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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옹기마을 전국3대 전통역사 관광지 선정 郡, 인류사적 접근 옹기축제 정체성 확보계기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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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울산 옹기축제’의 근간이 되는 옹기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키로 했다. 축제를 단순한 지역행사로 끝낼 게 아니라 근원을 인류사에서 찾아 옹기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축제가 진행되는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전국 3대 전통역사체험 관광지로 선정돼 새롭게 주목받고 있어 이번 축제는 이전 보다 전국 관람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런 추세를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학술회(세미나)는 유네스코 아태 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와 울주군이 협력해 개최하는데 옹기문화의 세계성을 가늠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발효음식을 시식하고, 전통메주와 막걸리의 발효 과정도 지켜 볼 수 있다. 또 관람객들이 즉석에서 경연대회까지 참여할 수 있는 참여마당도 마련돼 있다.
옹기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테마구역으로 예상된다. 옹기 도깨비촌과 옹기 산적촌은 ‘이야기 엮기(스토리텔링)’ 구성의 일환으로 개발된 테마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의 부제 ‘옹기 나와라 뚝딱! 장 나와라 뚝딱!'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관람객들이 산적과 도깨비로 분장한 이야기 속 등장 인물들과 소통하며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체험 공간이다.
울주군은 야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옹기공원을 조성하고 야간경관을 낮과는 다른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또 옹기축제장 내 캠프와 간절곶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번 축제가 체류형 축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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