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작성산(전의)(2021.12.02.)
코스: 대형주차장-다비숲공원-비암산-수디산-고복산-금성산-작성산-임도-고복산-수디산-비암산-비암사-다비숲공원-대형주차장, 거리 약 15.2Km, 4시간 33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목요일 오후에 약속이 있어 가까운 전의면에 있는 금성산과 작성산을 가기로 한다. 05:00 집을 출발하여 경부고속,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정안IC에서 나가 비암사 대형차 주차장에 오니 06:37, 날이 밝아 오려면 7시가 넘어야 한다. 간단하게 가래떡과 커피를 먹고 산행준비를 한다.
지도(비암사-금성산)
지도(금성산-작성산)
대형 주차장(06:55)
랜턴을 켜지 않아도 되겠기에 주차장을 출발, 세심교를 지나 비암사앞 다비숲 공원이 시작되는 지점의 왼편에 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어, 절에 방해를 주지 않으려 이 계단을 타고 산으로 오른다.
대형차 주차장 출발
퍼온 사진(다비숲에서 왼편 계단길로)
다비숲에서 왼편 계단으로
07:06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긴 계단길이 있는데, 비암사 앞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이정표는 비암사 100m, 금이산성 4.2Km라 했다. 이를 지나 2분정도 가면 부도가 나오고, 왼편에서 오는 넓은길과 합류하여 2분정도 넓은 임도같은 길을 가면 큰 묘가 나오고, 이후 길은 좁아 졌지만 확실하고 걸리작 거리는 나무도 없어 기분 좋은 산책로가 이어지면서, 길은 오르고,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오르면서 비암산으로 간다.
비암사 주차장에서 오는길에 이정표
이정표 지나 부도-부도지나 왼편에서 오는 넓은 묘지길이 있음
넓은 묘지길은 이 묘지에서 끝나고..
비암산(382.9m)(07:28)
길은 비암산 앞에서 왼편으로 휘어져 가는데, 잠시 우측으로 20여m 가면 비암산 팻말이 나무에 걸려있다. 정상을 지나 동북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왼편으로 임도가 가까이 내려다보인다.
비암산
수디산(377.5m)(07:42)
안부를 지나 40여m를 완만하게 오르면 우측으로 수디산 팻말이 걸린 x377.5이다. 이정표는 비암사 1.8Km, 금이산성 2.5Km라 했다. 이를지나 길은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고..
수디산
수디산의 이정표
07:50 고도 384m정도의 작은봉에 3각점을 지나고, 왼편으로 농가한채 보이는데, 개가 짖어대며 안녕 하시냐고...
길가에 바위
384m지점에 3각점
왼편에 농가 그리고 멀리 금성산
고복산(377.9m)(07:56)
왼편으로 농가를 보면서 x377.9에 와서 길은 왼편으로 꺾이어 내려선다. 이산이 고복산인데, 팻말은 보이지 않고...오래된 묘 하나 지난다. 이곳 이정표는 비암사 2.6Km, 금이산성 1.8Km를 가르킨다.
고복산에 이정표
왼편 가까이에 농가
임도3거리(08:08)
길가에 조금 큰 바위를 지나 4분정도 더 가면 임도3거리에 내려선다. 우측임도는 쌍류리, 왼편 임도는 달전리 방향으로 이어지고, 금성산은 직진임도를 따르면서, 임도 왼편 경계를 따라 철책이 설치돼 있다.
임도3거리에
임도3거리의 이정표
잠시 철책을 따르고
금이산성 입구(08:14)
임도를 따르다 우측으로 갈라져가는 넓은 길이 나오고 이정표도 서 있는 지점에서 산길로 오른다. 10여분 오르면 x378.3에 올라 우측으로 휘어져 안부에 내려서고 다시 오른다.
임도 버리고 우측 산으로
금이산성(08:32)
철책과 허물어진 성터가 나와 성터를 우측으로 넘어가면 넓은 길이 성과 나란히 오르고..
산성을 넘어서...
산성을 넘으면 넓은길
금성산(424.1m)(08:37)
길은 금성산 정상 왼편으로 지나기에 우측으로 나뭇가지를 헤치면서 가보면 정상팻말이 걸려있다. 정상을 보고 왼편의 넓은 길로 나가고 조금 내려서는 듯 하면서 저 앞에 정자가 보인다.
금성산
금성산 지나 저 앞에 정자가
정자(415m)(08:40)
정자 옆에 금이산성 팻말이 서 있고, 이정표는 우측-성곽순환로, 직진방향-작성산 2.1Km라 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서 넓은길을 따라 왼편으로 가도 되지만, 직진의 성곽 돌들을 밟고 내려 가는게 지름길이다. 길에는 계단도 설치돼 있고..
정자앞에 산성표시판
정자옆에 이정표
정자
정자를 지나 내려서는 길
철탑 임도(08:51)
10여분 고도차 60여m를 내려가면 고압선 철탑으로 가는 임도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조금 내려서면 넓은 임도와 만나기에 마누라는 작성산을 포기하고 왼편 임도로 가고, 홀로 철탑길을 따라 직진으로 간다.
철탑으로 가는 철탑길
넓은 길 그리고 저 앞에 철탑
08:55 철탑길 임도는 고압선 철탑에 와서 끝나고 길은 조금 좁아 졌지만 아직 고속도로이다. 철탑을 지나 5분정도 가면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1분정도 임도를 따르면 임도3거리이다. 우측임도는 송성리, 왼편임도는 비암사와 양곡리로 연결된다.
철탑에서 넓은길은 끝나고
다시 임도로 내려섰다
임도3거리를 지나고
작성산 입구(09:04)
잠시 임도를 따르다 작성산 800m, 금이성 1.3Km를 가르키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넓은길을 따라 산으로 들었다. 길은 임도처럼 넓고, Y갈림에서 왼편길을 따르면 헬기장을 휘돌아가고, 우측길을 따르면 헬기장(09:08)에서 넓은 길은 끊어지고.. 헬기장에서 나뭇가지를 헤치고 내려가면 다시 넓은길과 합류한다.
작성산 입구에서 우측 산길로
작성산 입구 이정표
작성산으로 가는 넓은길
헬기장
09:12 안부에 내려서면 왼편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임도가 보인다. 되돌아갈 때 이 길로 가야겠다. 안부를 지나 오르면서 철로된 항아리 서너개가 놓여있다. 왼편으로는 오래된 화장실도 보이고..
작성산 가는길에 항아리
작성산(338.8m)(09:17)3각점
작성산 정상에 팻말이 걸려있고, 그 앞에 3각점이 보인다. 우측(동북)으로 능선을 따라 가면 임도에 내려서고, 송성교로 갈수 있다.
작성산 정상
작성산의 3각점
작성산에서 내려서면서 본 화장실
정상에서 왼편(서북)으로 가면 임도를 건너 하늘묘원을 지나 이성(x243.4m)으로 연결이 된다. 당초계획은 마누라가 차를 운전해 하늘묘원 주차장에서 만나려고 했는데, 내가먼저 도착해서 추은 날씨에 한동안 기다려야 하므로, 계획을 바꿔 임도를 따라 비암사로 가기로 한다.
정상에서 발길을 되돌려 안부로 내려섰고, 안부에서 우측으로 길을 따라가면, 09:24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를 따르면 헬기장을 왼편에 두고 휘돌아 09:36 작성산 입구를 지난다.
임도에-이후 임도따라
다시 임도를 따라 금성산을 왼편에 두고 가는데, 10:00 임도 변에 콘테이너 집 한 채 서 있고 CCTV가 감시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허튼짓 하지 않고 잽싸게 지났다.
임도변에 콘테이너집
10:15 금이산성 입구를 지나고, 10:20 임도3거리에 와서는... 임도 따르기를 포기하고 고복산(x377.9)를 향해 올랐다. 고복산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가면서 우측 농가의 개들이 잘가라 짖어대고...
다시 임도3거리에 와서 임도를 포기하고 고복산으로
산길로 가니 임도보다 걷기가 편하고..비암사 1.5Km라 쓴 이정표에서 마누라에게 전화를 하니 비암사 600m를 지시하는 이정표를 지났다 한다. 발길이 빨라질 수밖에...
11:02 마누라가 기다리는 골짜기에 와서 8분여 쉬면서 간식을 하고.. 11:16 이정표가 있는 비암사 갈림 계단길로 내려서는데, 다리가 아픈 마누라는 고생고생 하면서 긴 계단을 내려섰다.
비암사로 내려서는 긴 계단길
비암사(11:22)
11:22 비암사 앞 주차장에 와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2분을 가면 다비숲 공원에서 산으로 올랐던 계단길 앞을 지나고..
비암사
비암사앞 주차장에
주차장에 등산지도
다시 다비숲에서 산으로 오르는 계단길앞
다비숲 공원
대형 주차장(11:27)
대형차 주차장에 와서 산행을 마친다.
대형차 주차장에
자동차 문을 열려하니 꿈쩍도 않한다. 난감하네... 영하의 날씨에 받데리가 죽었나..?? 자동차 키를 따뜻하게 구우니 차 문이 열린다.
11:30 차에 시동을 걸고... 국도를 타고 오성IC로... 오성IC에서 제천-평택 고속도로를...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13:30이다.
첫댓글 15.2km를 4시33분!
어디 숨겨두신 힘이신지 그런 속보를!
대단하십니다.
두분 수고하셨고 부부 함께 하시니 보기도 좋고
부럽습니다.
제 아내는 어찌나 산을 어려워하는지 ㅠ
조위원장님!
사모님 앞장세우고 세종시 전의면, 전동면에 걸쳐있는 금성산~작성산 한바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암사는 마곡사의 말사로 천년사찰인데,
비구니와 구렁이에 관한 전설이 내려온다고요.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간의 최전방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던가 봅니다.
금성산 장대에 서면 전망은 어떨지요.
멀리 팔봉지맥의 동림산이 보이는것 같기도 합니다.
새북에 임지?에 도착하셔서 날이 밝기 무섭게 출발하시어 오전에 한바리 하는 패턴은 여전하시구요.
평속 3.5라뇨, 넘 빠른건 아니신가요?^^
매주 산행지 선정하시는데도 어려움이 많겠습니다
그러지마시고....ㅎ
설악산 들어오시는게....
사모님 존함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같은 최씨라서 더욱 정겨움이....
산길이 순탄하고, 되돌아 올때 임도를 이용해서 속도가 잘 나왔어요.
넘 책하지 마셔요...할배+할매가 빠르면 을매나 빠르겠어요.
매주 목적지 고르느라 머리 빠져요.. 그러나 겨울에 설악산은 넘 추워서..글쿠 많이 가본 산이라서..
마누라가 최씨라 산에 올라 남의 묘에 앉지 못하게 합니다. 3년 벌초 할까봐..
조진대 고문님 인사 여쭙니다
아직도 유머 넘치시니 아름답습니다
인간의 특성은 얼음장처럼 차가운 가슴엔
그 누구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결론은 남을 품어줄 여유도 사랑도 없기 때문입니다.
얼어붙은 호수가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 것처럼.
아무리 소리처서 불러도 대답 없이 공허한 메아리만
찬바람 속에서 쓸쓸하게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습니다.
가슴에 사랑이 그득 고여 있다면 차가운 날씨에도
포근한 사랑으로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사모님 다리 상태도 안 좋으신데도 긴 거리를 걸으셨습니다.
전의면의 금성산성과 작성산이군요.
15\km면 비교적 먼길이었네요.
금성분맥길 따라 등로상황은 괜찮은 듯 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