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환경판 꾸미기
2학기 시작에 맞추어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교실로 변신해 보자. 가을하면 떠오르는 알록달록 단풍 나뭇잎 연출부터 친구들 얼굴로 꾸며진 허수아비까지. 우리반 친구들이 변화하는 계절을 느끼고 가을이라는 계절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선생님의 솜씨를 발휘해 보자.
복도 벽면에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환경구성을 만들어 보았다. 바구니, 솔방울, 새, 나뭇가지, 조화로 만들어진 감 등을 이용해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해 보았다. 가을 나무를 양 쪽에 배치하고 꼬마 친구들이 감나무의 감을 따는 장면을 디자인했다.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은 뒷 뜰의 진짜 나뭇잎을 친구들과 함께 주어와 붙였다.
아이들은 물론 원을 찾은 학부모님께들도 굿굿굿!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을장식은 실제 자연물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특히 핸디코트를 활용해 완성한 나무는 그 중에서 인기가 제일 좋다. 핸디코트를 거칠게 발라 표면을 표현하고 달걀껍데기만을 모아 으깨 자연스럽게 핸디코트 위로 붙여 주었다.
계단형 복도에 직사각형으로 꾸며본 가을 환경구성. 기본 평면 틀에 모두 제각각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겉면에는 아스테이지를 붙여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종이컵 밑둥을 살려 반은 꽃을 만들고 반은 허수아비 얼굴을 만들었다. 물론 꽃송이와 허수아비의 주인공들은 예쁜 우리반 친구들! 그라데이션 느낌이 나도록 명도차이나는 한지를 선택하여 가을 들녘을 표현해 주었다. 수수깡 잠자리는 매해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인!
사계절 중 유일하게 짙은 컬러를 사용할 수 있는 가을이지만 영아반에는 짙은 컬러가 어울리지 않다. 환경판 테두리 정도에만 가을 분위기 고동색을 살짝 사용하고 환경판에는 파스텔 톤의 색도화지를 활용했다. 한잎한잎 저마다의 빛깔로 물들어 가는 단풍잎도 색도화지로 예쁘게 표현해 보자.
모니모니 해도 가을 분위기를 가장 쉽게 연출하는 방법은 한지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고즈넉하고 편한한 가을 특유의 분위기가 한지 소재와 잘 어울리기 때문. 주름을 잡아 가며 바닥면을 장식하고 쭉쭉 찢거나 구겨 나무를 연출해 보자. 모루와 백업을 이용한 달팽이는 심심한 디자인에 포인트가 된다.
촬영협조 | 부암어린이집
에디터 | 키드키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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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이 깊어진듯 멋진 환경판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