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어려움 중의 하나가 저같은 경우는 한국보다 더 많은 언어가
업무서류나 기술문서에 사용되는 점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일할때는 외국서류나 문서가 영어와 일어가 대부분이고, 가끔 독일어로 된 것이 있었는데,
호주에 온 이후로는 이탈리아어, 프랑스어까지 더해지네요.
그나마 인터넷이 있어서, 번역사이트에 가서 필요한 내용 번역해서 보고 있는데,
인터넷 없었으면 애로사항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에 독일이나 프랑스 출장 갔을때, 상점 직원이 영어를 못알아 들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길거리에서 영어를 하는 사람을 만나면 반가움을 느꼈으니...
여러나라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나는 외국어 하나, 두개 하는 것도 어려운데...
전에 뉴질랜드 출신인 회사직원이 이탈리아 출장 갔다가,
밥 먹으면서 현지 직원들이 이탈리아어, 독일어등으로 자기들끼리 이야기할때, 소외감 느꼈다고 하는 말 듣고
같이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고등교육 받은 유럽사람들은 2 ~ 3개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 것 같더군요.
한국어도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공부하는 대표적인 국제어가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그런날이 꼭 왔으면 좋겠어요~
헉!!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까지...저는 영어라도 좀 잘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