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엡 1:15-23절
제 목 : 바울의 기도를 통하여 배우자1
일 시 : 2024. 2. 14.
에베소서 1:15-23/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바울의 기도라고 하면 원래 엡1:17-19절과 엡3:14-19절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엡1:15-23절까지를 중심해서는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의 크게 다섯 가지의 내용이 기록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에베소교회 성도들의 소식을 듣고 거기에 대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소서 라고 기도이고, 세 번째는 마음의 눈을 밝혀 달라는 기도이고, 네 번째는 모든 권세를 가진 부활의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믿게 해 달라는 기도이고, 다섯 번째는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믿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15-16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1.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교인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 들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1) 먼저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라고 했는데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주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두 번째로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주 예수 안에서 보인 믿음의 행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둘 다 타당합니다. 왜냐하면 참된 믿음에는 행함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예로 골1:3-4/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라고 했습니다.
2) 그리고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참된 믿음 안에서 모든 성도들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소문도 들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믿음에서 비롯된 행동은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한 것처럼 성도들을 향한 사랑이 없는 믿음은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바른 믿음을 가지게 될 때 당연히 모든 성도들을 향한 사랑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것은 성도 안에 있는 예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2.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1)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그들을 기억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기도의 대상자들을 잊어버릴 수가 없습니다. 내가 전도하다가 만난 사람들을 오랜 만에 만나서 이름을 부르면 깜짝 놀랍니다. 오래 동안 만나지 않았어도 날마다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기 때문에 나는 기억하는데 자신들이 볼 때는 어떻게 내 이름을 잊어버리지도 않고 기억하고 있고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내가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하며 라고 했는데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가 기도할 때에 기도 대상자의 성품과 인격 그리고 신앙의 정도와 처해 있는 환경을 기억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그의 이름을 불러가며 간구하였기 때문입니다.
2) 이어서 너희를 인하여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기도할 때마다 에베소 교인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 감사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기도에 있어서 믿음도 중요하지만 감사는 그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
성경 다른 곳을 보면 기도에 있어서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빌4:6-7/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기도가 어떤 내용과 어떤 종류의 기도이든지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는 기도가 중요한 이유는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많이 하고 오랜 시간 동안 기도하더라고 그 마음과 생각 속에 하나님의 평강이 없다면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감사가 빠진 기도는 하나님을 향하는 기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골로새서 4:2/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도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기도할 때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것은 영적으로 깨어 있는 기도입니다. 즉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있고, 정상적으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반응하신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기도이며, 하나님이 바라시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전서 2:13/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한 기도인데 사도 바울은 끊임없이 감사하는 기도를 습관처럼 드렸습니다. 기도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감사하는 기도입니다.
시편 7:17/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라고 했으며, 시편 100:4/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이 두 구절을 보시면 감사의 조건과 감사의 이유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우리가 왜 감사해야 합니까? 시7:17절에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십자가에서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인하여 입니다. 인간의 의와 노력과 행위로는 결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시고 속량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해주신 그 절대적인 의를 따라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베푸신 의는 영원하고 절대적인 의입니다. 어느 누구도 변계할 수 없는 의입니다. 그래서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감사의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것은 시100:4절에서 볼 수 있듯이 그것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이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신 보좌에 들어가는 문은 감사함으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불평, 원망, 분노 등등의 감정을 가지고 기도할 수는 있지만 그런 상태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앉아 계신 천국보좌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오직 감사함으로 그리고 찬송함으로 하나님께서 계신 궁정의 문으로 들어가서 그분을 만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삶에서 감사가 없어진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문은 감사함으로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기 때문에 기도할 때마다 감사가 빠져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답고 좋은 기억들을 오래 동안 유지를 합니다. 즉 어렸을 때 추억은 평생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명절 때 옷이나 신발을 선물을 받았을 때, 처음 학교에 들어갔을 때, 상을 받았을 때,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았을 때, 결혼할 때, 그 외에도 자녀를 낳았을 때, 집을 샀을 때 등의 좋은 일은 오래 동안 생각하고 그런 기억들은 잘 유지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나쁜 일들(실패, 상처받은 일, 다투거나 싸운 일들, 그 밖에 안 좋은 일 등)을 기억하는 것보다는 좋은 일들을 기억하고 오래 동안 유지하는 것은 유익하고 자신에게 복이 됩니다.
그리고 감사는 좋은 일과 좋은 생각을 오래 동안 유지하도록 만들어 주는 좋은 수단입니다. 감사의 반대인 불평은 나쁜 것과 악한 것들을 오래 동안 지속시키는 방법입니다. 둘 다 지속성이 있습니다. 불평하면 할수록 더 많은 불평거리가 생기고, 감사하면 더 많은 감사거리가 생깁니다.
그리고 나쁜 일들은 빨리 잊어버릴수록 유익하고 건강에 좋습니다. 좋은 것을 오래 동안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은 모두가 기적이며 선하고 좋은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세상을 만드실 때 하루의 창조사역이 끝날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했습니다. 좋은 일은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항상 강조하신 것은 애굽 땅 종 되었던 너희를 구원하신 일을 기억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출애굽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무나 감격스러운 좋은 일이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구원의 날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로 그런 일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 삼대 절기를 만들어서 지키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그들의 신앙생활과 영적인 건강에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삶에서 일어난 모든 좋은 일들, 특별히 하나님께서 나에게 행하신 좋은 일들을 생각하면서 그것을 회상하고 기억하면서 감사해야 합니다.
이미 받은 것을 기억하면서 진심으로 감사하는 기도를 드릴 때 받은 은혜와 구원을 잘 간직하게 되고, 오래 동안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께 특별하고 중요한 것을 받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을 오래 동안 잘 간직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받은 기름 부으심과 은혜를 계속해서 증가시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도할 때나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이 왜 중요하냐 하면 ① 내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감사하게 되고, ② 하나님께 집중해서 그분이 행하신 일을 묵상하고 생각함으로 은혜가 깨달아져야 감사하게 되고, ③ 또한 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그분이 앞으로 행하실 일들이 믿어짐으로 감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감사는 우리의 삶에서 결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일입니다. 기도하면서 감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기도할 때 감사한다는 것은 과거를 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행하신 모든 좋은 일들을 계속해서 회상하고 상상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가장 귀하게 여기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대신 사람의 말과 행동 그리고 마귀가 방해하고 힘들게 하는 일들은 가볍게 여기고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은 점점 더 증가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이렇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댓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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