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뜸부기 추억 (2016. 1. 18)
벼논에 깜짝 숨어 가끔씩 들린 묘음(妙音)
어릴 적 빨간 희망 눈동자에 맴도나니
꾀 많은 뜸부기 한 쌍 고막 안에 우는다
* 국내에서는 드문 여름철새로 5월 중순에 도래하며 10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주로 논에 서식한다. 둥지는 벼 포기를 모아 만들거나, 습지 주변의 풀밭에 풀줄기를 이용해 접시 모양으로 만든다. 경계심이 강하다. 번식기에 수컷은 넓은 논 또는 풀밭에서 "뜸, 뜸, 뜸" 하는 특유의 울음소리를 낸다. 듬복이 또는 듬북이라고 하였으며, 한자로는 등계(䳾鷄)·계칙(鸂鷘)이라고 한다. 학명은 Gallicrex cinerea cinerea (GMELIN.)이다. 천연기념물 제446호다.(야생조류 필드가이드 보충)
* 졸저 『산창』 제27번(52면) ‘뜸북새 우는 고향’ 나산 시조 참조. 2002. 5. 10 (주)도서출판 삶과꿈.
* 《시조사랑》 제9호(2017년 하) 단시조 2수.
* 졸저 정격 단시조집 『鶴鳴』(학명-학이 울다) 제1-60번(59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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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rdi di cottura a vapore
Un suono misterioso che a volte si sente nascosto nelle risaie.
La rossa speranza della mia infanzia aleggia nei miei occhi.
Un paio di moxa intelligenti che piangono nei timpan
(2024.1. 31 이태리어 번역기)
© 뜸부기. 사진 나무위키 인용.(2024.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