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 Tosti / I dare to love thee (저는 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 벤 헤프너

[초록이]

Francesco Paolo Tosti (1846 - 1916) / I dare to love thee 

As the billow flings shells on the shore,
As the sun poureth light on the sea...
As a lark on the wing scatters song to the spring,
So rushes my love to thee,
As the ivy clings close to the tower,
As the dew lieth deep in a flower,
As the shadow to light, as the day unto night,
So clings my wild soul to thee! 
As the moon glitters coldly alone,
Above earth on her cloud-woven throne,
As the rocky-bound cave repulses a wave,
So thy anger repulses me.
As the bitter black frost of a night
Slays the roses with pitiless might,
As a sharp dagger-thrust hurls a king to the dust,
So thy cruelty murdereth me.
Yet in spite of thy queenly disdain, 
Thou shalt hear me repeat,
Till I die for it sweet!
I love thee! I love thee! I love thee! 
I dare to love thee! To love...



파도가 조개를 해변에다 던져버리듯, 
태양이 바다에 햇살을 퍼붓듯, 
날개 편 종달새가 봄노래를 퍼뜨리듯, 
내 사랑은 그대에게 달려갑니다.
담쟁이가 탑에 꼭 붙어있듯, 
이슬방울 꽃잎 깊이 붙어있듯, 
빛과 그림자, 밤과 낮처럼 내 거친 영혼 그대에게 붙어있으니
달빛은 구름 왕관을 쓴채 지구위에 차가이 홀로 빛을 뿌리고, 
바위 동굴이 파도를 밀어내듯, 
그대의 분노가 나를 밀쳐냅니다. 
쓰디쓴 검은 밤 서리는 무정하게 장미를 죽여버리고, 
날카로운 긴 칼로 왕을 찔러 먼지가 되게 하듯, 
그대의 무정함이 나를 죽이네요. 
하지만 그대의 도도한 경멸에도 불구하고 그대는 들으리다
내 사랑을 위해 내가 죽을때까지...
'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
The Lovers / Picasso (1923) 

[gino]

피 캇 오 가 저런 '정 상' 적인 글임도 그렸군요. 사랑이 땡길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 사랑... 다 똑같지요. 毛... 특한 것 있겠습니까 오늘밤... 웬즈이... 사랑의 목마름을 느낍니다. 사랑해요 밀키쓰 쪽 톳 으 티 가 감히 일언 곡도 썼군요. 게다가 헤 픈 너 가 감히 일언 놀 를 불렀군요. 感 히...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록이님.

[Only You]

메일로 먼저 듣고 또 인사드립니다. 뿌리친 사랑에 다시 애걸하는 노래군요. 매혹적인 음성임에도 아직 필이 오지않군요. 시 자체가 어려운가 봐요. 자주 들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초록이]

멋진 꼬리글로 인사해주신 지노님,Only You 님께 감사합니다. 가곡 작곡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던 토스티에 대해 알아보던 중 얻은 가사입니다. 누군가 개인이 직접 해설해놓은 가사같구요. 자칫 통속적으로 흐를 수 있었던 이탈리아 가곡을 예술가곡으로 승화시킴으로 이탈리아 가곡의 위상을 한층 높인..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등 3개 국어에 의한 가곡을 작곡한 중요한 업적을 남긴 토스티의 가곡은 아름답고 풍부한 멜로디에 서정적이면서 지나치지 않는 감정으로 격조 높은 사랑을 노래한 것이 특징이라 합니다.

[초록이]

평소 자주 듣게되지 않던 벤 헤프너인데 은쵸님께서 소개해주신 곡들 들어보면서 새롭게 좋아하게 되었네요^^

[은향]

까페메일로 보내주셔서 잘들었습니다....가을 바람과 함께 또 아름다운 상상에 잠기게 되는군요...^^

[초록이]

아트힐 방문하시는 회원님이 대부분이지만 음악 메일 기다리시는 회원님들도 계심을 알고 가끔 보내드리는데 많이들 좋아해주신답니다. 토스티 가곡을 선선한 가을 바람 상상하시며 감상의 인사해주신 은향님께 감사합니다^^

[필그림]

거구에 한몸매하는 벤 헤프너... 뚝배기보다 장맛이라고...걸러져나오는 미성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초록이님 다음번 토스티도 기대할게요^^

[초록이]

필그림님께서 제게 부담을 주시네요^^ 얼마나 부끄러이 노래 올려보는지 모른답니다. 필그림님을 비롯하여 워낙 쟁쟁하신 선생님들 넘치는 이 곳에서 그저 초로기는 노래 꾸며 올려놓으면 조예 깊으신 님들의 글로 공부하고 즐겁고...ㅎㅎ

[운산]

모처럼 이태리어도 독일어도 아닌 영어로 즐감하게 되네요^^*감사 드리며 달 밝은 이밤 편안 하시길^*^

[deep]

토스티 노랠 밤에 들으면 허기가 집니다....아 배고파라...

[john]

요기도 꼬리글 읽는 재미가 쏠쏠 하넹~~~~~~~! 초록이님 좋은 곡 감사드립니다..행복한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