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사 철쭉향에 취하고 레크에 취하고~
햇볕이 화창하던날 소화 가족분들과 함께 나주 태평사로 외출다녀왔습니다.
가족분 일곱분과 회원분들 모두 봄바람에 몸을 싣고
먼저 나주태평사앞에 하차하니 여기저기 철쭉무더기가 한창이였는데 가족분들도 우리도 모두 와~~를 연발하며 감탄했다
역시 자연앞엔 우리모두 겸허해지나보당
먼저 그늘진 곳에 둘러앉아 맛있는 통닭을 먹고 가족분들과 회원들이 짝을 지어 주변 산책시간을 가졌다. 빨갛고 화사한 철쭉들도 이뻣고 봄바람도 한창이라 가족분들도 우리도 모두 소녀들처럼 함껏 들뜬 하루였다
오랜만에 나오신다는 서홍련언니의 두 왕자님들과 우리의 일중도 철쭉향에 흠뻑취해 신나게 놀았다
산책하면서 철쭉꽃보다 더 수줍은 웃음으로 일동차렸으로 사진도 찍고~~
갑자기 산 정상까지 등산하겠다는 분위기로 우리모두 산으로 산으로~~~
우릴 반가워 팔짝팔짝 뛰는 개구리도보고 이름모를 작은들꽃이나 나무들을 보며 좋아하는 가족분들을 보면서 “인생 참 별거 없구나~~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가족분들 꼭잡은 손에 더 힘이 들어가는 소중한 하루였다
등산(?)에 가까운 산책후 모여앉아 간단한 과자와 음료수를 먹은후 5~6명씩 두팀으로 나누어 레크의 시간~~~
① 얼룩송아지 노래로 시작한 손벽치기와 등산으로 뻐근한 어깨, 다리를 서로 두둘겨주며 약간의 스킨쉽을 통해 분위기 업~~한후
② 두팀으로 뺑~~둘러앉아 서로자신의 번호를 정해 진행자가 호명하면 벌떡 일어나 엉덩이로 이름쓰고 한바뀌 돌고오기-참으로 오랜만에 엉덩이로 써본 내이름... 잘 안써지던걸ㅜ.ㅜ 갑자기 디스코시간이 되기도^^
③ 몸으로 나무표현하기
자신을 나무라 생각하고 팀전체가 나뭇가지와 잎사귀가 되서 나무되어보기.
무언지 모를 하나됨이 몽글몽글 생기는 레크같다.
※ 평 가
서홍련: 오랜만에 오니까 할만하다 꾸준히 하기 바라고 회원분들 많이 얼굴봤으면 합니다.
박관순: 개인적사정으로 시간이 늦어져서 죄송하구요 외출해서 게임과 산책을 해서 좋았고 외출장소가 적당해서 즐거웠다.
이건흥: 가슴이 벅차서 말이 안나온다^^
이명선: 날씨도 좋고 꽃은만발하고 선배님도 뵙고 가족분들도 다들 활동적인 분들이 나오셔서 재미있었고 레크가 있어서 좋았다.
김미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함께한 이 : 이건흥, 서홍련(이명우,이명성) 박관순, 김미선, 박일중, 이명선
가만히 생각해 보면 봉사활동은 꼭 중독 같다. 활동있는날이면 아무약속도 할수 없고 집에서 뒹굴거리고도 싶지만 이렇게 다녀오면 실실 웃음이 나는 것이...
한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는 이 맛에 중독된 이들이여~~ 어서 나타나시오^^
그대들은 벗어날 수 없오 크하하하
갑자기 분위기가 호러스릴러로~~~
첫댓글 이건흥 서홍련 오랜만에 그리운 이름이 함께했네여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오빠도 함께 하게요..저도 앞으로 쭉 할랍니다.
자꾸 울 명선언뉘한테 빠져들어라.. 중독되어버렸넹..~~ㅋㅋ
고생했어 홍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