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티노이드 시리즈> 당근에 듬뿍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안녕하세요. 미셸이에요^^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많은 카로티노이드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카로티노이드란 식물의 독특한 색을 만드는 천연 색소를 말하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식물이나, 야채가 초록색, 빨간색, 노란색 등의 색을 띄는 이유는
바로 이 카로티노이드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카로티노이드 중 베타카로틴은 어떤 색을 띄게 해주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베타카로틴(β-carotene)
베타카로틴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500여 종류의 카로티노이드 중 하나로, 녹황색 채소와 과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특히 당근, 클로렐라, 고추, 시금치, 쑥, 쑥갓, 질경이, 곶감, 살구, 망고, 바나나, 미역, 다시마 등에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식물성 식품에서 유래된 베타카로틴과 같은 카로티노이드는 동물성 식품에서 유래된 레티노이드보다는 활성이 적지만
소장에서 레티놀로 변하여 비타민 A의 활성을 갖는다고 해요.
비타민 A는 동물성 식품 중에는 댤걀노른자, 간, 버터, 치즈, 마가린, 크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유럽과 미국인들의 식사 내용을 보면 채소와 과일을 통해 전체 비타민A의 약 50%를 제공받는데,
이는 주로 베타카로틴에서 얻어진다고 해요.

베타카로틴이 듬뿍 들어있는 당근
당근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껍질 부위에 많으므로 당근을 먹을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는 편이 좋고,
많은 사람들이 당근을 날로 먹거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는데, 영양소 흡수 측면에서 보면 기름에 조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해요.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날것으로 먹는 경우 흡수율은 8%에 불과하지만
기름과 같이 조리하면 60~70%로 높아진다고 해요.

베타카로틴의 효능
당근은 주황색 빚깔에는 우리 몸에 대단히 유익한 영양소인 카로틴이 담겨 있는데요.
이 카로틴은 우리 몸의 유해산소(활성산소)작용으로 체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여
세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특히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으며 알파카로틴까지 있어 항산화작용이 아주 뛰어나다고 해요.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속에 일정량을 유지해야 유해산소로 인한 암, 동맹경화증, 관절염, 백내장 등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과일 및 채소 섭취 부족, 음주, 흡연 등이 생체 내 베타카로틴 농도를 낮춘다고 해요.
실제로 담배 연기 속의 유리기 농도로 인해 흡연자들의 베타카로틴 혈장 농도가 상당히 낮다고 하네요.
또한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가장 안전한 급원이며 과량을 섭취해도 비타민 A 과잉증과 같은 부작용은 없으며,
과량의 베타카로틴은 주로 체내의 지방조직에 저장된다고 해요.
베타카로틴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알고 나니 재미있네요.
베타카로틴의 보고라고 일컬어지는 당근을 많이 먹어야 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