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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에 좀 묘한 책을 접했다.
활자화된 책이라 하여 그 내용을 전부 신뢰하는건 위험한 일이고,
그 책이 인정받지 않은 과학을 얘기하는 번역된 책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그랬던 생각이 읽어 내려가면서 어,이것봐라 싶어 읽다말고 저자의 약력을 흩어보게 됐다.
그는 이코노미스트지와 선데이타임즈지의 기자출신이다.
스코틀랜드 태생의 1950년생인 이 인물은 "그레이엄 핸콕"으로 그후 논픽션 작가로 데뷰하여,
"신의 암호"와 "신의 지문"을 집필하여 90년대 중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우리가 아는 과학적 사실을 거꾸로 뒤집어 놓으면서 사라진 초고대문명의 실체를
발로 뛰며 답사를 한후 증거를 들이대어, 주류학자들을 곤혹스럽게 한다.
기억상실증에 걸려있는 인류가 망각의 저편으로 사라진 인류 기원에 관한 정보나,
그들이 멸망한 원인과 그들의 위험한 경고를 분석하여 대비하자는 의미도 책속에 있다.
마야인들의 기록이 말하는 지구 멸망예정일은 2012년 12월 23일이다.
그에 대한 내생각을 말하라면 반신반의중 반의쪽에 가깝다.
지나봐야 정확히 알수 있겠지만,이전에도 이런류의 얘기는 무수히 많았고,
그 무수한 예언들은 전부 틀렸기 때문이다.
에드가 케이시, 휴거, 노스트라담스, 묵시록, 탄허스님..
이 책에서도 2000년 5월5일을 언급한다.(이책은 1995년에 발행됐다)
해왕성,천왕성,화성,금성,수성등 태양계의 행성들이
지구에서 볼때 양편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일렬배치가 되어
그 인력의 영향으로 지축의 세차운동에 영향을 준다는 얘긴데,
물론 이날을 멸망일이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있지 않겠느냐는 예상과는 달리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가 제시하는 증거들 이란게 무시해도 좋을 가벼운 얘기는 결코 아니다.
멸망일 얘기전에 그의 증거들을 따져 봐야 한다..
그는 멸망일을 제시해 놓고(그의 제시는 아니지만) 그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
대신 왜 그런 얘기가 나오게 되는지에 대한 증거를 늘어놓을 뿐이다.
판단은 그걸 보고 각자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허나 수북히 쌓인 증거를 이곳에 나열 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여 그중 주요한 몇가지만 말하려 하는데,
먼저 머리를 릴렉스하기 위해 "지도"의 예를 든다..
그레이엄 핸콕이 제시하는 가설이란 그 혼자만의 상상력이 아니라,
어찌보면 그런 이론을 제시한 여러 학자들의 대변인 입장일수도 있다.
그들중 하나가 뉴햄프셔 주립 대학의 찰스 햅굿교수인데,
이미 고인이된 그는 1960년 7월 미공군 대령 올메이어로 부터 답신을 받았다.
친애하는 햅굿교수님께
"피리 레이스"가 1513년에 그린 세계지도의 기묘한 점에 대해 요청하신 감정결과가 나왔읍니다.
지도 아래쪽은 남극대륙의 퀸모드해안과 반도를 그린것이라는 교수님의 지적이 옳은듯 합니다.
그게 가장 논리적이며 이지도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되겠지요.
이 지도의 정교함은,
1949년에 스웨덴과 영국의 남극조사단이 만년설 위에서 실시한 지진파 측정의 결과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합니다.
그러면 이지도는 퀸모드지역이 얼음으로 뒤덮이기 이전에 작성한게 됩니다.
이 지방의 얼음두께는 현재1.6km가 넘습니다.
1513년 당시의 지리에 대한 지식수준을 생각한다면
어떻게 정보를 얻어서 이지도를 작성 했는지 도저히 납득할수가 없읍니다..
남극 대륙이 발견 된것은 피리레이스가 지도를 그리고 나서 300년 후인 1818년의 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점 보다 퀸모드지역의 수수께끼다.
얼음이 없는 상태에서 이 지역을 조사하는것은 지질학적으로 B.C 4000년 이전에나 가능했기 때문이다.
빙결 되지 않았던 B.C 13,000년부터 4,000년 사이에 이곳을 조사할 문명은 역사기록에 없다.
6,000년 이전이라면 역사가들이 인정하고 있는 최초의 문명이 발생하기도 전이다.
다행스럽게도 피리는 이 답을 지도안에 자필로 기록해 놓았다.
피리 레이스는 당시 오스만 투르크제국의 해군제독으로 역사 기록에도 있는 명장이다.
묘하게 이순신 장군과 비슷한 시기의 제독이고, 운명도 비슷하여 누명으로 참수형 당했다.
그는 이 지도를 만든것이 아니라 베낀것이며, 소유한 원본지도중 몇개는 콜럼버스등의 것이고,
나머지 몇개는 B.C 4세기이거나 더 오래전에 작성된것 이라고만 기록 했을뿐,
누가 작성 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그건 그가 몰랐기 때문일텐데, 몰랐던것은 작성자뿐이 아니라 남극이 어디붙어 있는지도 몰랐을터이다.
햅굿의 견해에 따르면 원본지도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
당시 학술 중심지인 콘스탄티노플로 이송 되었다가 4차 십자군때 유럽으로 넘어갔다는 것이다.
원본은 사라졌지만 양피에 그려진 먼지투성이의 베낀지도는
콘스탄티노플의 궁전도서관에서 1929년에 발견 되었다.
이러한 낮도깨비 같은 지도가 1장 뿐이라면 그저 벨일이려니 할수도 있겠지만,
피리의 지도보다 더 과학적이고 더 오래 됐음직한 지도들이 존재한다..
1559년 작성된 오스만제국의 하지 아메드가 베낀 지도에는
알래스카와 시베리아 사이에 폭 160km의 띠모양으로 육지가 연결되어있다.
지금의 베링해협이, 해면의 높이가 지금보다 낮았을때의 지도다.
해면이 높아진 원인은 B.C 10,000년경에 빙하가 급격히 녹으면서 북반구의 만년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 지도에는 현 스웨덴 남쪽까지 빙하로 덮여있다.
프롤레마이오스는 고대 자료가 수집 되었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책임자였다.
2세기 무렵의 이 지리학자가 편집한 고대의 원본지도에도 하메드의 지도처럼 빙하가 그려져 있다.
그가 지도를 그린 로마시대라면,
북유럽에 빙하시대가 존재 했다는걸 안 사람은 아무도 없을테고,
그가 베낀 복사본이 발견된 15세기 조차도 누구도 몰랐을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베낀 원본지도를 만든 사람들은
현재 알려진 문명의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워싱턴D.C의 의회 도서관에서 몇주일째 지도찾기에 씨름하던 찰스 햅굿은
그의 표현대로 가슴 두근거리는 발견을 했다.
1531년에 그린 오론테우스의 남반부 세계지도 때문이다.
거기에 그려진 것은 피리와는 또다른 남극지도였으며, 그곳에는 산맥과 강까지 있었다.
그는 이렇게 결론지었다.
놀랍게도 남극대륙이 얼음으로 덮이기 전에
인류가 이곳을 방문한것 뿐아니라,주거했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그러자면 그 시기는 아주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야만 한다고..
16세기 네덜란드에 메르카도르라는 지도 제작자가 있었다.
오늘날에도 사용되는 지이름의 도법작성자인데,
끈기있게 고대문헌을 뒤지던 이사람은
1563년 갑짜기 이집트 대피라미드를 방문하기도하는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그가 베낀 여러개의 지도를 보고 햄굿은 피리나,오론테우스가 사용한 지도외에
대단한 원본지도를 소유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18세기 프랑스 지리학자 필립 부아슈는 남극지도를 펴냈다.
이때도 남극 발견전인데,그의 지도는 얼음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피리나 오론테우스보다도 몇천년전의 지도라는 것이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남북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수로에 의해 남극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었다.
예로든 일련의 지도들을 합쳐보면,
몇천년에 걸쳐서 지속적인 조사가 되었다는 기묘한 인상을 지울수가 없다.
누굴까,
이마가 좁고 발을 질질끄는 원시인이, 지도 작성이라는 고도의 지적인 일을 할수없음은 자명하다.
외계인이 마실 왔다가 했을까..
1569년에 발표된 메르카도르의 세계지도는,외려 자기가 작성했던 1538년의 지도보다 정밀도가 떨어진다.
그 원인은 1538년의 지도는 그가 소유하고 있던 원본지도를 그대로 베꼇지만,
1569년의 지도는 원본지도에 스페인 탐험가의 계측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그 시대는 아직 경도 측정장치가 발명되지 않았을 때라 엉성하지만,
1538년의 고대지도는 경도장치가 사용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경도란 무엇인가..
경도란 본초자오선으로 부터 동서의 거리를 말하며,
본초자오선은 그리니치 천문대 위로 지나치는 북극점과 남극점을 연결하는 가상의 선이다.
지구는 구체이고 원은 360도 이므로,그리니치와 정반대에 있는 동경 180도나 서경 180도는 같은 지점이며,
그게 태평양 건널때 기장이 가끔 방송해주는 날짜 변경선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그리니치 0도를 기준으로 예를 들면,
뉴욕은 서경 75도, 우리는 동경 135도다.(도쿄라서 동경이 아님^^)
360도를 24등분하면 15도 씩이고 15도 단위로 1시간씩 시차가 생기므로 하루 24시간이 된다.
위도의 경우, 적도라는 확실한 기준이 있어 문제될일이 없다.
그리니치가 0도의 기준이 된건 지덜 맘이라 좀 거시기하지만, (프랑스에서는 파리가 0도 라고 우긴다.)
15도 기준으로 1시간씩 분할한건 공평한 일이다.
동경 135도 라는 위치는 일본 교토근처 아카시라는 마을인데, 1시간 단위로 나누다보니 선택됐을 뿐이다.
도쿄입장에서 보면 30분이 느리고, 서울기준으로 보면 30분이 빠르다.
처음 이 개념이 도입된 고종재위시 표준시를 127도 30분으로 사용하다가,
일제때 135도로 합해졌고, 이승만 정권때 다시 127도로 분리됐다가, 3공때 135도로 환원 됐다.
실제 시간보다 30분이 빠른건 엄연한 사실이니, 따라서 태양이 남중하는 시간도 12시가 아니라 12시 30분이 맞다.
90년대 들어 일제의 잔재라며 30분 환원을 요구하고, 역술인 협회에서도 사주에 문제가 있다고 따지지만..
내 견해로는 사주 시간대야 내 알바 아니며,
세계적으로 95% 이상이 사용하고, 1시간 단위로 끊기는 135도가 낫지 않을까 한다.
30분 찾아오자는 주장보다는, 그런 쪼잔한 단위로 따질수 밖에없는 국토를 슬퍼해야 하고,
잃어버린 만주나 되찾을 궁리를 하는게 우선이다.
호주나 러시아도 지나치는 135도를 일제시대와 연계시킨다는건 자격지심이 조금 오바한다는 느낌이고,
시차 30분 단위를 고집함은 마치 율리우스력을 사용함과 비슷한 맥락이다.
따지자면 독도와 백령도도 2-30분의 차이가 있다.(유자차님, 됐쥬?)
우찌됐건,
위도의 측정은 태양과 별의 각도만 알아내면 해결되는 일이었으나,
경도를 재는 일은 위치와 시간을 병행해야하는 측정이었기 때문에 17세기의 아킬레스건 이었고,
그 중심에 시계가 있었다.
오랜 항해의 더위와 습기,건조를 견디고 정확히 알려줄 시계가 필요했건만..
여북해야, 영국정부에서 아이작 뉴턴에게 시계에 대한 자문을 구했을때
그의 답이 "그런 시계는 아직 세상에 없다" 였을까..
요즘은 홍콩 짝퉁 시계도 시간은 잘 맞건만, 그 시절엔 하루 15분 틀리는게 기본이었다.
급기야 영국 경도 위원회에서 현상금을 내걸었다.
6주의 항해를 끝냈을때 48km의 오차로 경도를 잴수 있는 시계의 발명자에게 2만 파운드를 주겠노라고..
하루 3초의 오차에 해당되는 이 조건을 충족 시킨 사람은 목수 출신 "존 해리슨"이었다.
해리슨의 크로노미터는 그후 쿡선장의 노력과 더불어 태평양 지도를 완성 시켰고,
이 획기적인 발명 이후에야 지도 제작자는 경도를 정확히 확정 할수 있게 된다.
그 이전엔 암초에 걸리고 사고가 나도 선장에게 책임을 전가할수 없었지만,
이후로는 지하철이 빵꾸가 나서 늦었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게 됐다.
우리가 아는 수메르,이집트,그리스,로마등 어떤 문명도 경도 측정의 능력이 없었다.
그럼에도, 고대 원본지도에는 이미 그게 있었다.
그것도 현대 항공 사진에 의한 계측 만큼 정확하게..
14세기 제노맵(zeno map)도 수수께끼다.
그린랜드를 포함한 북방의 광대한 지역의 위도와 경도가 놀랄만큼 정확하다.
햅굿의 중얼거리는 대사는 이랬다.
믿을수 없어, 14세기의 사람들이 이 지역의 위도를 안다는것도 불가능한 일인데, 경도까지 정확하다니..
메르카토르 도법은 투영도법인데,이 도법에는 고도의 수학과 기하학을 필요로 한다.
햅굿은 MIT공대의 리처드 스크래천교수에게 고대지도를 보내 분석을 의뢰했는데,
이런 답을 받았다.
원본지도 작성자는 고도의 수학을 사용했읍니다.
또한 남극 대륙의 형태를 보면, 구형 삼각도법을 사용해서 평사도법이나 심사도법과 비슷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도법으로 작성했읍니다.
귀하가 발견한 것은 지리와 고대 역사에 관한 대단히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햅굿은 1137년에 베낀 중국지도도 발견했다.
원래 돌기둥에 그려져있던 이 지도는 구형 삼각도법으로 그려져 있는데
유럽, 중동지도와 경도수준이 차이가 없다.
이유는 하나다. 원산지가 같기 때문이다. 중국지도의 발견은 새로운 발상을 일깨운다.
그것은 전세계에 걸쳐서, 사라진 문명의 유산이 계승되어 왔다는 점이다..
..더길게 쓰다간 죄다 읽다 도망갈것 같아서, to be continued..or end
첫댓글 벌써 한 번 도망갔다 다시 와 읽었음. end 하지 말고 continue 하삼. 근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책임자였던 프롤레 마이어스라는 사람과 알렉산더의 부하이자 이집트의 왕조 프톨(롤)레 마이어스(이 왕조의 마지막 왕이 클레오파트라)는 동명이인 인가요??
프롤레마이오스란 울나라 김씨,이씨..... 알렉산더 부하였던 사람이 왕조를 세운것두 맞지만, 위 인물이 그집안 출신인지는 모르것구,코페르니쿠스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구 중얼대게 만들었던 인물, 즉 천동설의 주창자..근디 이 양반이 지리학에도 방구 좀 낀 인물인데,그 당시 세계지도라구 지가 그려낸게 지금 유라시아 대륙이고 말레이반도까정 그렸다는..그때 지가 그걸 어케 알겠냐구, 사기지 고대지도 보구 베낀거라는게 햄굿교수의 생각 (천동설부터 좀 사자 냄새가 난다는..)
갈릴레이가 로마에서 종교재판을 받을 때, 태양중심 체계를 공개적으로 부정하는 자리에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 라고 중얼 거렸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그는 조금도 고문을 당하지 않았고 그런 말을 할 만큼 어리석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이 말은 후대에 그의 추종자들, 즉 새로운 철학을 되살리려는 자들이 지어 낸 말이라고 합니다. 갈릴레이는 자신의 목숨을 얻기 위해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 체계를 공개적으로 부정해야 했다고 하니.....그로인해 갈릴레이는 목숨을 건졌다고 하니....인간의 연약함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지구 돈다구, 중얼댄게 코페르니쿠스인가 갈릴레이인가 좀 헷갈린다는..둘 다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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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구는 돈다' 라고 중얼 거렸다고 하는 것은 갈릴레이가 자신의 책인 '대화' 가 출판될 당시 정치 사회적으로 여러가지 복합적 상황에서 상징적인 인물로서 종교재판에 연루되었을 때, 떠돌았던 소문이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코페르니쿠스는 태양중심 체계를 주장한 사람이고....... 오랜만에 밤 늦게 컴에 앉아 봅니다.
^^
eastno님의 글에는 깊이가 있다는...제 생각인데,평론가나 작가로 나가셨으면 대성하셨을 듯 싶은데...맞죠
대성할 위인이라면 진즉 작가루 나섰겠지유, 택도 아닌 방송이지만, 깊이가 있다니 기분은 좋다는..^^ 근디 보긴 다 보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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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두 기니께..
올리신 글에 대한 예의이지요...다 보았습니다.
인도철학은 초월심리학과 현대물리학이 연관관계가 있었습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인도철학에 심취해 있을 때, 외계인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유발되어서 우주와 외계인에 관한 책을 좀 읽었습니다. 그 중 대예언가 루쓰 몽고메리가 쓴 책에서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도 결국 왜 그렇게 되었는지 원인을 밝혀 낼 수 없었고, 또한 인더스강 유역에서 인더스 문명을 탄생시키고 천 년 뒤, 역사에서 사라진 것을 학자들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환경의 황폐화로 강이 메말라 버리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뿐이라고 하니.....이 글에서도 이 지도를 누가 만들었을까가 핵심포인트 인데, 대예언가 루쓰 몽고메리가 쓴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에서
' 영혼들은 스스로 자신이 태어날 환경과 부모를 선택한다.............영혼들의 자격과 카르마와 부모의 소망을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영혼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 컴퓨터는 인간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대한 정보가 들어 있는 우주의 데이터 베이스라고 할 수 있다라고....지상의 컴퓨터는 이 컴퓨터의 모방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파헤칠려고 하니 영혼까지 접근해야 하는 난제에 부딪히게 되지요.....저는 이 책을 믿지도 그렇다고 믿지 않지도 않았습니다. 성경에도 완전히 밝혀 낼 수 없는 것들이 있으며 21세기 과학으로도 밝혀 낼 수 없는 것이 있듯이....제가 책으로 읽은 것이라 그저 그럴 수도 있겠누나 라고 넘겼습니다.
에드가 케이시는 전생에 자기가 아틀란티스 대륙인 이었다는군요.. 일본열도는 반드시 가라앉고, 캘리포니아는 물에 잠기고.. 루스 몽고메리도 많은 예언을 했지요,고든 스켈리온도 그렇구..근디 좀 이상한건 그 많은 예언자들이 21세기 초반을 얘기하는건 얼추 비슷하더군요..우주의 가을이 온다는 김일부선생 얘기도 그렇구..당췌,몰것다는 ^^
과연 이 지도도 누가 만들었을까? 라는 강한 의문과 궁금증을 유발시키는데, 외계인들이 만들었을까요? 정말 현대과학으로도 풀 수 없는 것들이 더러 있는 것 같아 저는 그저 남들이 해결해 주도록 또한 풀리도록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고 할까요.....^^ 소논문을 쓰듯이 쓰셨네요. 자료를 찾는것도 힘든 것이고, 글을 쓴다는 것도 여간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도 아닐텐데...암튼 사고를 활발히 움직이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스트노 님, 글 잘 읽었습니다.
작가는 우리가 모르는 초고대문명이 존재 했었고, 지도뿐 아니라, 피라미드도 그렇고,그들이 남긴게 아니겠냐는 얘기를 하고 싶은가 봐요..지각이동에 의해서 남쪽으로 간 남극대륙에서 살던 이들이 고대인에게 문명을 전파한(신이기도 한) 사람들이 아니겠냐는..그곳을 심층 조사하면 인류사를 뒤집을수 있는 유적이 나올것이다 라는..모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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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니, 자연스럽게 나스카의 지상그림이 떠오르네요. 4인용 경비행기를 타고 내려다 본 그림들... 누가, 왜, 어떻게 그렸을까
실제로 보니까 정말 궁금하더군요. 그런데, 위에 말씀하신 여러 지도들이 어떻게 생겼는 지도 궁금하다는. 
책에 나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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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와 있기는 한데, 누군가 뒷통수를 맞아야 될것 같다는..거기서 나스카 얘기두 같이 나오는데.. 페루 까정 가셨단 얘기네요, 세스나기 까지 타시구 보셨으면 지대루 보셨을듯..거기 갈라면 플로리다에서 갈아타나요
마추피추도 가셨을것 같다는 느낌..
엘에이에서 리마로 가서, 리마를 거점으로 쿠스코, 마추픽추, 티티카카, 나스카를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 엘에이. 이렇게 다녔습니다.
좀 피곤해도 좋은 여행이셨을듯.. 담글 올릴때 사진 첨부해 보겠읍니다..나스카 여행 사진 있으면 함 올려주심이 어떠신지요
나스카 사진은 내가 수집해 놓았는데...sophee님이 얘기한 한국글씨 *호기심*도 그렇게 크게 써놓았던가요
쏘휘님
경비행기에서 뚜렷하게, 너무나 잘 보이더군요. 그 곳 사람들도 그게 한글이란는 걸 다 알고 있을 뿐더러 탑승하기 전에 미리 그런 게 있다고 알려주더라는.
혹 후세에 다시 그려지는 지도에
현존하는 학자들이 예상하는 무시무시한 자연환경 파괴로 인해 남극,북극 빙하가 녹아..지금은 대륙인 세계 곳곳의 어떤 지역들이 지도에서 사라지는 그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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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근데 그게 우리 지구촌이나, 우주의 섭리가 되풀이 되는 숙명이라고 하더군요.. 그 마디마디 중 요소에 우리가 있는거 라면 ..
루 상상하고 싶지 않다는..^^ 아닐거라구 생각해야 되지 않겠어요
요즈음 학구심을 계속 유발시켜주시는(^^) 이스트노 교수님....덕분에 함께 유식해지고 있답니다....to be continued....부탁해요~~~ ^^*
나디아님두 이 동네 와서 보시긴 하는거 맞아요
^^ continue가 진심인지, 예의상인지 궁금하다는,,

웬걸요...이스트노님 덕분에 이 동네 마니아가 되려 한다는...^^ continue 물론 진심이지요
전 빈말 잘 안해여..
^^
글이 하두 길어서 도망갈까 하다가 댓글이나 볼까 내려 왔더니 요기도 만많지 않넹
요즘 이스노님하구 죠락님 땜에 긴글 읽느라 바뻐 죽겄다는..... 지가 운영진만 아니었어도 안들어와 본척, 모른척하고 지나갈텐디 눈치구단인 두분이 모를리 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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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댓글 쓰고 나가용 
지금은 졸려서 몬 읽겄고 시간 좀 널널할때 차분히 읽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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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들어와 사진이나, 짧은 글을 대하다가 갑짜기 긴글을 접하면 사실 숨이 탁 막히는 느낌이 들수 밖에 없지요..이건 리듬이 깨져서 그럴수 밖에 없읍니다. 제가 그래서 글자 크기도 크게하고, 읽는 호흡에 행간도 맞춘다고 생각은 하지만, 긴글에 대한 부담은 어쩔수 없을듯..새로운 리듬을 갖추고 차분한 상태에서 읽으시면 그래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는..글구 댓글에 대한 부담은 전혀 가지실 필요가 읍따구 봐요..걍 편하게 생각하시는게 저도 편하다는.. ^^
이스트노 님께서는 명상에는 관심이 없으셨는지요? 에드가 케이시 등 예언자들이 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삶에 고민을 많이 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지요. 저 역시도 삶에 고민을 많이 했을 때, 이런류의 책을 많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또한 이런류의 사람들은 일차원적인 삶보다, 삼 사 차원적인 삶에 무게 비중을 더 두기도 하지요. 저는 명상에도 좀관심이 있어 조금 해 보긴 했는데 요즘은 관심이 좀 적은 것 같습니다.
저도 명상에 대해서 관심은 많으나, 게으른 관계로 실천해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울카페 회원중 너른돌님이 계시는데, 그분이 그쪽에 상당한 수준에 계시다는, 홈피 함 가보셔요..거기서 어드바이스도 해주고 그래요..^^
아예 그러시군요. 명상을 하시는 분들은 뭔가 좀 다르더라구요. 덜 공격적이고, 덜 부정적이고 매사에 수용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지요. 근데 홈피를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혹시 개인 블로그를 말씀하시는 건지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명상센타가 아쉬람 입니다.
이 주소로 해보세요, http://www.paraboki.net/main.htm ^^
헤헤... eastno님의 분야를 넘나드는 박학과 유머가 넘치는 지도에 관한글 가슴 두근거리며 읽었네요.과연 그 지도는 누가 그렸단 말인가
호기심 유발... 
헤헤 요즘 바쁘신가봐요, 누구겠어요..... 아무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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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개 더 올리는 글 중에 답이 있을듯..^^
항간의 뜬 소문에는 사오모의 움직이는 지도님이 두발로 그렸다는 소문이

되담행님, 황금찬시인 얘기 증말 안해주실껀감
어떤 수필집에서 황금찬 시인의 야그가 담긴 것을 인용했을 뿐, e님의 스승이고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시인이라는 거 외엔 아미것도 몰라유. 나자신도 모리는 사람한테 자꾸 묻고 기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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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럼, 기렇다구 야그해주심 바루 알자나유..나는 혹시 내가 죈경하던 은사님하구 뭔 연고가 있으신줄 알구 그랬다는..
음..표준시에 관한 내용이 중간 쯤에 숨어있었네요
...만주벌판 찾고나서 표준시를 다시 거론하겠다는..글고 저 콜럼버스가 들고 간 지도는 당시 중국에서 맹근 지도였다는 설도 있고..에고 머리 아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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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찔러 절받았더니, 머리가 아프시다네..
맞다
게보린이나 드시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