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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상주 '농약 사이다' 할머니 무기징역 확정
농약이 들어있는 사이다를 마신 동네 주민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진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주범인 박 모(83세) 할머니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은 29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박 모 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지난 해 7월27일 오전11시 상주농약 사이다 사건피의자 박 씨가 상주경찰에 의해 대구지검 상주지청으로 송치되고 있는모습
재판부는 "박 씨가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할 만한 동기가 있었고 범행이 충분히 증명되었고 피해자들을 위해 구호조치를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도 1시간 넘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지난해 7월,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에게 농약이 든 사이다를 먹여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당시 박 씨는 함께 화투를 치던 주민들과 다툼을 벌인 뒤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던 사이다에 몰래 농약을 넣은 것으로 기소되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배심원 만장일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상주시의회, 30일부터 제174회 임시회 개회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통해 시정현안 중간점검
상주시의회(의장 이충후)는 이달 30일부터 '제17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하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3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일간 집행부 각 부서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상임위원회 위원변경 선임에 대한 안건을 처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세부사업들을 점검한다.
이어서 다음달 8일 제7차 본회의에서는 「상주시청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충후 의장은 “이번 임시회 업무보고는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 현황을 중간 점검하는 자리로 미비한 부분에 대한 지적·개선된 사항에 대해서도 집행부의 적극적인 재검토로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변화된 행정을 이끌어 내도록 합심하여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상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 개최
상주시(시장 이정백)는 최근 고온과 가뭄 등의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에 재선충병이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8월 29일 15시 시청 회의실에서 김정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방제전략 공유 및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방제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는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상주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상주지사,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군부대, 구미국유림관리소, 상주시산림조합, 경북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상주시 조경협회, 산림사업법인협회)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선충병 발생현황 및 방제계획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체계적인 협력방제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였다.
한편, 상주시는 1254.86㎢에 66%인 82,494ha의 산림으로 이중 소나무가 23%를 차지하며, 2008년 낙동면 장곡리에서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된 이후 2011년 청정지역으로 선포되었으나, 2013년부터 낙동면 등 4개 읍면지역으로 확산되어 4천본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었다.
김정일 부시장은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상주시가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방제로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낙서초등학교 총동창회 개최
경북 상주 내서면 ‘낙서초등학교 제26회 총동창회’가 지난 27일 성황리 개최되었다.
이날 총동창회(회장 이창우)에는 기관단체장과 출향동문을 포함하여 250여명이 참석해 감사패전달,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을 하며 지역과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동창회원간의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산들샘영농조합법인 수출선적식
화동면 산들샘영농조합법인(대표 김동근)에서는 26일 상주원예농협 유통센터에서 포도 수출선적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상주원예농협 김운용 조합장을 비롯하여 신중섭 유통마케팅 과장, 장세철 화동면장, 50여명의 포도 재배농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는 상주시 원예농협 유통센터를 통하여 처음으로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물꼬를 틔웠고, 오늘 1차분 5kg기준 540박스가 수출선적을 시작으로 앞으로 1,460박스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날 김동근 대표는 “앞으로 홍콩,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나라에 수출을 함으로써 농가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으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포도의 경영비 및 물류비 절감과 각 나라에 맞는 현지 마케팅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상주시의 행정적 도움이 절실하다“ 하였다.
내서면 밤원마을, 전국『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참가
경북 상주 내서면 서원1리(이장 박정길) 밤원 마을이 오는 8월 31일 대전에서 개최 되는 전국『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연습한 행복한 마을의 모습을 주민들이 함께 퍼포먼스로 보여주고 있다.
밤원마을은 지난 7월 20일 경북도청에서 개최한 시군대표 선발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중앙 평가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도평가에서 자신감을 얻은 서원1리 주민 90여명은 박정길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의 자랑거리와 소재를 더 많이 발굴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 퍼포먼스”를 하는 등 “행복한 마을이란 무엇인가? ”를 보여주기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해 왔으며, 8월 27일에는 전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점검하기 위한 리허설을 개최하였다.
서원1리 박정길 이장은 이번 리허설이 매우 잘되었으며, 이제 몇일 남지 않은 중앙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중앙평가를 앞두고, 꽃길을 가꾸고, 마을 대청소를 하며, 마을 앞 하천을 정비하는 등 이런 모든 일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과정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를 깨닫게 되었다고 하였다.
한편 리허설을 지켜본 최윤범 내서면장은 “서원 1리 마을이 이장님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모습이 보여지고, 중앙평가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칭찬과 격려를 하였으며, 앞으로도 더욱 더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주시 새마을문고, 도서 무료교환시장 운영
헌 책 교환 해드려요!
새마을문고중앙회상주시지부(회장 김명동)에서는 8월29일(월)부터 9월2일(금)까지 5일간 상주문화회관 현관에서「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도서 3,000여권을 비치하였고, 각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도서를 가지고 오면 책의 상태에 따라 3등급으로 분류하여 원하는 책을 1인 3권 이내로 무료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오세춘)에 근무하는 박연미 선생님이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학교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연미 선생님은 포항여자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구미고, 구미중, 김천상고, 인동고, 문경중 등에서 재직한 뒤 지난 2012년 3월 상주여고에 부임했다.
이후 5년 간 상주여고 교육의 발전과 대학 입학 수학 능력 시험에서 중요과목인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성적 향상을 위해 온 힘을 쏟아왔다.
[사진] 박연미 선생님의 퇴임 축하 모임
특히, 상주여고만의‘학생의 날(11.3.)’행사를 기획하여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 정착에 열과 성을 다하여 학생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선생님을 존경하는 학교 풍토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이 크다. 박 선생님은 28년간의 교육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8월말 퇴임한다.
박 선생님은“힘들고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변에 의외로 많다면서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여고 지대원 교감은“박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상주여고 목련장학회(상주여고 교사들이 조직한 장학회)를 통해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여고에 근무하다 지난 2월 퇴직한 현정혜 선생님이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어 퇴직하는 선생님들의 장학금 기탁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주슬로시티주민협의회(위원장 김관식)와 경상북도잠사곤충사업장(장장 정주호)에서는 오는 9월 2일(금)과 3일(토) 양일간 상주시 함창읍 함창명주테마공원 및 잠사곤충사업장 일원에서 「2016 함창명주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인간에게 모든 것을 베풀어주는 어진 짐승인 누에가 주는 최고의 섬유인 명주(silk)를 널리 알리고 이름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축제로 국제슬로시티 상주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방문객들은 함창명주체험관,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 슬로시티 체험관, 천연염색체험관, 지역주민장터와 먹거리마당, 공연무대 등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찾는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며, 어디에도 없는 명주와 누에, 나비와 관련된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중앙시장, 興(흥), 情(정)이 있는 어울림 한마음잔치 열려
상주중앙시장에서는 지난 토요일(8. 27) 興(흥), 情(정)이 있는 어울림 한마음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상주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5일장과 연계한 다양한 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으며, 시장을 찾은 시민, 고객 및 상인들은 함께 어울리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상주중앙시장은 금년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3년간에 걸쳐 문화공연, 이벤트․행사 등을 비롯하여 자생력 강화, 시장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됨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우리시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자생력 강화를 통하여 상인이 사랑하고, 시민이 사랑하며, 더 나아가 관광객이 사랑하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하고,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기고문] 벌초 전 안전사고방지 위해 이것만큼은 알아야...
상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지방소방장 이은희
며칠 전만 하더라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올여름을 어떻게 보내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이고 들녘에는 벼들이 제법 고개를 숙여 시나브로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것 같다.
예전 같으면 농사일을 잠시 멈추고 시간을 내어 벌초를 하지만 지금은 농촌의 고령화와 자손들이 도시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추석 때가 다가오면 그 동안 창고에 보관해 두었던 낫이나 예초기를 꺼내 손질하여 형제들이나 가족 단위로 식사를 챙겨 소풍가듯 벌초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말이면, 산소마다 삼삼오오 모여 벌초하느라 예초기 엔진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곤 한다.
하지만, 예초기는 편리한 만큼 고속으로 회전하는 예리한 날을 돌려 풀이나 어린 나뭇가지를 자르는 것으로 자칫 실수로 본인이나 옆에서 낫이나 갈쿠리 작업을 하던 일행에 상처를 입히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예초기 안전사고는 대부분 발목부위 절단이나 칼날이 땅에 닿아 튄 돌이나 흙으로 인해 눈이나 얼굴을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몸 전체에 보호안경, 헬멧, 무릎보호대, 안전화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여야 심각한 부상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벌초를 하다 보면 벌에 쏘여 응급실로 이송되는 경우도 있는데 벌초하기 전에 산소 주변에 말벌이 서식하는지 점검을 하고 말벌퇴치용 스프레이나 안전장비를 갖추는 등 벌에 쏘이지 않도록 대비를 단단히 하여야 한다.
추석명절 때마다 벌초를 위한 예초기 사용이 불가피 한 만큼 무엇보다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벌초를 할 땐 항상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사고 없는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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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주의 부지런함을 알리는 소식이 더욱 고향의 정감을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