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연 인사드립니다. 꾸벅(__)
공기도 마이 션해졌고, 입맛도 살아나는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중입니다.
이번에 나눌곳은 아래와 같은 멋진 풍경이 있는 곳입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아이콘 바다를 실컨 볼 수 있는 섬(영도)안의 섬~ 아치섬(조도) 입니다.
맛집에 무슨 대학교냐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단 믿고 출발 해 보시면 적은 비용으로 남해의 절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저 곳을 향하여 출발~~
아래 지도를 참조하여 보라색길을 따라 오시면 절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도다리를 넘어서 영선윗로타리로 들어서면 아래 같은 장면이 보이면 로타리 우측에 잠시 차를 세우세요(부산에 제가 알기론 2개 남은 로타리입니다. 초읍과 영선로타리)
그리고 건너목에 위치한 다사랑분식으로 고고씽~
여기에서 학교를 다니신분이나 주위분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집이지요~
특히 여기 여중고 나오신 분들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나지요.
이집은 다른메뉴들도 싸고 맛나지만 여기에 들리라고 한 이유는 바로 저 1,000원짜리 김밥
메뉴판 찍어간다고 쥔 아쥠이 산업스파이 보듯 합니다. -_-;
아쥠이 쫌 무뚝뚝해도 성실하고 부지런합니다.
이런 쥔 아쥠의 성격이 늘 같은 맛을 내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주문하면 밥을 바로 밥통에 꺼내서 즉석으로 해주기 때문에 받아보면 따뜻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따뜻한 김밥을 좋아합니다.
1,000원짜리 김밥 실~하지요. 아직도 김밥값을 올리지 않았네요~
간도 잘되어 따뜻한 김밥이 잘 넘어 갑니다.
다 드시지 마시고 절반 정도는 남기세요~ 가서 먹을때가 있습니다.
다사랑분식에서 김밥을 사라고 한 이유는 드라이브와 그집 김밥이 참 잘어울리는 걸 느껴보시라고~
아래의 절경들을 보면서 좋은 사람과의 드라이브 시작~
창문도 활짝 열고 아치섬으로 고고씽~
ㅇ한국테크노과학고를 지나 언덕길로 올라서면 남항대교가 보이고 저멀리 송도가 보이지요
태평양의 관문 부산항 입구가 느껴집니까?
함지골을 지나면 동삼중리라는 마을이 나타납니다.
잘 만들면 샌프란시스코 마을들 보다 훨씬 괜잖은 마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해양대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아치섬으로 가기전에 바로 입구에 위치한 동삼동패총전시관을 먼저 들려보세요~
아치섬의 역사를 아시고 들어가시면 더욱 흥미로울겁니다. (꼭 들려보세요~ 공짭니다.)
캠퍼스 약도 1장 들고 아치섬 구경에 나서 봅시다.
아시다 싶이 대학교내이므로 정숙하게 구경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선 16번 배앞에 있는 구내식당(후생복지관)으로 갑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마이비카드로 구매ㄱ 가능합니다.
티켓발매기도 있습니다.
옛날 대학 다닐때 생각나십니까? 가격이 많이 올라지만 역시 착하지요~
ㄲ카페가 따로 만련되어 있습니다.
정식코너 2층
3층 스낵코너
식권을 가지고 원하는 코너로 갑니다.
ㄲ인테리어 좋습니다.
창밖 풍경도 좋지요
스낵코너옆 카페
1,500원짜리 칼국수
예전 승선관 앞에 있을때 낚시 하러가면 들러서 먹을때 보다 면발이 떨어지지만 국물은 그대로입니다.
다른것ㄷ들도 가격대비 ㅎ맛납니다.
편안하게 쉬었다 가도 된답니다. 3층에 있을낍니다.
식사하고 밖으로 나가면 한나라호, 한바다호가 보입니다.
농구공이 있다면 농구도 한게임
좌측 해변길을 따라 쭉~ 가면 11번 기숙사 지나서 계속 가면 갯바위가 나옵니다.
저 뒤쪽으로 가서 농어도 잡고 했는데~
ㅁ바로 앞에는 메가리(전갱이 새끼)가 많이 잡힙니다.
22번 우체국 쪽으로 가면 저 멀리 태종대 동백골이 보입니다.
백운포에서 보면 아치섬이 새끼고래 태종대가 엄마고래 처럼 보일낍니다.
(망구 제 느낌입니다만 다른사람들 한테 이야기 하니 맞다고 하더군요~ 혹시 백운포 가시면 감상해 보시길~^^)
바로 옆에 보면 이런 모습도 보입니다.
잘 보면 이 앞쪽 작은 언덕 으로 산책로가 보입니다. 이길을 따라서 가면
24번 승선관 못 가서 자갈마당이 보입니다.
드라이브 하면서 다 먹지 말라고 한 김밥 저 밑 정자에서 먹으면 태평양에 김밥이 뜨다닙니다. ^^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야외 피크닉 장소입니다.
자~ 아치섬을 다 보셨다면 바로 옆에 위치한 하리 선착장을 가볼까요~
횟집이 많은 입구를 지나면 고즈넉한 포구 모습이 보입니다.
(입구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해양대학교에서 좌회전 해서 바로 건널목 못미쳐 비보호 좌회전하여 횟집골목 지나 좌측 골목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선착장으로 오라고 한 이유는 풍경도 작은어촌처럼 보이지만
아래 파라솔에 빨간다라이에 자연산 고기들을 판다는 거죠~
늦게가면 없고 아침에 근처 고기잡으로 나간 배들이 들어오면 아줌마들이 팔기 시작해서 다 팔릴때까지 팝니다. 대략 점심 전후해서 다 팔릴겁니다.
주로 잡어와 붕장어, 문어등이 있습니다.
주로 태종대, 생도등에서 잡아 오는데 재수 좋으면 능선어등도 볼 수 있습니다.
회 주문 하시면 즉석으로 썰어서 깔판 깔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끝까지 가면 배타는곳이 있습니다.
주로 낚시꾼들이 이용하는데 관광목적으로 타시는분도 가끔 계시더군요.
이배를 이용하면 일반 유람선과 달리 갯바위 곳곳을 가깝게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가깝고도 먼곳 영도의 아치섬입니다.
많이 아는 듯 하나 아직도 많은분들이 영도의 매력을 모르는것 같아 올려보았습니다.
잘만 개발하면 나폴리, 샌프란시스코, 홍콩 보다 훨씬 나은 풍경이 펼쳐질 수 있는곳입니다.
우째~ 돌아댕기기 좋은 가을에 좋은 사람들과 가까운 곳으로 떠나시지 않을렵니까~
TIP) 135번 시내버스가 학교 안에까지 들어갑니다.
좋은 사람들과 이대로 해보이소~ 드라이브하면서 운전자 한테 아~ 하고 김밥도 넣어주시고~ ^^
요즘은 수위아저씨가 안잡나요?
옛날에 잡을때 꼭 교도소 들어가는 기분이였습니다. 요즘은 안잡고요~ 혹시라도 잡으면 바람 쇨려고 왔다 하면 됩니다.(낚시도구는 뒷트렁크에 넣고 다니시고 갯바위 쪽만 낚시됩니다.)
저렴한 여행 코스네요... *^.^* 배고플때 묵어면 모든게 귀하고 맛나다는... 묵고지비...
그렇지요~ 밥물때 배부른 소리하면 굶겨야 합니다. ^^
일명 로드비취라고 하지요 그리고 패총관은 월요일은 쉽니다요 담에 가실분 참고하시길 일요일은 하구요
역시 영도 고향분이라 다름니다. ㅎㅎㅎ
고향은 영도가 아니랍니더... 사는곳이 영도지요 ㅋ
드라이브갔다가 농구장잠시 뜀박질도 하고 왔던 기억이..^^ 구내식당은 생각도 몬했네효..ㅋ
농구장 뜀박질 하고 먹으면 꿀맛일듯~
맛집후기라기보단정성이 깃든 영도여행기군요^^...저도 언제 영아일랜드 해양대 드라이브 함 해봐야겠습니다^^
잘 댕겨 오세요~
졸업하고 나니까 복지관이 생기고 그러네요 ㄷㄷㄷ 한참 공사중이 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 아직도 칼국수 1500원 하네요~ 신기하당 ㅎㅎㅎ
ㅎㅎㅎ 구내식당 창밖 풍경은 옛날 승선관 앞이 더 나은거 같은데요~
영도... 참 멀게만 느껴졌던 곳인데...^^;; 영도 섬사람한테 시집와가 영도를 시댁이라 부르며 영도가 나에게는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곳이 되어버렸따.. 다음에 현서랑 손잡구 함 가봐야지..ㅎㅎㅎ
내 손도 잡구가~ ^^
지대론데여
잘 댕겨 오이소~
멋진소개 정말 감탄지대롭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모교사진을..여기서 보게되다니..ㅋㅋ 정식코스로 하는 2층도 시간만 맞음..싸고 맛있고.. 3층은 분식이죠.. 5층인가 6층에도 식당이 하나 더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저가 모르는 정보를 알고 계신 걸 보니 저 후배이신 것 같은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학교.. ㅋㅋ 정겹네용~
해양대 학생입니다~5층에도 식당있구요 예전 돈키호테(해대출신이면아실듯) 개념의 식당입니다. 주말은 쉬는걸루 알고있고 점심 3000원인데 2층에 비해 질적으로 상당히 앞섭니다. 그리구 주중에는 모두 영업하구요 토요일은 3층이 쉬고, 일요일은 2층이 쉽니다. 영도기행 완전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같은 영도인으로서..저렇게 사진으로 보니 색다르네요^^
와우... 영도는 몇번안가봐서 이렇게까지 본적은 처음이에요ㅎㅎ 해양대 구내식당 너무좋은걸요?ㅜ,ㅜ 우리학교랑비교되요..
정말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ㅋ 모교보니 좋아요. ㅋ 다시 돌아가고싶은..ㅋ
95년 입학해서, 99년 졸업때까지... 4년을 꼬박 다닌 학교였는데, 왜이리 낯설게 느껴질까요? 정말 너무 많이 변했고, 요즘도 가끔은 들러보는데 이렇게 하나한 짚어보니 제가 몰랐던게 너무 많았네요..ㅎ 님이 알려준 코스대로 한번 꼭~ 댕겨올랍니다
영도서 나서 자라고 지금도 살고 있다 보니 해양대는 가끔씩 머리 식히고 차 한잔 하러 들르는 곳인데.. 상세히 한번 더 봤네요..개인적으로는 기념관2층 식당서 한끼하고 우체국 옆 방파제를깁니다..
영도살면서 몰랏네 ... 그동안 몇십년 지방에만잇다 돌아오니 해양대학교 구경하러 꼭가야할것 같쿤요...
오늘주말인데 내친김에 나서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