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친구, 모전초 6학년의 방과후 농암초 나들이
농암초-모전초, 6학년 1반간의 도․농 학급 교류활동
□ 문경시 농암초등학교(교장 구본일)에는 2017년 7월 24일(월) 학생들이 하교한 이후인 3시 30분 무렵에 모전초 6학년 1반의 이현훈 교사와 네 명의 학생들이 도․농 학급 교류활동을 위해서 방문하였다.
□ 올해 농암초 6학년 1반과 시내의 모전초 6학년 1반은 경북 사이버학습 사회 역사 학습을 공통분모로 하여 교사간의 수업 연구와 학생간의 학습 및 인성 교류 활동을 화상, SNS, 방문, 사이버학습 등의 다각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 이날 방문은 지난 5월부터 월별 1회 농암초에서 모전초를 방문하여 인성 교류 및 공동 역사학습을 실시한 데 대하여 방학을 앞두고 1학기 마감 활동으로 모전초에서 방과후 사제동행 체험활동으로 계획하여 실시하게 된 것이다.
□ 모전초 학생들은 먼저 교장실을 방문하여 구본일 교장과 인사하고 면담의 시간을 가졌는데, 교장선생님께서 모전초에서 초창기 관악부 창단에 힘쓰신 일과 현재 학교 바로 옆 아파트에서 사신다는 애기를 듣고 많이 반가워하였다.
농암초 학생들의 안내를 받으며 학교 시설을 둘러본 후에 6학년 1반 교실에서 농암초와 모전초의 공동 역사 학습을 진행하였다. 이번 주제는 모전초에서 한 ‘비주얼씽킹’ 학습 정리법이었는데, 1학기 실적물과 모전 친구들의 설명을 들으며 농암초 네 명의 학생들이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농암초를 처음 방문한 모전초 6학년 박○홍 학생은 “농암에는 처음 왔는데, 우리학교보다 많이 작아서 다른 느낌이지만 주변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학교에도 다양한 시설이 잘 갖춰진 것 같아서 작은 학교에서의 생활이 좋은 면도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 올해 문경 지역 내 농산촌에 위치한 소규모 농암초와 시내의 대규모 모전초 6학년 1반을 담임하면서 경북사이버학습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박창준 교사와 이현훈 교사는 “한 학기동안 두 학급의 학생들이 교류를 통해서 서로 다른 환경의 학교생활을 접할 수 있고 함께 역사 학습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도였던 것 같다. 특히 교사 간에 농암에서는 하브루타, 모전에서는 비주얼씽킹을 자율 연구하여 서로의 수업 적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서 교실수업개선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라고 운영 소감을 말하였다.
□ 2학기에도 두 학급 간에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이러한 자발적인 교사 연구와 교류 활동을 통하여 도시와 농․산촌 학교 학생들 간의 학습 역량과 우정이 더욱 돈독해 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