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찬양을 작사 작곡을 하게 되셨나요?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입술에서 찬양이 흘러 나왔습니다. 어느 날 제가 드린 회개의 고백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0년 전부터, 작사를 시작했고 가사에 맞게 멜로디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만든 곡들을 오랜 시간동안 소장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진정한 회개의 기도를 우리 모두에게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찬양을 듣는 자나 깨닫는 자 모두 하나님께 향해야 할 마음이 먼저 회개의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마음을 알리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늦었지만 음반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의 운행하심으로'라는 타이틀로 계속 음반을 발표하는 이유가 있는지요? 이것은 제게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나의 생각과 모든 것을 주장하신 이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의 운행하심으로, 인도하심으로 역사 하십니다. 내가 있다고 해서 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셨고 제 생각과 모든 것이 그 분께 속해 있음을 구별되게 표현하고자 제목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살아계심을 확신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모든 일들과 과정들은 제 것으로 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운행하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성령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환경과 상황들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로 돌려 드리기 위한 마음을 음반에 담고 싶었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이 있었기에 세상과 구별된 표현으로 나의 고백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발표하신 음반들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오늘날 그리스도를 잘 믿는다고 자부하는 많은 신앙인들이 있습니다. 저는 과연 우리 스스로가 영혼을 잘 돌아보고 바른 교인의 모습을 갖고 있는지 자문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인식하고, 진정한 성도의 삶으로 변화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섬기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오늘날 스스로를 바른 신앙인이라 자부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경우들을 자주 봅니다. 그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하나님을 자기 삶의 수단으로 사용했다면 회개하고 거듭나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 중심의 삶으로 자신을 돌이켜야 합니다. 이 음반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름다운 성도들이 세워지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알리기 위해 음악적 스타일도 웅장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쉼을 얻고 잠자는 영혼이 있다면 영적인 깨달음을 얻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클래식을 가미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