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택배가 와서 보니 제가 사용중인 아이너휠용 1T파울 신형 4개와
마그넷 파울을 장착한 프리바디 세트가 왔더군요.
얼마전엔가 바셀에 양님께서 아이너 1T 파울 손상 게시물을 올려서
그 파손 원인을 파악코저 약간의 의견들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데
미래바이크에서 열처리 문제라 하시며
열처리 잘 된 신형 새 파울이 오면 바로 보내주시겠다 했는데
저도 써보라고 같이 보내주신 모양입니다.
양님 덕분에 곁다리 공짜 아이템 겟! ^O^
미래바이크와 양님께 감사드립니다.
자주 사용하는 야크 잔차에 달려있는 아이너 휠셋을 떼와
프리휠 분리하고 나름 깨끗히 청소
롤 휴지로 보이는 곳 흙먼지 오일 때만 대충 닦아낸 것은 안비밀
여기 안보이는 림엔 먼지 득시글한 그대로인 것도 안비밀입니다.
아~ 사진만 깨끗하게 찍으면 되자농? ^&^
좌로 공짜 득템한 신형 프리바디와 1T 파울과 스프링
우로 1년9개월째 쓰는 프리바디와 구형 1T 파울과 스프링
맨 오른쪽은 마그넷파울 입니다.
신형 1T 파울은 시각적 감촉적으로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매끄럽고 금속 조직도 치밀한 것이 꽤 단단하게 보입니다.
파울 길이도 조금 짧아졌고 스프링도 좀 작고 더 정밀하게
커팅 제조된 것이 우측의 구형 1T 파울과 바로 비교됩니다.
신형 프리바디는 번쩍거리는 멋난 황금색으로 코팅 되었는데
코팅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한 것이, 코팅 품질은 더 좋아진듯합니다.
그런데 프리바디 절삭가공 자체가 구형보다는 정밀성이
살짝 낮아진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스프라켓을 껴보지 않아서 나중에 체크해봐야 겠습니다.
한참 모니터 째리며 일하다 눈이 피곤하여 잠시 쉬는짬에
손보고 있는 것이라 얼른 휘릭휘릭 빨리빨리~
기존 쓰던 프리바디에 1T 파울과 스프링 장착
근데, 저기 고개숙인 한노마! 아~ 발딱 못서쥐??
마그넷 파울을 쓸 때는 접촉면의 빠른 윤활 회복을 위해 오일만 사용했는데
이것은 마그넷 보다는 더 강하게 스프링이 파울을 밀어 제끼고
스프링과 파울과의 마찰도 있을 것이라
기존 쓰던 오일외에 점도 좀 있는 구리스도 추가로 올려줬습니다.
둘이서 서로 섞이던가 말던가 윤활역할만 잘하면 되겠지요 ^*^
아이너 프리바디셋 장착
그런데 파울이 아주 발딱 서서 라쳇링에 걸리며 안들어가
한손 손가락 네개로 4개 파울 머리를 동시에 잡아 눌러 껴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온 마그넷 파울은 왼쪽으로 돌리기만 하면
지가 알아서 단번에 휘릭 들어갔는데, 이건 좀 성가시군요. 흠흠..
그러고보니 저 스포크 꼬락서니 참..
계단 와르륵 내려타다 체인 털리며 스포크 쪽으로 한번 넘어 갔는데
스포크를 저리 퍽! 파내놨군요.
구해놓은 여분 스포크가 있으니 바로 교체하면 될 것인데
갑자기 귀차니즘 발동!
조금 파이긴 했지만 조금은 더 버티어줄듯 보이고
아~ 머~ 타다가 끊어지면 걷기운동 하지요 머~
아이너 신형 1T 스프링 파울과 3T 마그넷 파울
1년9개월이나 쓴 여기저기 마모된 프리바디에 장착한 것인데
실드 고무판을 빼내니 라쳇 걸리는게 살짝 보여서 촤르르~
파울 장착부가 많이 마모된 상태의 낡은 프리바디임에도
신형 1T파울 4개가 착착 동시에 걸리며 잘 맞아 걸립니다.
정밀도 아주 제법? ^O^
판 스프링 장력도 이전 대비 많이 부드러워, 구름성도
꽤 괜챦은듯 한데, 마그넷파울 대비 라쳇소리는 확실히 큽니다.
스프라켓 장착하고 Q/R 끼며 기울이다가 스프라켓채로 살짝 빠졌는데
이렇게 빠지고 보니 크~ 파울이 다시 발딱 서며 안들어가겠다고 댕댕~
조것이 스프링 밑으로 숨기까지 합니다. ㅎ~
이것이, 파울 4개를 동시에 눌러야 들어가는 것이라
잠시 소갈머리 삐리리빠리리~ 끙끙~
마침 눈에 뜨인 고무밴드가 있어, 밴드를 끊어 고무줄을 만든후
파울 4개 한바퀴 둘러 눌러주고 다른 한쪽을 잡은 상태로
프리바디 간단히 끼운후 고무줄만 따로 뽑아 냈습니다.
이리 간단한 것을 잠시 애먹었군요. 요넘의 요령부득
그런데 야전에서 뻥나서 휠셋 뽑아냈다 이럴 경우는
좀 많이 성질 날 수도 있겠습니다.
고무밴드도 휴대공구통 목록에 올려야? ^*^
신형 프리바디에 3T마그넷 파울을 장착한 모습
파울 교환한 휠셋 붙이고 보니 응? 이건 또 머?
변속줄 마감캡이 도망가고 올까지 풀렸네요?
ㅎ~ 이건 그냥 갈 수 없지요?
풀린 올 제자리에 다시 감아주고
올 다시 풀리지 말라고 순간접착제 주욱 발라준후
마감캡으로 꼬집!
아, 신형 프리바디는 허브 본체와의 실드 고무판이
좀더 부드러워진 재질로 바뀌었고
가장자리 더 부드러운 얇은 립을 만들어
먼지유입을 막고 라쳇 윤활오일의 유출을 줄이며
공회전시의 프리휠 마찰을 더 적게 받도록 한 모양입니다.
근데 몰드가 조금 거칠었는지 마감이 조금 헐해서
성능더 좋게 개량한 것임에도 디그레이드 한 것 같은 느낌?
파울 갈아끼는 거야 휠 탈장착에 스프라켓 장착한 상태로 뽑아
5분도 안걸릴 것인데ㅎ~ 또 요넘의 끄적임 습관..
스프라켓 분리하고 조금이라도 이쁘게 보이려고 기름때 닦아내고
이리저리 사진찍고 하다보니 무려 한시간 반이 휘릭~
또 이렇게 사진과 스토리 정리하고 동영상 편집하며
뻑하면 뭐 잊어먹는 치매성 소갈머리 빡빡 굴리며
이렇게 끄적인다고 두시간 추가로 휘릭
끙~ 세상에 공짜 없다고.. ㅋㅋㅋ
그래도 세상은 오가는 정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
덕분에 딱딱해진 소갈머리 열심 굴리며 치매 예방도 하고..
잠깐 타보니 기존 사용하던 마그넷 파울 보다 라쳇소리는 더 크군요.
손으로 프리휠을 돌려보면 스프링 방식이 마그넷 대비
라쳇 마찰저항이 더 크다는 것은 알겠고
공회전 구름성 비교는 긴 내리막을 빠르게 타봐야 겠는데
라쳇 마찰 정도를 비교해보건데 그 차이가 많이 클것 같지는 않아서
따로 정밀 측정해보기 전에는..
아하, 투루잉기에 걸어놓고 돌려보면 되겠는데
다음에 시간될 때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