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대한민국에는 언론사와 기자가 없습니까?
5분19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1. 수만명의 사람들이 모인 촛불집회에 대한 상세한 소개
(왜 국내 언론은 항상 한줌의 극우 단체 집회를 등가인 것처럼 비교하는가!,
외신에서는 극우 단체 집회는 전혀 보도되지 않음.
그들도 그런 집회가 순수한 시민 집회가 아닌 것을 알기 때문에)
2. 참사현장 인근 가게 주인과의 인터뷰 그리고 눈물
3. 공허하기만 한 철저한 조사라는 위정자의 말과 이를 반증하는 세월호 참사
그나마 경찰 책임론이 부각되니 3번은 하는 시늉은 하는 듯 한데,
왜 항상 1번처럼 집회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이상한 극우 단체의 목소리가 상당한 것처럼 보도를 하는가?!
이게 기계적인 균형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본격적인 언론 장악 시도도 되기 전부터 국내 언론은 이지경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심해질지를 생각하니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BBC :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하여
배우 이지한(24)
배우 이지한(24)도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 중 한 명이다.
인기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한 후 이름을 알린 이씨는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팬들은 이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조의를 표하고 있다.
최보성(24)
최보성씨는 사건 당일 생일을 맞아 축하하고 있었다.
최씨의 여자친구이자 미국에 사는 가브리엘라 파레는 친구들로부터 사건 현장에서
최씨의 재킷과 휴대전화가 발견됐다는 소식과 함께 실종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결국 비보가 날아들었고 파레는 트위터를 통해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지금 내가 겪는 이 고통에 대해 표현할 단어가 없다"고 밝혔다.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라우(21)
김대희(19)씨는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친구 라우에게 헌화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건이 일어난 그 골목에서 짓눌려가고 있던 당시 라우는 김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신의 옆에 있는 어느 여성을 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다 여성의 손이 갑자기 차가워졌다는 말을 남긴 채 라우는 전화를 끊어야만 했다
그것이 김씨가 친구 라우와 나눈 마지막 대화였다.
다음 날 아침 김씨는 SNS에 공유된 어느 동영상에서 친구 라우릐 모습을 봤다.
창백한 얼굴로 괴로운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김씨는 라우가 숨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21살이었던 라우는 작년 1월에 말레이시아에서 서울로 왔으며, 김씨와 가까운 친구 사이였다.
김씨에 따르면 라우는 건설업에 종사했지만,
언젠가 패션디자이너와 같은 창의적인 직업을 갖기를 꿈꿨다고 한다.
그러나 우선은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부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던 청년이었다.
호주의 영화 제작자 그레이스 레이치(23)
호주 당국은 시드니 출신 그레이스 레이치가 이번 사건으로 숨졌다고 확인했다.
레이치는 24번째 생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있었다.
레이치의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레이치는 "멋진 천사"이자 "유쾌했던" 사람이라며 추모했다.
또한 유가족은 "레이치는 항상 다른 사람을 중요하게 느끼게 하는 사람이었고
그녀의 친절함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인상을 남겼다"면서
"여동생들을 잘 챙기던 언니이자 동생들의 훌륭한 롤모델이던 여성"이라고 기억했다.
영화 제작자이던 레이치의 동료와 친구들도 조의를 표했다.
레이치의 동료이자 호주 출신 영화 제작자인 샨 데벤드란은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레이치는 재미있고, 친근하며,
마음씨가 착하고, 열정적인 사람으로 영화를 만들고 사람들을 웃기는 것을 좋아했다"고 기억했다.
"정말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스티븐 블레시(20)
"아들아 외출했다면서. 조심하렴."
스티브 블레시가 아들 스티븐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다.
아들 스티븐은 이번 참사로 사망한 미국인 2명 중 한 명이다.
블레시는 지난 30일 트위터를 통해 혹시 아들에 대한 소식을 아는 사람이 있는지 수소문했다.
몇 시간 후 블레시는 스티븐이 사망했다는 글을 올렸다.
블레시는 미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세계가 무너지는 느낌"이라면서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감각이 사라지면서도 엄청난 충격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 스티븐은 몇 년간 해외에서 유학하길 꿈꾸면서 한국어를 공부하던 청년이었으며,
당시 중간고사가 끝나 친구들과 하룻밤 즐겁게 놀기 위해 이태원에 갔다고 한다.
스티븐은 미 조지아주 케네소주립대학교의 국제 비즈니스 전공생이었다.
앤 기스케(20)
미 켄터키주 켄터키대학교의 간호학도였던 앤 기스케는 서울에서 가을 학기를 다니고 있었다.
기스케는 한국에서의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앤 인 서울'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따로 만들었다.
이 계정에는 자신의 2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이 올라와 있다.
기스케의 아버지 댄은 딸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밝은 빛과도 같은 아이"였다면서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겨진 가족들은
딸의 죽음에 대해 "너무나도 절망하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미 'CBS' 방송은 켄터키대학교의 '한국어 및 문화 동아리'의 말을 인용해
기스케는 "매우 친절하고 활달했던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토미카와 메이(26)
일본 북부 홋카이도 출신의 토미카와 메이는 한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었다.
메이의 아버지는 일본의 'NH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국으로부터
지난 30일 딸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면서,
사건 당일 밤 딸의 번호로 전화를 걸자 경찰관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NHK에 따르면 아버지는 "조심하라고 경고하기 위해 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메이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메이는 훌륭한 딸이었습니다 … 가능한 한 빨리 제 딸을 보고 싶습니다."
현재 아버지는 딸 메이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으로 향한 상태다.
마디나 셰르니야조바(26)
카자흐스탄 서북부 악퇴베 지역 출신인 온
마디나 셰르니야조바는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었다.
셰르니야조바가 졸업한 중고등학교의 교감은
셰르니야조바는 총명한 학생이며 타고난 언어 전문가였다고 말했다.
셰르니야조바는 러시아의 카잔연방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했다.
셰르니야조바의 어머니와 카자흐스탄 언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사고 직전 셰르니야조바는 동생에게 영상을 보내며
친구들과 함께 있으며 파티 분위기라고 연락했다고 한다.
https://www.bbc.com/korean/news-63467578
aljazeera : 촛불집회, 한국 할로윈 재해 희생자 애도
CNN : 군중 통제 잘하는 한국 경찰
취재기자가 경주 윌(Will) 씨군요. 한국계 좌파기자라고 기사나올겁니다
CNN이 어제 집회를 10만명이라고 보도한 이유
-> 10만명이 왔으니까
그럼 조선일보가 9000명라고 보도 한 이유
-> 10만명이 왔으니까
이런거만 보도하는 대한민국 기레기들..
그리고 취재 보도는 커녕, 희생자들의 명단도 보도 안하고 있음.
수백명의 인명이 스러졌건만...
거기에 빨갱이 타령 들이미는 건 방가네 기레기들의 주특기죠.
이제 또 '누가 저 촛불사줬지?' 모드로 갈것임
한국 기자는 권력의 감시자가 아니라 부역자라서 그렇습니다.
몇달 전까지만 해도 이제 우리도 선진국이라며 으쓱해지던 우리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네요.
그 중에서도 언론은 독재 국가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