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녕사 사찰음식경연대회에 참석 가능한 보살님들과 재량휴업일로 참석 가능한 어린이법회 학생과 함께 봉녕사로 출발했습니다.
스님의 그동안 쌓으신 덕으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아주 편안히 가게되었습니다.
수원이라 아주 짧은 거리 였음에도 불구하고
휴게소에 들러 아이들이 먹고 싶은것을 사주셨습니다.
오늘따라 더 행복해 보이는 어린이들 입니다.
관음선원 신도님들과 함께 단체사진도 찍고~
스님의 빽으로 채식군만두도 공짜로 먹고~
비빔밥은 줄을 서서 종이컵 한컵씩 받아서 먹어 보았어요.
'신나는 천진불 한마당' 체험존안에는
-단주만들기
-화엄경 카드놀이(여러 카드중에 한 카드를 뽑아서 그 카드에 적힌 글귀를 이쁘게 적고 꾸미기)
-투호 전통놀이(던지기)
등이 있었고,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을 했습니다.
도장 필수 미션이 4개 였는데 2개가 법당(약사전, 용화각) 에 들러 도장을 찍는거였어요. 우리 아이들 먼저 약사전에 가서 도장찍고 삼배드리고, 용화각에가서 도장찍고 삼배드렸답니다.
다음으로 사찰음식 전시를 관람했어요.
상상초월로 이쁜 음식이 많았답니다.
오늘본 음식으로 우리 아이들이 음식 모양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창의력이 키워졌으면 좋겠네요.
점심으로 국수와 김밥을 사먹고~
잔디밭에서 잠시 쉬었답니다.
이 장면은, 연준이가 스님께
이절은 점심값을 받는데, 왜 우리절은 점심을 공짜로 주는거냐고 물어보는 장면입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연준이가 절에서 밥을 사먹었던건 처음이였던거 같네요. 연준이 시선에서는 신기했나봅니다.^^
웃는 모습이 깨끗하고 맑은 세영스님과 영광의 사진을 찍었답니다.
역시 뭐든지 열심히 하는 선재선원 어린이 들입니다.
'차명상' 시간에 땡볕으로 아무도 앉지 않는 맨앞에 앉아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어요.
오후 1시! 쨍쨍한 햇볕으로 저는 얼굴을 들기도 힘들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한두명 빼고 움직이지도 않고 집중해서 잘 들었답니다.
적연스님의 목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차명상이 끝나고 해환이와 연아가 소감을 발표했는데
떨지도 않고 아주 잘 답변했습니다.
평소에 선재선원에서 발표했던 경험이, 이런 큰 무대에서도 떨지 않고 잘 발표하는것 같습니다.
차명상이 끝나고 적연스님을 안아 드립니다.
'탁발순례'를 기다리면서 범종을 바라보고 원문 반야심경을 독송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이들 주위로 몰려들었고, 반야심경이 끝나자 큰박수를 박았답니다.
탁발순례를 보면서, 스님 한분 한분의 얼굴을 보니
가슴이 아련했습니다.
탁발순례하는 스님들께 공양 올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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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많이 찍어서 100장이 넘어 가네요.
다음글에 이어 쓸께요
첫댓글 선재선원 어린이 천진불~
스님분들많 만나면 합장하며 꼭 안아드리는 따뜻한 아기부처님들~
순수한 그마음 그대로 성장해주시길~
발원올립니다.
아기부처님들 덕분에 힐링되어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