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fmkorea.com/6768350900 https://www.fmkorea.com/6770870426
아래 짤과 실태는 매우 다르다.
지지율이 90%가 넘는데 경쟁 후보가 실종되고 구속되는것도 웃김
지지율 140%의 푸틴이 나발니 담구는 것과 비슷할듯
폴 카가메는 개발독재자의 전형 +타국에 피해도 줌 현재 콩고 m23반군에 적극 개입해서 콩고 자원 빨아먹는 중
박정희 vs 폴 카가메
내전 전과가 있는 나라에 집권했는가? YES / YES
외국 군사학교 졸업경력이 있는가? YES (만주국육군군관학교) / YES (미국 육군참모 대학)
선거로 이겨서 집권해봤는가? YES / YES
의료보험제도를 전격 도입했는가? YES / YES
인기도 좋고 내정도 꽤 잘하고있지만 정적들을 잔혹하게 탄압하는가? YES / YES
폴 카가메는 “박정희를 가장 존경한다”고 자주 이야기했다. 2015년 유엔 회의에 참석해서는 “르완다의 고도성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받아들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위 짤과 실태는 매우 다르다.
르완다는 현재 개발독재의 모범이라고 화제가 되어 기습찬양글이 올라오는데
몽골은 개도국이 민주주의를 갖춘채로 출범한 정말 특별한 역사를 가지고 있음.
르완다의 독재자 카가메 대통령이 르완다를 선진국으로 올려둘 거라는 기대를 잔뜩 받고 있고
"독재가 없으면 후진국의 경제성장은 절대 불가능하다" 라는 말이 항상 나오는데
현실은 많이 다름.
1. 입지
르완다는 아프리카 정중앙에 위치한, 내륙국이자 소국임.
르완다에서 제일 가까운 항구는 동쪽으로 1000km 떨어진 탄자니아의 탕가이고.
나름 구매력 되는 북아프리카에 수출을 하거나, 그들의 항구를 빌려 지중해를 이용하려 하더라도,
북쪽에 위치한 사헬지대의 말리-니제르-차드-수단 '쿠데타 벨트'에 러시아가 군부쿠데타로 생지옥을 만들어 놓아서 실현이 어려움.
그 '강한 개발독재자' 푸틴의 지원을 받고 '강한 개발독재자'가 되기 위해 들고 일어난 수단 반군 RSF는
점령지마다 민간인 집단학살, 집단강간, 유아 인신매매, 약탈로 정말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어주는 중임.
수단은 나름 큰 항구도 있고, 인구 4000만에 이집트랑 댐갖고 캐삭빵을 뜨네마네 얘기도 나온 나라인데 이모양 이꼴임.
반면에 저주받은 입지라고 주기적으로 동정받는 몽골은
도로를 이용해 약 1300km를 나가면, 아프리카보다 훨씬 더 인프라 좋은 톈진항이라도 빌려쓸 수 있고
주변국인 러시아, 중국, 카자흐, 우즈벡 등은 전부 구매력 괜찮은 중진국들임.
2. 실제 경제 퍼포먼스
위는 IMF에서 제공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르완다, 몽골, 수단의 1인당 GDP 그래프임
몽골은 1992년 민주화 직후, 사하라 이남보다 못살았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그놈의 비효율적인 민주주의로도 나름 수출을 잘 해와서
1993년엔 $352였던 1인당 GDP가 현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보다 높은 $5,350가 되어 있고.
이는 1993년-2023년 30년간 연평균 9.5%의 경제성장으로 환산됨.
반면에 2000년부터 폴 카가메가 23년간 효율적으로 철권통치중인 르완다는
1인당 GDP가 $266에서 $1,030으로 연평균 6.1% 성장했고.
동아프리카에서 민주주의가 마다가스카르 다음으로 제일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평가받는,
이웃나라 탄자니아가 같은 기간동안 연평균 7.2% 성장하여 1인당 GDP가 $266에서 $1380으로 늘었음.
몽골이야 1번에서 말한 주변국빨이 있다고 쳐도, 민주주의로 굴러가는 이웃 탄자니아보다 르완다가 경제성장을 더 못시킨 것임.
[결론]
1. 민주주의 한다고 무조건 경제성장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2. 그렇다고 후진국에서 독재만이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카가메가 이웃보다 퍼포먼스를 못냈다.
3. 현대사 내내 민주주의 체제였던 내륙국 몽골은 생각보다 잘 산다.
첫댓글 와 흥미돋
재밋네...
헉 몽골
초반 짤들 극우한남들이 독재자 합리화하려고 뿌리고 다니는 찬양자료인가보네 어휴... 사회악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