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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경전 보겠습니다. 오늘 13분 같이 독송하겠습니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관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13분》
『만약 산이나 들에서 경전을 외우거나 좌선하고 있을 때 산에 있는 도깨비나 잡귀들이 와서 마음을 어지럽히고 안정하지 못하게 할 때에 이 신주를 한 편 내지 두 편 외우면 저들 모든 신들이 모두 결박이 되느니라. 만약 능히 여법히 지송하되 모든 중생에 자비심을 일으키는 자는 내가 마땅히 일체 선신과 용왕과 금강밀적을 보내어 항상 그를 따라 옹호하여 그 곁을 떠나지 않게 하되 마치 자기 눈동자나 자기 목숨을 보호하듯이 하리라. 하시고 곧 분부를 내리셨다. 이제 화엄성중님들 명호가 쭉 나오고 이분들에게 이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하고 부촉을 하십니다.
자 뒤로 페이지를 넘겨서 끝부분입니다. 부촉을 다 일일이 명호를 부르시면서 하시고 이들 모든 선신과 용왕과 금강력사와 신모녀 등은 각각 오백 권속이 있으며 또한 대력야차가 있어서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사람을 항상 옹호할 것이니,
그 사람이 만약 산이나 넓은 들에서 홀로 잠자고 있을 때에 이 모든 선신들은 번갈아 보호하여 재난을 없애 줄 것이며, 또한 산이나 들에서 만약 물이나 불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당할 때라도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물과 불이 생겨나게 될지니라. 만약 길을 잃었을 때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선신과 용왕이 변화하여 사람이 되어 바른길을 가리켜 주리라. 혹 도적의 떼를 만나 딴 나라로 붙잡혀 갈 때라도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대비관세음보살이 모든 착한 신과 용왕으로 하여금 마중하여 본토로 돌아오게 하느니라.』
오늘은 대비주 수행 십 년 결사 중에 제35차 대비주 49일 기도를 입재하는 날입니다. 이번 35차 49일 기도는 기해년 상달 신중기도로 입재를 했습니다. 그 신중기도와 관련된 경전 내용이죠.
끝부분을 다시 한 번 보신다면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사람을 이 화엄성중님께서 항상 옹호하신다. 화엄성중님들이 하시는 일입니다.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사람을 항상 옹호하신다. 그 사람이 만약 산이나 넓은 들에서 홀로 잠자고 있을 때에 그 사람이 만약 산이나 넓은 들에서 혼자 잠자고 있다는 말은 그 말뜻 그대로이기도 하고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산이나 넓은 들에서 홀로 잠자고 있을 때처럼 두렵고 외롭고 삶이 허허로울 때를 나타낸 상징적인 뜻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에도 이 모든 신들은 번갈아 보호하여 재난을 없애 줄 것이며 보호하여 재난을 없애준다. 이번 49일 신중기도 기간 중에 재난이 모두 없어진다. 화엄성중님들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산이나 들에서 만약 불이나 물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가 살면서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이 많죠. 자원이 필요하고, 인연이 필요하고, 기회가 필요하고, 능력이 필요하고, 많은 필요한 것들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당할 때라도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대비주 기도를 하게 되면 물과 불이 필요한 자원이 생겨나게 된다. 기회와 자원이 생기고, 인연이 생기고, 능력이 솟아오르고, 아이디어가 생겨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만약 길을 잃었을 때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여러분 길을 잃으신 분들 계십니까? 동으로 갈까? 서로 갈까? 계속해야 될까 말까? 이 사업을 어떻게 할까? 이 인연을 어떻게 할까?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마치 잃어버린 것처럼 앞이 어두울 때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화엄성중님들이 나타나셔서 바른길을 가리켜 주시는데 이 선신과 용왕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선신과 용왕이 변화하여 사람이 되어 바른길을 가리켜 주리라. 화엄성중님들이 누구로 나타난다고요? 사람으로 나타난다. 여러분의 가족으로 나타나고,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분들로 나타나고, 아프신 분들은 의사나 간호사들로 나타나고, 오늘 만나는 사람들로 나타난단 말입니다. 이분들이 인인본래불, 한 분 한 분들이 부처님이시기도 하고 또 누구나 복전입니다. 복전. 그분들에게 예배 찬탄 공양 올리고 복을 지을 대상들입니다.
이번, 며칠 전 지장기도 때에는 혜연거사님이 집전을 하셔가지고 덕양 선원에서 지장 기도를 잘 올리셨죠. 그 시간에 저는 백두산 천지에 있었습니다. 동파로도 올라가고 서파로도 올라가서 백두산 천지에 간 중에 가장 선명하게, 가장 날씨도 좋고, 하늘도 파랗고, 또 눈이 쌓여 있는데도 바람이 차지도 않고 그래서 아주 잘, 백두산 천지를 앞에 두고 저는 같은 시간이에요. 여기서 법회가 열리는 그 시간에 백두산 천지를 보면서 합장을 하고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포함해서 생각나는 모든 분들에게 지성심으로 축원을 올렸어요. 가슴이 아주 뭉클뭉클해요. 한참 축원을 하는데 이름을 부르기도 하고 또 누구누구 이름이 생각 안 날 때는 또 단체로 빠진 분들 있을까 봐 덕양 선원 모든 불자님들!! 이렇게 이름을 부르면서 축원을 하는데 뒤에서 누가 툭툭 쳐요. 합장하고 축원하다가 뒤돌아보니까 완장을 차고 관리하는 분 있잖아요. 공안이라 그럽니까? 공안이라 그래요? 중국말로, 그래도 표정으로 보나 제스쳐로 알아듣도록 설명을 하는데, 제가 그때 제가 가지고 있는 모자 중에서 가장 비싼 모자를 쓰고 있었거든요. 딱 맞아요. 저한테. 저는 모자가 아무 모자나 들어가지가 않아요. 이게 커잖아요. 그리고 저한테도 맞아야 돼요. 그리고 깎은 상태에서 쓰게 되면 뒤에도 막혀 있어야 되고 이런 것이 좋잖아요. 옆에 보면 메이커가 K2였데요. 전 K2였는지도 모르고 그분이 자기 모자하고 제 모자하고 바꾸자고, 떡 보니까 거기서 일하는 분이니까 하루 종일 눈 맞고 비 맞고 바람맞으면서 쓰고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겠어요? 낡고, 그분은 아주 얼굴도 잘생기고 대갈통이 작아. 전 크고 그러니까 안 맞잖아요. 난 그거 원하지 않는다. 이게 지금 나한테 꼭 맞는 모자다. 그래서 거절을 했죠. 다시 이제 신묘장구대다라니!! 이렇게 하는데 한 3초 4초 만에 다시 불러 세웠죠. 이것을 원하느냐? 이게 좋은가? 그분이 뭐 중국말로 하면서 K2, 보니까 K2더라고. 내 모자인데 몰랐어요. 그래서 드리겠다고 이렇게 공양을 올렸죠. 그리고 이제 계속 축원을 올렸죠. 참 잘했죠. (짝짝짝....)
참 잘했는데. 우리가 이제 순식간에 살짝 아까운 생각이 들어. 그리고 짜식 말이야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몇 초 사이에 이러한 마음이 일어나잖아요. 번뇌가 일어나고, 미운 마음이 일어나고, 아까운 마음이 일어나잖아요. 우리가 어떤 마음이 일어날 때, 그 마음이 탐진치 삼독심에 해당되는 것인지도 모르고 거기에 걸려서 넘어지거든요. 사람한테 걸려서 넘어지고, 상황에 걸려서 넘어지잖아요. 사람한테 걸려서 넘어질 때는 원망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상황에 걸려서 넘어질 때는 불평하는 마음이 일어나죠. 그런데 원망하는 마음, 불평하는 마음이 일어난다는 것은 자기의 삶이 외부의 다른 사람에게 달려 있다. 자기 행복이 다른 환경에 달려 있다하는 뿌리 깊은 중생심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원망을 버리고 불평을 버릴 줄 알 때, 그때 대비주로서 바깥으로 찾아 헤매지 않고 본래 갖추어져 있는 불성으로서, 이미 구족되어 있는 지혜와 자비와 능력과 온통 무한한 가능성이 거기서 솟아올라서 발휘하게 되거든요. 원망과 불평을 졸업해야 되는데 원망과 불평이 그런 순간에도 나타나는 거예요.
원망스럽고 불평스럽고 또 좀 미운 생각이 살짝 일어날 때, 그것이 어느 정도 지속되는가? 여러분 어때요? 경전에서는요, 그 비유를 들어서 세 가지로 설명을 하는데요.
하나는 여인인니(如人印泥) 입니다. 도장을 가지고 진흙에 도장을 찍어. 큼직한 도장을 콱 찍는단 말이에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도장을 찍게 되면 그것이 이 도장이 진흙이 찍혀서 그것이 마르겠죠. 오래가서 내 마음의 기억으로 선명하게 남아있단 말이에요. 그것이 감사와 사랑과 믿음에 해당되는 것이라면 그것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가 감사한 현실로, 믿을 수 있는 현실로, 사랑스런 현실로 나타나는데 원망스럽고 불평스러운 미운 마음이 찍혀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굳어가지고. 그것이 내 마음에 있는 것이 미운 현실로, 원망스러운 현실로, 불평스러운 현실로 나타나게 되는 거예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것을 얼른 굳기 전에, 이것을 지워야 되죠. 그죠. 굳기 전에 이 마음을 다 방하착 해야 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인수예요. 여인인수(如人印水), 물에 도장을 찍으면 어떻게 돼요. 물에 도장을 찍고 도장을 물에서 떼는 순간에 없어져 버리죠. 저는 어디에 해당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가장 수승한 경지가 여인인공(如人印空)이다. 허공에 도장을 찍어요. 찍을 수 있습니까? 찍히지도 않죠. 이것이 바로 만법과 짝하지 않고 물들지 않는 경지란 말이에요. 대비주 하면서도 이 마음 점검이 돼요. 욕심은 산만큼 이 백두산보다 더 많아. 제 개인 발원 이제 앞으로는 40년 동안 상구보리 쪽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하화중생 하는 삶으로 지금 이제 19년이 상구보리 40주년이잖아요. 지금 9월이거든요. 그러니까 백두산 천지, 기회가 있어서 간 것이기도 하잖아요. 그러면서 제가 생각나는 여러분들 포함해가지고 한 명 한 명들 건강 풍요 행복. 아픈 사람들 다 낫게 하고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이 대한민국이 국운 융창이 되고 국태민안이 되기를 발원하면서, 발원했잖아요. 발원하면서 산만큼, 백두산만큼, 많이 바라기만 했지. 그 모자 하나 달라 하는데 아까운 마음이 살짝 일어난단 말이에요.
여러분 어때요? 만약 그런 일이 있을 때 모자를 앗아가 버리잖아요. 뺏겨버리잖아요. 이게 바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살면서 엉뚱한데 돈이 나가기도 하고 안 써야 할 돈을 써야 할 때가 있잖아요. 병원에 갖다 바치고 또 뭐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문제가 안 만들어지는 게 좋은데 문제가 일어나서 해결하는데 강제로 재산이 축이 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그 신호를 잘 알아야 된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 백두산 천지 그 정상에서 고생하는 분한테 아무리 나한테는 비싸고 꼭 맞는 모자지만 그분이 훨씬 필요하잖아요. 그죠. 이 모자 하나 가지고 지금 이야기를 하잖아요.
우리 삶의 곳곳에 그런 것이 묻어 있거든요. 삶의 곳곳에서 만나는 한 분 한 분들한테 우리가 어떤 마음을 쓰는가? 3박 4일 동안 아주 노스님도 모시고 룸메이트도 하고 그랬는데 그분들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참 배울 점이 많아요. 배울 점이 많은데 귀국하고 나서 되돌아보니까 하나도 남는 게 없어요,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다. 그러니까 앞으로 이제 저도 허공에 도장 찍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특히 여러분들이 아프고 여러분들이 문제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는 소리를 들으면 그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되고 마음속에 조바심이 일어난 상태에서 축원을 올리는 것보다 얼른 방하착을 하고 편안한 자리 밝은 자리에서 여러분들 문제가 해결되고 여러분들 원이 다 성취가 된 모습을 그리면서 축원을 하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하셔야 됩니다. 어떤 가족 중에 편찮으신 분이 있다. 가족 중에 문제를 만나서 고생되는 분이 있다고 하면 거기에 그 상황에 빨려 들어가, 상황에 자기 자신이 빨려 들어가고 또 어떤 사람이 어떤 태도로 다가올 때, 거기에 걸려서 인혹이야, 불수인혹(不受人惑).
바깥 상황이나 바깥 사람에게 속으면 안 된단 말이에요. 걸려 넘어져서는 안 된단 말이에요. 자비궁전 지혜자리에서 늘 있으면서 여여하게 최상의 실현된 모습을 보고 거기에 대고 발원을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여러분들뿐만 아니고 여러분들과 인연된 모든 분들의 발원이 함께 성취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함께 나아가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어떤 사람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 마음고생 되는 그 마음이,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여러분들의 수행 거리입니다. 그 마음을 방하착을 하고 그 마음을 다 청정하게 한 다음에 그분에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하고 축원문 있죠.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하고 진심으로 축원을 하시는데 느낌이 생생하도록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진심, 느낌, 느낌이 중요해요. 느낌이 생생하면요. 내 마음속에 고마운 느낌이 생생할 때, 이 느낌하고 자성불인 대비주하고 그대로 소통이 일어나는 거예요. 그대로 연결되어 있는 거예요.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스러운 내 마음의 느낌이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스러운 현실을 빠르게 지금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란 신호란 말이에요. 그와 반대로 밉고 원망스럽고 불평스러운 느낌이 있다면요. 그것이 바로 이 내 마음 깊은 곳에 그 느낌과 일치되는, 그 생각 그런 이미지들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와 일치되는 삶으로 현실이 나타나는 거예요. 그래서 불평과 원망, 미움이 있다면 몇 초가 되면 좋겠지만 아무리 오래 가더라도 하루를 넘기지 말고 다 풀어야 돼요. 여러분들 홈페이지에서 대비주 수행할 때, 다 푸셔야 됩니다. 다 푸시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하고 축원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될 수 있는 것이 49일 그 원을 성취하는 길입니다. 사람이 되어서 가는 길을 가리켜 주리라. 혹 도적의 떼를 만나 딴 나라로 붙잡혀 갈 때라도 이 길을 잘못 들기도 하고 상황에 휩쓸리고 사람에 휩쓸려서 자기 인생의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라도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대비관세음보살이 모든 착한 신과 용왕으로 하여금 마중하여 어떻게 마중한다고요? 사람으로 변화하여 사람으로 나타나 본토로 본래자리, 본래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하면 건강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자리입니다. 그런 자리로 돌아오게 하느니라. 이번 49일 기도 주재는 이렇습니다. (짝짝짝.....)
감사+MS
감사 플러스, 감사 더하기 MS입니다. 감사를 더, 느낌을 더해야 돼. 감사를 더 생생하게, 느낌을 더 생생하게.
더 풍요롭기를 원하시죠. 더 감사하라. 더 감사하라.
더 행복하기를 원하시죠. 더 감사하라.
그래서 이번 49일 기도 기간 중에는 수행일기를 쓰시는데 매일 감사 MS를 쓰시는 거예요.
하루에 다섯 가지 이상을 감사한 점을 쓰시는 것이 이번 49일 수행 과제입니다.
그래서 내 마음속에 과거 일도 감사하고, 오늘 일도 감사하고, 미래를 생각해도 감사할 때, 믿음 감사 사랑을 한 마디로 감사예요. 그럴 때에 감사가 감사를 낳고 그 낳은 감사가 감사를 자꾸 키우는 거예요. 생장시키는 거예요. 내 마음에 감사가 커질 때 감사한 현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또 낳고 또 낳고 새끼 치고, 새끼 치고 해서 자라고, 자라고 해서 감사할 일이 내 삶의 주변에 포진한단 말이에요. 감사할 일로, 내 삶의 온갖 고생, 그득~~하게 된단 말이에요. 그와 반대로 불평하면요. 불평이 불평을 낳아서 새끼 치고 자라게 합니다. 원망이 낳아서 새끼 치고 자랍니다. 다 생장하는 거예요. 현실이 생장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생장시켜라. 이번 원각행 보살님이 49일 홈페이지 수행을 이끌어 가신다고요. (짝짝짝.....)
상달 신중기도인 만큼 감사한 일들이 지난 49일 기도 소원성취 그 감사, 감사가 더해져서 여러분들과 여러분들 가족들과 여러분들과 인연 깊은 모든 분들이 감사할 일이 생기고 자라고 생기고 자라고 하는 그런 49일 기도가 되도록 하십시다.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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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불수인혹(不受人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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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을 쓸때마다 그 법문을 듣던 순간 기억이 떠올라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방하착이 안 되면 다 쓴 법문도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오래 가더라도 하루를 넘기지 말고 다 풀어라. 굳기 전에 지워라." 하셨는데 몇 년을 안고 씨름을 했습니다.
불평이 불평을 낳아서, 원망이 원망을 낳아서 새끼 치고 자라게 했습니다.
생장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힘이 부족해서 어찌할 수 없이 휩쓸렸습니다.
어느 날은 되다가 또 제자리 돌아가곤 했습니다.
법문을 일요일날 쓰고 다시 보고 싶지 않아 밀쳐두었다가 월요일 밤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사람을 화엄성중님께서 항상 옹호하신다."
는 말씀을 믿어보고 싶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울며 불며 대비주와 싸웠습니다.
어제 이 법문을 다시 듣는데 감사함이 밀려왔습니다. 걱정해 주시는 말씀이 왜 그렇게 싫었는지.
"나도 이렇게 걸려 넘어지니 괜찮다." 언제나 제자 위해 당신을 낮추시는 말씀도 못 알아듣고, 미움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백두산 다녀오신 엄청난 기를 흠뻑 쏟아 부어 주셨음을 이제야 쬐끔 알게 됩니다.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해 주십시요.
언제나 대비주를 지송하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