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일 동안 박린 삼성현장에서 일만 죽도록 하고 쉬지도 못하고 가기에는 넘 아쉬워서.
부랴부랴 하노이가이드님께 sos.가이드님 흔쾌히 일정 잡아주시고.
베트남 여자친구랑 저녁에 하노이로 고고싱.
여친이랑은 말이 잘 안통해서 그래도 짧은 영어실력으로 근근히 버티는중.
그런데..고맙게도 가이드님이 통역을 자처하셔서 그간 내가 궁금하고 답답해던 맘을 속 시원히
해결 해주서서 넘 감사해어요.
우리 여친이 상당히 보수적이고 철웅성 같은 높은 장벽을 치고 있어서.
뚤고 들어갈 여지가 없다.우리의 가이드님 그간의 오랜 노하우로 여친을 맘을 조금씩 열러고 했지만.
끝내 실패.나보다 더 아쉬워하는 가이드님 .ㅋ.ㅋ.ㅋ.
그날이 제 생일이고 담날 한국 가는날이라서 가이드님이 어떻게 하든지 여친이랑 좋은 밤을 보내주려고.
무려 두시간이상 설득했으나 울여친 꿈쩍도 안하네..
결국 여친 혼자 박린으로 택시 태워 보내고.가이드님 나의 마음을 위로한다고 늦은 밤 잘 아시는 가라오케로 고고싱.
단골집이라 그런지 영업시간이 끝나가는데..가이드님 초이스도 맘에 들게 해주고.간단하게 맥주 마시면서 담소를..
늦게까지 저랑 같이 보내주셔서 감사.누가알면 사귀는줄 알겠죠..
호텔이 넘 깔끔하고 좋더라구요.가이드님의 셈세함을 느낄수 있어죠.
가이드님 덕분에 여친이랑은 아쉽게 헤어졌지만 가라오케 걸과 함께 뜨거운 밤을 불살랐죠.
가이드님 단골집이라 그런지 걸 마인드가 정말 애인모드.넘 좋더라구요.
다음날 죽는줄 알아어요..허리가 뻐근..
아침에 맛이게 아침식사후에..미모의 여대생과 함께 하노이 바이크 투어.
바이크로 하노이 곳곳을 누비고 다니니깐 베트남을 좀더 자세히 알게더라구요.
아가씨가 더운 날씨에도 나를 위해서 애쓰는 맘이 넘 이쁘더라구요.
가이드님 말대로 손님들이 대시 할만 하대요.
저역시 여친만 아니면 바로 들이 대는건데..
하노이 이곳저곳 열심히 누비고 다니고.점심도 맛이게 먹고.공원에서 재밌게 애기도 피우고.
이건 완죤 애인이랑 데이트 하는 기분이더군요.
오후에 호수공원에서 우연히 회사 사람들 만났는데..다들 부러워 하는 눈치로..괜히 기분이 우쭐 하데요.
회사 사람들의 부러움을 뒤로하고.다시 이곳저곳 투어...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호텔로 컴백.가이드님과 간단히 차 한잔하고 계산 깔끔히 하고.
생각보단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더라구요.제 기준에서..
끝까지 애쓰시는 가이드님의 마인드가 정말 이래서 하노이에서 이만큼 성공해서 자기 일에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 좋아어요.
담에 5월에 다시 방문할때는 좀더 넉넉하게 일정을 잡아서 찾아뵐께요.
첨 베트남을 방문하고 65일 넘게 지내다가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고 가서 넘 좋아어요.
하노이가이드님 사업 번창하시고.담에는 선배님들.후배님들과 술한잔 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후와.....커트코베인님~ 잘 도착하셨나요?
저는 지금도 그 여친을 잊지못합니다...헤헤~
아주 대단한 전형적인 북부 여인이었습니다.
예전에 집사람과 연애할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진짜 고지식하고, 고집이 쎈...
그런 집사람과 결혼했던 스토리가 머릿속에 싸악~ 지나가더군요.
좌우지간...저 엄청 노력했지만...역시 실패...
왜냐면...너무 순수한 친구라 그렇습니다. 저는 그분과 계속 이쁜 사랑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이쁜 사랑 나누시고...돌아오시는 그 날까지....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허허허 행복하셨네, 기억에 오래 남겠습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애효 아쉬웠겠네요...
담에 오셔서 한번더 대쉬 하시면 일루어지실것 같은데여ㅎㅎ
화이팅!!!
뜸을 들여야 할듯 ? ? 즐감 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전문가가 필요하죠..즐거운 과거를 만드셧군요....앞으로 더욱 행복하셔요
가이드님 고생하셨네요.커트님의 자상한 소식에 가이드님의 인성이 돋보입니다.찬사를 보냅니다.5월에 커트님 싱글 졸업 했으면 좋겠네요.그리고 행복한 한베가정의 탄생을 기대해 봅니다.키는 가이드님이 쥐고 계시네요.러브스토리의 진전을 기대하면서...
응원의 글 감사합니다.전 ~진심은 통한다! 이말 정말 좋아해요.엔제가 제 여친이 제 진심을 알아줄겁니다.요즘 매일 페이스북 으로 데이트 즐기고 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