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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북러 군사 야합에 실효적 대응할 것”이라며 정보교류와 협력을 논의.
정부는 하이브리드 현대전으로 바뀐 전쟁 양상을 살피기 위한 분석요원’전훈분석반’을 현지로 보내고, 우크라이나는 러북 군사협력을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 특사를 파견할 예정.
▶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게이트’ 등 각종 논란 관련 야당 대표와 전화해 “내가 뭘 잘못했어. 억울해. 너무 하는 거 아냐. 정말 심한 거 아냐?”등 1시간 동안 격정적 토로 했다는 설(說)에 정치권에선 야당 대표 누구냐에 관심 모음.
현직 야당 대표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조국(조국혁신당)·허은아(개혁신당)·김재연(진보당), 용혜인(기본소득당)·한창민(사회민주당)등 6명인데, 李·曺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개혁신당의 許가 유력하다는 분석임.
▶오세훈(서울시장)·박형준(부산시장)·권영세·김기현·나경원(5선 의원) 등 중진 5명이 29일 <정치란 무엇인가?>제목 공동성명 통해 김건희 리스크 둘러싼 여권 내홍에 대해 “대통령실 결자해지 자세로 국정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
金 리스크 해법 두고 尹-韓 간 불화가 親尹-親韓 간 내홍으로 여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통합과 합리적 대화 복원을 촉구함.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수사에 관여한 사실이 없어 탄핵소추 사유 부족하다 판단해 탄핵 추진을 보류하기로 가닥.
민주당은 檢察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자, 심 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탄핵 추진을 예고한 바 있음.
▶국민의힘은 29일 國監서 최민희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최수진(국힘)의원이 24일 ‘최 위원장 발언시간 많다’는 외부 분석 인용했다가 발언권 박탈 당한 것과 관련 ‘입틀막식 갑질 진행’ 막는 국회법 개정안 입법 추진을 밝힘.
최민희 위원장은 “崔가 위원회 정상적 운영을 방해했다"며 자신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 국민의힘의 추경호 원내대표를 맞제소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취임 100일 맞아 黨 안팎 전반적 평가는 尹대통령과 대립각 세웠지만 국민 눈 높이에는 못미쳤다는 지적.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김건희 리스크 등 쟁점 현안을 다루는 데서는 ‘다수 여론’을 가리키는 해법을 외면하고, 黨內 이견을 조율에 실패하며 정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
▶장예찬 前 국힘 최고위원이 총선백서서 공관위가 張(부산 수영구)·도태우(부산중·남구)후보에 긍정 평가 했으나 과거 막말 논란에 공천 취소된 것을 두고 韓 겨냥 "살모사 시간이 끝나면 黨 복귀해 부당 공천 취소 책임을 묻겠다"고 밝힘.
張은 "정권교체에 기여도 한 것 없는 무임승차자들의 시간을 끝내고, 진정 보수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을 위한 당을 다시 만들겠다"며 "살모사는 아무리 노력해도 용은커녕 이무기도 될 수 없는 뱀"이라고 비판.
▶與野는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인 29일 國會에서 추모제를 열고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한 지원을 한목소리로 약속.
여당은 특조위 이어 피해규제심의위·심의위 출범 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야당은 특조위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책임자 규명과 처벌을 강조.
▶러시아 파병 북한군이 1만 명에 이르고 일부는 우크라이나 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우크라이나軍 교전 우려가 있다고 미국 국방부에 이어 국무부가 공식 확인.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사전 투표 끝낸 뒤 北軍 파병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푸틴 러 대통령과 친분 과시해 온 트럼프 빗대 “해리스의 상대 후보가 푸틴과 대화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논의한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北韓 젊은 병사를 전쟁 사지로 내몬다는 비판이 커지며 암살 가능성을 의식해 경호 수위를 높였다는 국정원 분석이 나옴.
또한 후계 수업을 받은 金의 딸 김주애가 黨 행사까지 활동범위를 넓히는 가운데, 김여정의 안내나 최선희 외무상의 보좌를 받는 등 지위가 일부 격상 됐다고 판단.
[정부]
▶기획재정부가 2023년 세수결손이 예상되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 정책 안정성 확보를 위해 쌓아둔 법정 적립금을 끌어다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법률 자문을 의뢰했다가 로펌서 “한국은행 개정해야 한다”며 불가(不可)판단 받은 사실이 확인.
기재부가 국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세수결손에 대응하려다 한은 적립금까지 손대는 무리수를 두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옴
▶교육부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생들이 집단으로 휴학한 지 8개월 만에 의대생들이 낸 휴학계를 조건 없이 대학 자율로 승인해 주기로 결정.
교육부는 29일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한 후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힘
[경제]
▶국내 플랫폼 유니콘 기업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지격탄이 우려되는 상황을 피해 美國 증시 상장을 추진 중임.
토스를 운영하는 금융 플랫폼 기업 비바리퍼블리카뿐 아니라 여행 플랫폼 야놀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미국 증시 상장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쿠팡이 인기를 얻은 납품 제품을 베껴 자체브랜드(PB·피비)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남.
공정위는 ‘쿠팡의 부당한 고객유인행위 및 불공정행위에 대한 건’의결서에 “쿠팡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 판매 상품 중 주로 판매량과 수익성이 좋고 생산공정이 단순한 상품을 선별해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생산했다”고 적음.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30일 긴급이사회를 앞두고 29일 주가가 전일 대비 24만 2000원(18.6%) 급등한 154만 3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고려아연 간에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지면서 시총은 31조 9452억원으로 불어나며 신한지주, 포스코홀딩스, 네이버를 밀어내고 코스피 시총 9위에 이름을 올림.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사법 리스크 장기화로 성장이 정체되면서 실적 부진에 빠졌고, 계열사 정리 등 쇄신 작업에도 제동이 걸림.
인공지능(AI) 투자와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생기는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음.
▶포스코그룹은 21일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철강·2차전지·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도에 일관제철소 합작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에 합의.
포스코는 인도 오디샤주 지역에 연산 500만 톤 규모 일관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이후 공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
▶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공모주(공모가 3만 4000원) 청약을 받는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60만 주 중에서 실권주 15만주가 발생.
직원들이 자신들 몫으로 배정된 인수권을 포기함으로써 해당 주식이 일반 공모 물량으로 전환됐다는 얘기.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비트코인이 4개월 여만에 7만 달러를 다시 돌파.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 당선 가능성 전망이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
▶박빙 속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임.
미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베팅한 ‘트럼프 트레이드’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누가 당선되더라도 ‘강(强)달러’ 기세는 한동안 지속되리란 전망.
[사회]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핵심 인물 명태균씨가 2022.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김건희 여사가 궁금해한다”며 서울시장 미공표 여론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
한겨레21은 29일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통해 明과 20222.5.30. 강혜정 前 김영선 의원 회계책임자(미래한국연구소 직원)간 통화에서 “서울시장선거 여론 1000개 돌려보세요…사모님(金)이 이야기해서 궁금하대요”라고 지시한 녹음파일을 공개.
▶공식 잭책 없는 명태균씨가 경남 창원 신규 국가 첨단산업단지(창원국가산단) 선정 넉달 전 김건희 여사 보고용이라며 문서를 만들도록 한 사실이 확인.
창원국가산단은 明이 활동해온 창원지역 숙원사업으로, 2023년 3월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 방침을 밝혀 김영선 전 의원 지역구인 창원시 의창구 북면, 동읍 일대 339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임.
▶회식 자리에서 후배 남성 검사를 추행한 부산지검 소속 여성 검사가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음.
A 검사는 창원지검 재직 시절인 지난해 2월경 같은 청 소속 검사들과 회식 중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후배 남성 검사를 부축하다가 특정 신체 부위에 접촉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짐.
▶통계청 6급 공무원 A씨(47)와 A씨에게 2억 30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인쇄 업체 B씨(56)가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2년형이 확정됨.
통계청 6급 공무원인 A씨는 인쇄 업자 B씨로부터 2019년 8월부터 3년여 동안 모두 2억 3천만 원의 현금을 주고 받음.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뒤 사고가 나자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충남경찰청 소속 간부 A씨가 음주운전 방조와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
A 간부는 지난 6일 오후 5시 20분쯤 아산시 배방읍에서 지인이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자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자신이 운전했다고 경찰에 거짓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음.
▶경찰공제회가 홍기현 전 경기남부경찰청장(경찰대 6기, 충북 괴산 출신)을 이사장으로 단수 추천으로 선임하려 했지만 44명 중 찬성이 3분의 2 동의를 받아야 통과되는 요건에서 1표 모자란 29표에 그쳐 부결.
경찰공제회는 2021년 7월 배용주 전 이사장이 제15대 경찰공제회 이사장으로 취임 했지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지난해 7월 사임하면서 1년 이상 공백 사태를 겪고 있음.
▶일본 여성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업주가 징역형을 선고받음.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 초까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의 광고 글을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올려 성매매를 알선하고 참여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짐.
▶택시 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려 몰래 자신의 계좌로 900만 원을 이체한 사기범이 검찰에 넘겨짐.
A는 10일 0시경 성남시 중원구에서 70대 B 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한 뒤, 인천 송도-서울 종로 등으로 약 5시간 이동하면서 택시 기사에서“계좌로 5000원 만 빌려달라”며 은행 앱에 접속 유도한 뒤 비밀번호를 외워둔 뒤, 다시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며 건네받아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900만 원을 이체함.
▶캄보디아에 이른바 '콜센터'를 차려 놓고 데이트 앱을 이용해 해외동포 여성인척 속여 자산 많은 중년 남성 61명에게 주식 투자를 유도해 65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
사기 조직은 캄보디아에 있는 카지노를 사들여 콜센터와 숙소 등 범행 거점으로 활용해 데이트앱 등을 통해 친분을 쌀은 뒤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를 권유해 돈을 가로챔.
▶이른바 '명품' 상표의 제품을 수선해 다시 만든 '리폼 제품'이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옴.
수선업자 A는 2017년부터 고객이 맡긴 '루이뷔통' 가방 원단을 이용해 크기와 형태, 용도가 다른 가방과 지갑을 제작해 수십만 원 제작비를 받자, 루이뷔통이 상표 출처 표시 및 품질보증 기능을 저해해 상표권을 침해 했다고 2022. 소송을 냄.
▶인도 재계 거물 타타그룹의 라탄 타타 명예회장이 9일 86세 일기로 별세하면서 유산 1000억원을 자신의 반려견 티토에게 상속함.
자신의 친형제·이복 남매에게 재산의 극소수에 해당하는 유산 만을 남긴 타타 회장은 반려견 티토와 집사, 요리사에게 상당 부분을 재산을 상속함.
▶필리핀으로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가는 척하고 마약을 들여온 마약밀수 조직원 30대 남성 A씨와 이를 유통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짐.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가족 여행 하는 것처럼 필리핀으로 출국해 30만명 분의 마약을 밀수입한 건데, 아이들 손을 잡고 의심을 피해 공항 검색대를 자연스레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
[연예/스포츠]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
'아파트'는 또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최근 4위로 처음 진입하며 최상위권에 안착함.
▶밴드 FT아일랜드가 ‘사생활 논란’ 활동 중단한 드러머 최민환을 제외하고 당분간 보컬 이홍기, 베이스 이재진의 2인 체제로 활동하기로 결정.
崔는 라붐 출신 율희와 2018년 득남하고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쌍둥이 딸까지 세 자녀를 뒀지만 5년 만에 지난해 파경을 맞았고 崔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음.
▶마약 상습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8)이 항소심 첫 재판에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극한에 몰린 상황에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생겼던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
2020년 9월∼2023년 1월 서울 일대 병원서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차례에 걸쳐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불구속 기소됐고, 2021년 5월~2022년 8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45차례 불법 처방받아 사들였고, 올 1월 최 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함.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가 요구해왔던 어도어 대표이사직 복귀가 법원이 선임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좌절.
민 이사는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도어 대표이사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법원의 결정으로 설득력을 잃게 됨.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공동취재단과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로 넘어온다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 1만명이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일부는 쿠르스크에 재배치됐다고 평가.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2도로 예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