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가 글 올릴게요.
합리화 시킨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그 여자애가 너무 천사의 탈을 쓰고 있어서 몰랐어요.
그 여자앤 아무것도 모르는 천사 이미지였고,
남자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도 없는 그냥 순수한 여자 였으니까요.
사실 그 친구가 그랬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해도 믿지 않았을 거예요..
믿고 싶지 않으니까요...
내 친구는 그럴 애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었던거죠.
근데 사람이란게 당해봐야 알더라구요.
저도 제가 당해보기 전에 다른 사람이 이런 얘기를 했다면
절대 믿지 못했을 거예요..
사실 처음 당했을 때도 그 친구 이미지가 너무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나 스스로가 악마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그 친구가 진짜 그냥 남자가 좋아서가 아니고,
사람이 좋아서 이러는 거구나 라고만 생각을 했지
그 속에 흑심이 있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어요.
정말 믿었거든요.
근데 당해 보니까 그 전에 했었던 행동들이 납득이 가더라구요.
더 말씀을 드리자면 그 여자애한테 얘기 했어요.
쌓였던 것들 전부 다..
제가 톡톡 쏘면서 말하는 스타일이여서
공격적으로 직설적으로 말했는데 그래도 몰라요.
몇 번을 말했어요. 예전부터..
근데 그 다음 날 바로 제 남자친구랑 같이 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 다다음 날도..
이 글 보여줬어요.
이 글이 자기 얘기인줄도 몰라요.
직접적으로 얘기해도 모르고..
모르는 척을 하는 걸까요?
이런 글 따위로는 되지도 않나봐요.
수도없이 어떤 행동들에 대해서 싫다싫다 말하고,
짜증도 내봤는데 전부 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나봐요.
친구가 저한테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라고 했던게
갑자기 생각이 나면서 소름이 끼치네요.
+그리고 전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지역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요..
지금 이 친구는 10년지기 친구이고, 저랑 동거를 하고있어요.
그래서 함부로 친구랑 헤어지지 못했던 것도 있구요.
다음달에 집 빼려고 짐 다 싸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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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야. 사실 이젠 너에게 친구라는 말 조차 아깝다.
내가 남자친구만 생기면 스스럼없이 스킨쉽을 하는 니 행동 때문에 난 하루하루 스트레스에 시달렸단다.
상식적으로 내 남자친구 다리배고 눕고 팔짱끼고..내 남자친구 앞에서 바지도 갈아입고, 나시만 입고 다녔던 행동들..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 안드니?
내가 너한테 수십번 말했지.
난 스킨쉽에 관대한 사람이 아니니까 조심 해달라고.
그때마다 천사의 얼굴을 하고 미안하다 가족처럼 너무 편해서 그랬다 몰랐다 라고 사과하는 네 모습에 내가 예민했구나 스스로 합리화 시켰어.
우린 그만큼 친했으니까.
어느날 너랑 롤러코스터 남자꼬시기 편 보면서 너가 그랬지.
남자랑 간접키스는 정말 효과가 좋다고.
근데 너가 내 남자친구한테 그러고 있더라.
니 음료 한모금 마시고 내남자친구한테 마셔보라고 들이밀고. 수십번 그랬지.
그때 내가 너무 표정관리가 안되니까 옆에있던 언니가 나한테 뭐 화났냐고 물었는데 너가 그랬지? 제가 제 컵 ㅇㅇ남자친구한테 줘서 그런거 같은데요? 라고..
너는 알고 있었어. 내가 그런걸로 화난다는걸...ㅋㅋ알면서 그런짓을 한거야.
이번에 너랑 같이 한국에 4박5일 여행갔다가 돌아왔을때 내 남자친구가 이러더라..
"너 친구 자꾸 나 꼬시려고 하는거 같아. 같이 있으면 자꾸 나한테 요염한 눈길 보내고 사실 그 눈빛에 흔들리지 않을 남자 없는거 같아. 그 친구 무서워 다시는 그 친구 안만날래. 그친구 때문에 내가 자기랑 멀어질까봐 무서워." 라고..
나는 한참 울었지.
나랑 같이 있을 땐 내가 무슨말을 해도 안듣고 딴생각 하고 핸드폰만 만지던 넌데....
그리고 그날 밤 너한테 어장관리 당하던 수많은 남자중 한명이 나한테 울면서 전화를 했어.
나한테 이러더라.
"너 걔가 아무 남자랑 자고 다니는거 알아?.. 내가 좋다고 좋다고 따라다닐 땐 연락도 안하다가 여자친구 생겼다니까 갑자기 연락해서 밥해주겠다고 우리집 와서 밥먹고 바로 침대에 드러눕더라고.. 그리고 걔랑 잤어.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예전에 아침까지 술마시고 너네집에서 셋이 잤을 때도 너 재워놓고 서프라이즈 해주겠다고 내 바지를 벗기더라. 그리고 또 연락 없어. 나 어떻게 해야해? 4년이나 좋아했는데.." 라고....
솔직히 충격이었어.
10년동안 가족같이 친구로 지내면서도 나는 전혀 몰랐거든.. 너의 두얼굴을..
어장관리만 하는 줄 알았지 친구 재워놓고 그 옆에서 그런 더러운짓까지 할줄은 전혀 몰랐거든.......
하긴 결혼한 40대 유부남들한테 여보~자기~ 이러는 앤데.. 그깟거 아무것도 아니였겠지.
그래도 난 끝까지 그 남자를 나무랐어. 내 친구 얘기 하지 말라고..
하하하..내가 정말 바보였어ㅋㅋ 조금 더 생각 해 보면 여자친구 있는 남자랑도 쉽게 자는 넌데
내 남자친구한테 스킨쉽 하는건 그냥 눈 한번 깜빡이는것 처럼 쉬웠을텐데..
그리고 난 다 알고 있었어. 너가 날 이용해서 천사같은 이미지 만들고 있다는거..
니 가방에서 담배가 발견 될 때면 남자들한테 이랬다지..
내가 니 가방 들고나가서 담배 넣어놨다고, 왜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내가 담배를 핀다고? 내가 니 가방을 빌린 적이 있었던가?
너도 알지..? 내가 우리 막내 내 목숨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거..
너도 내동생 예뻐했잖아.
근데 어떻게 주변에 내동생 왕따 당한다고 얘기하고 다닐수가 있지?
그러면서 내 동생 챙겨주는 살뜰한 언니 이미지 만들고.
한번에 너무 많은 일이 생겨서 헛웃음밖에 안나와. 10년을 가족처럼 지냈는데 이런식으로 뒷통수를 치다니.
주변사람들은 모를꺼야.
너는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얼굴도 예쁜 천사인줄 아니까.
내 답답함과 억울함은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가 없어.
이 글을 보고 있을 너의 지인도 절대 너라고는 상상도 못할꺼야.
술 잔뜩 취한 친구 버리고 그날 처음 본 남자랑 모텔을 간 순간,
더 이상 널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
그래도 끝까지 친구의 인연 이어가려고 울면서 수십번 너한테 그러지 말아달라고 했던 내 자신이 정말 한심하게 느껴진다..
배신감이 너무 커서 10년 우정은 이젠 전혀 생각이 안나네....
이 글을 보고 너의 표정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구나...
꼭 너가 했던 만큼 돌려받기를 바래..
베플
자작이라고해줘 저런쌍년은 이세상에 있을수가 없어
베플2
말초신경자극 중독증세라고 보시면 마음의 상처가 조금은 빨리 나으실 수 있을거에요. 사람이 어떤 일로 흥분을 하게 되면 말초신경이 자극을 받아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액순환이 더 빨리 되죠. 이런 증상을 즐기는 중독증세입니다. 친구의 친구 자극함으로써 자신의 호르몬 변화를 즐기고 첨엔 이걸로 만족되다가 둔해지니까 더 심한 자극들을 찾게 됩니다. 친구 옆에서 남자와 자기. 첨 만난 남자와 엠티가기. 이 일련의 행동들이 여실히 중독자란걸 말해주네요. 이게 첨엔 신체적 문제로 시작되는데(호르몬 감소.우울증.무기력증 등) 심해지면 정신병이 됩니다. 님 친구는 정신병으로 넘어간 초기증세 같네요. 사실 그 친구 주변인들은 정신과 상담을 권해야 하나 님은 절교를 결심했으니 이제 멀리하시고 잊고사세요. 말그대로 중독증세라 스스로 알면서 못 고치고 아는데도 못 멈춥니다. 유부남한테도 자기 어쩌고 했다는데 결국 콩밥까지도 먹을수 있겠네요.
베플3
잘난년도 아니네 뭐~ 정말 끼많고 잘난년들은 그런식으로 남자 안홀리지~ 끼를 부려도 꼭 그딴식으로 어줍잖게 부리는년들이 있더라~ 그친구년은 본인이 잘난줄알고 그짓이 싸구려 병신짓인지 모르는거같아요~ 나두 그런비슷한 상황있었는데... 기분드럽지만 그런 어줍잖게 발정난년들은 깔끔한 무시가 상책이죠 똑같은 기지베한테 똑같이 당해야 알려나? 사람취급도 아까운 짐승만도못한 본능에 충실한 쓰레기네요
첫댓글 자작이길 바란다...와...
아하 저것도 진짜 정신병이구나..
생각보다많아 저런 미친년들...
나중에 보면 나만모름.저런 년인거....
사람 뒷통수 후려갈기는년들
너도 어디가서 당해라 꼭 똑같이 나쁜년아
으.... 존나 생리때마다 설사병걸려라 진짜 쉬룸
진짜어마어마하다.. .....
씨빨년ㅋㄱ지가 다 후릴수있다고 생각하나보지?ㅋ
진짜 어마어마한 쌍년이네
어마어마한 쌍년이네..
와.. 저런 것도 사람이라고..
쓰레기네....어마어마하다진짜....
아이거 보여줘도 모르면 백퍼진짜 정신병이다
어마어마한 쌍년이네 미친년 존나싸게 구네ㅡㅡ
미친년 세상에 저런 미친년이 있네 헐 어이없어 ㅋㅋㅋ
진짜 세상은넓고 또라이는 많구나
아....ㅅㅂ......
진짜 저런애들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