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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폭발.. 백두산이 폭발하면 지구의 기후는 변하게 됩니다. 소가 방귀 뀌고 인간의 활동으로 이산화탄소가 늘어나서 기후에 위기가 오거나 변화가 오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경신 대기근이나 혹은 역사적인 심한 가뭄 등은 대부분 화산 분출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백두산은 반드시 폭발할 겁니다. 그렇다고 머 두려워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 마치 우리는 태어났으니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 것과도 같은 것입니다. 백두산, 언젠가는 폭발하겠죠. 마찬가지로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언제 죽을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편안하게 살아갑니다.
혹시 외계인이 쳐 들어 올까 봐.. 아니면 핵전쟁이 일어날까 봐.. 혹은 아래 영상에서처럼 백두산이 폭발할까 보아서 전전긍긍하면서 사시는 분 계신가요? 이제부턴 아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도 언젠가는 우리는 죽습니다. 그리고 죽음은 오늘 밤 혹은 내일 밤 혹은 일년 후에 혹은 삼년 후에 아니면 오십년 후에 언제 올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냥 살아가는 날까지 충실하게 살면 되는 겁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죽어서 화석으로 남는다면 어떤 모습이 좋을까? 어떤 모습을 하고 죽어야 후손이 나를 발견했을 때 좋게 볼까? 이런 것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행복.. 진정한 행복을 구가하는 것입니다.
"100% 폭발합니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백두산 폭발설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 ㅣKBS 다큐 인사이트 - 백두산 슈퍼 화산의 부활 19.02.15 방송
https://v.daum.net/v/20230211100004438
[기고] 19세기 화산 폭발로 세계적 기후 재앙, 인구 35% 잃은 조선
한국일보 : 입력 2023. 2. 11. 10:00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화산 폭발 즈음 지구 곳곳 재난 발생
1809~1815년 다섯 차례에 걸쳐 화산 연쇄 폭발
1809~1814년 1세기에 한번 나올법한 기근 두 차례나
탐보라화산만으로는 1813년 나폴레옹 러시아 원정 실패 등 설명 불가능
1815년 인도네시아 숨바와 섬에 위치한 탐보라 화산이 폭발했다. 지난 2000년 이래 규모가 가장 컸던 화산으로, 9세기 중·후반 동아시아의 지각 변동을 가져왔던 백두산 화산보다도 2배나 강한 초대형 화산이었다(화산 폭발 지수 7). 참고로 백두산 화산의 화산 폭발 지수는 6.5정도라고 추산한다.
탐보라 화산이 불러온 지구적 재앙
탐보라 화산의 폭발로 지구의 기온은 2도 가량 급락했고, 지구 곳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재난이 발생했다. 특히 서유럽과 미국은 1816년이 '여름이 없었던 해(a year without Summer)'라고 부를 정도로 혹한으로 인한 대흉작을 기록한 해였다. 기온 급강하가 가져온 혹한과 단기적인 과다 강우, 그리고 빠르게 찾아온 가을과 겨울 추위로 각종 작물들이 기록적인 흉작을 기록했고, 곡물 가격이 급등했으며, 양식을 구하지 못한 유럽의 농민과 도시민들은 시위를 벌이고 폭동을 일으켰으며, 강도 행각에 나서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근으로 아사하기도 했다. 1816, 17년의 기근은 서구사회에서는 마지막 세계적인 기근이었다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주목받아 왔다. 서유럽과 미국에서는 탐보라 화산과 그 영향에 대한 연구들이 엄청나게 진행되었으며, 특히 탐보라화산 폭발 200주년을 맞았던 2015년에는 서유럽을 중심으로 수많은 학술회의가 개최되었고, 그런 성과들이 수많은 논문이나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그러면 한국의 사정을 어땠을까? 한국도 1816, 17년은 서유럽이나 미국과 맞먹는 '여름이 없는 해'였다. 당시는 현재의 기후보다 1.2도 가량이 낮았던 소빙기(Little Ice Age)의 마지막 시기였다. 이 시기는 소빙기의 평균보다 기온이 0.6~0.7도나 더 하락하여, 600년에 걸친 소빙기 기간 동안 가장 추웠던 시기였다.
그렇지만 한국은 서유럽과 달리 1816, 17년에 극심한 흉년과 기근이 발생하지 않았다. 화산 폭발로 인해 평상시보다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성장기에 농업용수가 많이 요구되는 벼농사의 작황이 좋았기 때문이다. 밀, 보리, 감자를 비롯한 밭작물을 주로 재배했던 서유럽은 지나치게 많아진 강수량으로 인해 흉년을 맞은 반면, 한국은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벼농사에서 놀라운 풍년을 구가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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