 길 즉 진아(眞我)의 공부법입니다. 즉 불성을 보면 그를 보살이라 가르침을 주시는 것과 같습니다.
42장경에 백사람 공양하는 것 보다 한 사람 불교인 공양하는 공덕이 무량하다 했듯이 모든 불자님들이 미주현대불교를 격려해주시고 구독해 주심이 하나의 불사이며 보시일 것입니다.
황무지에서 애쓰며 세월의 강을 건너 온 25년의 미주현대불교가 대기설법의 길을 열어주듯 하니 이것은 불꽃에서 연꽃이 피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쪼록 미주현대불교가 제불보살님들의 가피를 받으며 중단됨 없이 발행되어 미주불교계의 나침반이 되어주길 부처님 전에 기원드립니다.
2014년 10월
23년 미주현대불교 독자 안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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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보석같은 잡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