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말씀 주제 : 살아 나셨느니라
ㆍ 말씀 설교 : 이성철 목사님
ㆍ 성경 말씀 : 살아 나셨느니라 ─ (마태복음 28장 1절 ∼ 10절)
1 안식일이 다 지나고 1)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ㆍ 말씀주제 : 살아 나셨느니라
ㆍ 성경말씀 : 마태복음 28장 1절 ∼ 10절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는 부활절을 크리스마스와 함께 최대의 양대 명절로 기념합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 국가들도 부활절을 연중 최대 명절로 기념합니다.
오세아니아의 호주와 뉴질랜드도 부활절이 최대 명절로, 부활절을 전후로 4일간이 휴일입니다. 특히 호주는 부활절 퍼레이드 등 이 기간에 가장 많은 행사가 집중되어 있어 부활절을 1년 중 가장 중요하고 성대히 보내기로 유명합니다.
캐나다 역시 크리스마스와 함께 최대 명절로 부활절을 기념하고 있으며, 부활절 전 성금요일은 법정휴일입니다.
미국에서도 부활절은 중요한 기념일입니다.
공식적으로 부활절 일요일 당일만을 기념하기 때문에 성목요일, 성금요일이나 이스터 먼데이(Easter Monday) 같은 추가적인 공식 공휴일은 없습니다.
다만 회사나 공공기관들은 부활절 연휴라 하여 성금요일이나 이스터먼데이에 대부분 문을 닫고 연휴를 즐기며, 학교들은 부활절을 기준으로 봄 방학을 주는 편입니다.
필리핀도 크리스마스와 함께 부활절이 최대 명절입니다.
필리핀은 부활절 4일 전인 목요일을 성목요일이라 해서 그 날부터 부활절 연휴 기간입니다.
각국에서 부활절을 전후하여 공휴일로 정하여 기념하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인 사실인 것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예수의 제자들이 서로 의논해서 예수의 부활을 거짓으로 만들어 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중 한 사람이라도 거짓이라고 자백했다면 예수의 부활이란 전부 붕괴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순교를 하면서까지 부활을 전했고 진실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거짓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 놓을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파스칼-
-예수님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1.천사의 증언
6절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2.빈 무덤
6하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무덤에 예수님의 시체가 없었다
베드로가 들어가서 확인하였다
세마포(예수님의 시신을 쌌던 삼베로 만든 고급천)는 놓여져 있었고 머리를 쌓던 수건은 따로 놓여져 있었다 (요20:6.7)
3.살아나신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10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가서 나를 보리라
4.경비병의 보고
11절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 무덤을 지켰지만 무덤문이 열려있었고 예수시체가 없어졌습니다.
5.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음모
12∼13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이르되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세계 제2차 대전이 종전되기 얼마 전인 1945년 4월 8일은 부활주일 이었습니다.
당시 종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인지하고 있던 히틀러는 전쟁이 끝나기 전 자기의 정적들을 죽이기로 작정하고 많은 사형을 집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작정한 대상자들 가운데 하나가 본 훼퍼(Dietrich Bonhoeffer) 목사였습니다.
그 부활주일 아침, 본 훼퍼 목사가 감방 동료들과 함께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 감방 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군인들이 들어와 본 훼퍼 목사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마지막 시간이 된 것입니다. 그렇게 군인들에 의해 끌려 나가는 본 훼퍼 목사를 보면서 함께 수감되어 있던 영국 군인들이 비통한 목소리로 인사를 했습니다.
“목사님! 이제 마지막이군요. 안녕히 가십시오.”
그런데 그런 그들의 인사에 본 훼퍼 목사는 오히려 미소를 띠우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오. 지금은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금이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본 훼퍼 목사가 한 말의 뜻이 무엇입니까?
그 뜻은 자신이 이 땅에서 죽음을 맞는 시간이 자신의 영원한 생명이 시작되는 시간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눈 앞에 다가온 죽음 앞에서도 본 훼퍼 목사는 공포와 비통함 대신 평안과 소망을 가졌던 것입니다.
독일 플로센뷔르크 강제수용소 담당 군의관 베스게 (Martin Baethge)는 1945년 4월 9일 일기를 이렇게 썼습니다.
“히틀러에 의해 독일의 장성들도 사형을 당하고 외국인들이 사형을 당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와 6시 사이에 카나리 제독과 오스트 장군을 포함한 사람들이 처형되었습니다.
그중에 나의 영혼을 사로잡은 사람은 본회퍼 (Dietrich Bonhoeffer) 목사였습니다.
그는 처형장으로 끌려가기 전에 오랫동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교수대에 올라가서도 잠시 기도했다. 지극히 평화롭게 보였다. 오랫동안 사형수를 보았지만 그렇게 기도하는 사람은 처음 보았습니다.
나는 그런 죽음을 본 적이 없다. 저렇게 평안하고 기쁘고 담대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부활신앙이 있었기에 이렇게 평안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 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