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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담벼락(공고근황후기) 스크랩 무등산풍경소리 100회를 맞다-2012. 4. 14(토)무등산증심사 문화광장 특설무대
참사람 추천 0 조회 47 12.04.12 14: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무등산풍경소리 100회

GWANGJU

FOLK

LEGEND

5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저녁 7시

무등산 증심사 문화광장 특설무대



출연/

광주포크레전드 5_ 故 이장순 | 정용주 | 박문옥 | 한보리 | 김원중

드럼_송기정 | 베이스_이유진 | 기타_조성우 | 건반_신현정 | 관악기_권병호

코러스_정민경, 안지혜, 권오선

아카펠라_아우름

광주통기타리스트_50인


사회/

최명진 목사


 

(사)무등산풍경소리

광주 동구 운림동 56번지

문의 062-226-0826

 


# 이장순 LEE JANG SOON

 


광주의 통기타 대부가 저물었다. 1세대 통기타 가수 이장순이 16일 대장암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올해 64세였으니, 너무 이른 죽음이다. 그에겐 시간이 더 필요했다. 대장암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제 길을 걸었던 사내, 그에겐 마지막 꿈이 있었다.

지난해 봄, 암 치료에 조금 차도가 있을 때 그를 만났었다. 그가 말했다. “산에 오르는 걸 좋아해. 산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제 발로 꾸준히 30년쯤은 걸어야 내면을 볼 수 있지. 음악도 그래, 이제 좀 포크음악이 뭔지 알 거 같아. 우직한 정용주도 있고, 고집 센 박문옥도 있고, 기특한 김원중도 곁에 있어. 그 친구들과 함께 광주에서 포크음악의 산을 한 번 만들고 싶어. 그 산 한 번 오르고 죽으면 소원이 없겠어.” 그는 끝내 그 산을 오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그가 음악을 시작한 것은 1964년 신중현의 공현을 보고 나서였다. 2년 후 그는 서울에서 4인조 그룹사운드를 만들었다. 이장순은 보컬과 기타를 맡았다. 그러나 가난한 청춘들의 열정은 오래가지 못했다. 현실은 늘 초라했다. 그러다 우연히 통기타 사운드를 들었다. 한 마디로 음악이 가슴에 꽂혔다.

“잘 기억도 안 나는데, 라디오에서 들었을 거야. 통기타 소리가 가슴을 후벼. 온몸에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었지. 이거다 싶더라고. 통기타 하나면 어떤 장르의 음악도 소화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 그렇게 그는 통기타 가수의 길을 걸었다.

1972년 7월, 그는 통기타 하나를 들고 광주에 내려왔다. 12줄 기타였다. 소문은 삽시간에 충장로에 퍼졌다. 포크음악도 생소하던 시절이었다. 호프집에서 노래하는 그는 금세 유명인사가 됐다. 라디오에서 섭외도 들어왔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시스템이 도입됐다. DJ들의 입담과 음악적 취향에 매출이 좌지우지하던 다방이나 호프집, 막걸리집들을 돌며 공개방송을 했다.

이장순은 80년대 후반 광주에서 사라졌다. 얼마 되지 않아 중앙 방송의 중심에 섰다. 그는 방송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라디오 연예 다큐 ‘대중예술사’의 대본을 썼고, ‘가요무대’와 ‘열린 음악회’를 기획했던 것도 이장순이었다. 그는 어떤 일이건 대충한 적이 없고, 개인보다 저변을 생각했다. ‘가요무대’만 해도 그렇다. 한때 이 나라 대중음악사를 호령했던 사람들이 가난에 신음하고 있었다. 그들을 다시 조명하고, 생계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서울 생활을 접고, 그가 다시 고향 광주로 돌아온 게 2002년. 그의 거처는 사직골이었다. 통기타 하나로 피고 지는 영혼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그는 마지막 생을 보냈다. 2010년 9월 그는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대장에서 시작한 암이 여러 장기에 이미 전이된 상태였다. 80kg이던 몸무게가 순식간에 61kg으로 줄었다. 대장암 4기 환자의 생존율은 불과 5%, 6개월 넘기지 못할 거라던 선고의 시간을 그는 1년 6개월로 늘렸다. 해야 할 일들이 아직 끝나지 않았던 까닭이었다.

18일 시민들이 그를 보냈다. 이장순을 보내는 노제가 사직골 라이브 카페 앞에서 열렸다. 이장순과 함께 무대에 섰던 가수 김원중의 사회로 진행된 노제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순이 마지막 가는 길, 광주가 함께 울었다.


출처 [광주드림 2012-03-19 광주의 통기타 대부, 저물다 /정상철]

http://www.gjdream.com/v2/news/view.html?uid=438562&news_type=207&page=1&paper_day=0&code_M=2&list_type=207



통기타 이장순 팬카페

http://cafe.daum.net/leejangsoon





# 정용주 JUNG YONG JOO

 


그는 통기타 가수다.
통기타와 막걸리 그리고 민주화 운동이 시대를 대변해주던 1970년대 말, 그도 친구들과 재미로 통기타를 배웠다. 그것이 그의 음악 인생의 시작이었다.
원래 노래를 잘하던 그가 기타를 배우면서 노래 인생에 날개를 단 것이다. 1970년대말 광주 MBC 라디오의 <별이 빛나는 밤에> 라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초대돼 첫 데뷔했다.
광주 언더그라운드 음악인들에게 시간을 할애했던 그 프로그램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 역시 자주 초대 손님으로 나와 본격적인 가수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다.
해지기 전부터 기타 하나 가지고 노래하면 그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 쉬지 않고 노래를 할 정도로 노래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또 악보없이 500곡, 악보가 있다면 1천곡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각종 행사에 단골로 초대돼 노래를 불렀다. 지역의 유명 행사는 물론이고 작은 행사까지 10년이 넘게 그는 행사에 초대돼 노래를 불렀다.


[2001년 7월 남도일보 기사 중]



1978년 광주MBC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으로 데뷔, 1980년 이후 매년 <광주 5.18 거리음악제> 참여해 왔다. 2001년 <보성차밭 푸른음악회>, 2001년 누리재단 초청으로 '5.18기념문화회관'에서 <정용주 콘서트>를 가졌고, 2003년 <무등산풍경소리>, 2004년 <평화, 인권 콘서트>, 2004년 '광주영상예술센터', '푸른연극마을 소극장', '광주시민회관', 2005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2006년 매월 <가객 정용주의 오지를 찾아가는 음악여행>을 기획, 진행했으며, 2008년 '5.18기념문화회관 민주홀', 2009년 '광주시청자미디센터'에서 <정용주 콘서트>, 2011년 광주문화재단 초청 '이장순, 박문옥, 정용주, 김원중, 한보리' 광주 포크 대부 5인의 <산도 30년쯤 바라봐야 산이다>에 출였했으며, 다시 광주포크레전드 5 '무등산풍경소리 100회를 향하여' 이어달리기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음반/ 2001년 1집 <좁은길 그 위에서>, 2006년 2집 <산 산 산>



가객 정용주 팬카페

http://cafe.daum.net/jungyongjoo





# 박문옥 PARK MOON OK

 

 

전남 함평 출생,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1977년 제1회 MBC대학가요제 '저녁무렵'으로 데뷔, 트리오 '소리모아' 리더, 1995년 부터 솔로활동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소리모아 스튜디오 (1987~현재) 운영



독집음반
1986 소리모아 십년만의 외출
2000 박문옥 - 양철매미
2002 박문옥 - 운주사 와불 곁에 누워
2003 박문옥 - 소리모아 베스트
2007 박문옥 - 꽃잎 인연
2007 박문옥 - 노래 한잔하실래요?


단독공연
1997 박문옥-소리모아 음악회, 매월 12회(별밤문화센터)
1998 박문옥콘서트-맑은 샘에서 퍼올린 노래(광주문예회관)
1999 박문옥콘서트-첫눈(광주문예회관)
2000 박문옥콘서트-양철매미(광주문예회관)
2001 박문옥콘서트-절반의 언덕에서(광주문예회관)
2003 박문옥콘서트-타악과 목소리의 한판(5·18기념관)
2004 박문옥콘서트-마르지 않는 샘물(드맹아트홀)
2007 박문옥 노래30년 5대도시 순회콘서트-
꽃잎인연

        (서울-봄아트홀, 부산-민주공원, 대구-수성아트피아, 대전-평송수련원,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타공연 및 연출
1986 소리모아·김원중 라이브 콘서트(광주YWCA)
1987 소리모아·김원중-30일 콘서트(소리모아 스튜디오)
1995 박문옥·오창규 초청 북미순회공연 '광주여 우리의 노래여!' (뉴욕, 워싱턴, 시카고, LA, 터론토, 산호세, 필라델피아)
1999 박문옥·안치환-봄을 부르는 희망노래
2002 박문옥·장사익·윤진철-5월 음악회(독일 본)
2003,2004 인권음악제 'The People' 총감독
2002~2006 상설 환경음악회 '무등산풍경소리' 총감독
2006 김원중 일본 5대도시 순회공연 음악감독
2006 통일축전 남북합동공연(조선대)


대표곡
<누가 저 거미줄의 나비를...>, <직녀에게>, <양철매미>, <사랑은 강물처럼>, <운주사 와불 곁에 누워>,<목련이 진들>, <가을 가을 가을>, <호수>


다른곡들
<작은성숙> 양정연, 신계행

<마음의 문 열고> 신형원 - 광주비엔날레 주제곡
<무등 아리랑> 이미랑, 임형선
<마지막 잎새> 최우남, 기효산 - 86대학가요제 동상곡
<지리산> <눈물> 정용주
<남쪽 하늘 보면 눈물이나> 이장순
<드리지 못한 꽃다발> 소리모아
<풍경화> 최준호
<바다가 보이는 찻집> 김원중
<다큐멘타리 5·18> 영상음악 작편곡 - 광주시청



박문옥 홈페이지

http://www.parkmoonok.com





# 한보리 HAN VO RY

 


가수 한보리씨(53)는 광주의 대표적인 포크음악단체인 '꼬두메'의 창단 주역으로, 광주 지역의 음악 문화 발달에 기여한 주인공 중 한 사람이다.

한보리는 시를 노래로 만드는 창작가로 유명하다.

< 시 하나 노래 하나>(1999~2002), <포엠 콘서트>(2003~) 등의 공연을 만들어 시노래를 발표하고 있는데, 그렇게 발표한 노래가 이미 2000곡이 넘을 정도로 오랜기간 꾸준하고도 부지런히 창작활동을 펴고 있다.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포엠 콘서트는 매 공연마다 시인 한 사람을 초청하여 시낭송, 판소리, 그림, 영상, 사진, 무용 등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과 만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인 박남준을 초대하여 '아름다운 관계'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열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자신을 '돈키호테'와 비교해서 말하곤 한다.

" 돈키호테는 풍차가 괴물인 줄 알고 달려들었다. 내가 포엠 콘서트를 만드는 일은 그보다 훨씬 더 무모한 일이다. 나는 풍차인 줄 뻔히 알면서도 내 스스로를 풍차에 부딪치는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다. 시련인 줄 알면서도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다. 시를 노래로 만드는 일, 이 시대에 우리가 꼭 읽어야 하는 시를 사람들에게 권하는 일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

그는 '내 아내는 우동을 좋아해' '소를 찾아서' '한보리의 헐렁한 포엠송' 등의 음반을 발표했다.

노래 공연 뿐만 아니라 본인이 발표한 노래가사를 묶어 시집을 내기도 했으며, 뮤지컬 <춤추는 돈키호테><도적들의 무도회> 작곡, 편곡을 하기도 하였다.

한보리의 노래는 아쉽게도 유명 음악 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그의 블로그를 찾으면 모든 이에게 공개된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한보리 블로그

http://blog.naver.com/hanvory





# 김원중 KIM WON JOONG

 


한국역사 현실의 아픔을 보듬은 '바위섬'과 '직녀에게.로 잘 알려졌으며 잔잔한 서정성과 폭발적이고 절제된 가창력으로 전국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원중은 담양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살고 있다.


' 바위섬'을 발표하며 데뷔 <직녀에게>, <나목>,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 수 있지>, <김원중4>, <느리게 걸어가는 느티나무> 등 5장의 독집음반과 <김원중 라이브>, <컵필레이션, 일본>, <5월 광주 30, 김원중 싱글앨범> 등 기획앨범, <나팔꽃 북 시디 1, 2, 3집>, 문익환목사 헌정음반 <뜨거운 마음>, 프로젝트 <흑백시대>, <봄이면 사과 꽃이>, <광주포크 30년, 인디 10년>, <풍경소리> 등 다양한 참여 앨범 20여장이 있다.


<5.18 추모거리공연 30일>, <범민족통일 노래공연>, <4천만의 대합창 전국순회공연>, <5.18영령 49일, 49재공연>, <잘가라 지역감정 순회공연>, 등 굵직한 공연을 비롯, 교육현장과 길거리에서, 소극장과 수많은 삶의 현장에서 노래해 왔다.


98년 일본초청공연을 시작, 99년 <일본 7개도시 순회공연>, 2004년 <아시아의 바람, 동경, 오키나와>, 2005년 <아시아의 바람, 페스티벌 Aaa연합공연, 하코다데>, 2005년 <히메지 노음(勞音)의 초청 단독공연>, 2005년 <우타고에 제전 '생명의 하모니 1', 'Human Festa 2' 히로시마>, 2006년 <일본 오사카, 고베, 사이타마, 도쿄, 히로시마 5개도시 순회공연>을 다녀왔다.


2003년, 2004년에는 매당 북한 어린이를 위한 사랑 모으기 <김원중의 달거리공연>을 가졌고, 지속적으로 전국의 자선콘서트, 인권, 평화, 통일관련 행사, 콘서트에 참여해 왔다. 또한 1999년 결성된 <시노래 모임 나팔꽃> 동인으로 정기공연, 전국의 시노래 기획공연, 각종 포엠 콘서트에 함께하여 건강한 삶의 노래 음악활동으로 일관성을 지켜오고 있다.



김원중 홈페이지

http://www.kimwonjoong.com


 

-오시는 길

- 증심사 버스 정류장 위쪽 검문소 앞에서 증심사행 셔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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