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이 지난 6월 7일 ‘DMZ와 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DMZ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하여 접경지역 지자체 및 관련 단체 등 1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DMZ생물다양성보전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DMZ생물다양성보전네트워크’는 2016년 국립수목원 등 9개 기관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원연구원, 연천군 등 정책 연구 기관과 접경지역 지자체를 포함하여 협력을 더욱 확대하였다. 네트워크는 DMZ 일원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협력을 목표로, 이 지역의 생물다양성 자원과 자료의 공동구축, 연구,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DMZ생물다양성보전네트워크 참여기관은 강원대학교 DMZ HELP 센터, 강원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국립수목원, (사)녹색연합, 양구군, 양구 DMZ생태관광협회, 연천군, 인제군, 한국산지보전협회, (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이사장 정성헌 36회), DMZ박물관, DMZ생태연구소, DMZ평화네트워크 등 14개 기관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수목원 김재현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장, ▲강원대학교 DMZ HELP 센터 김창환 교수, ▲DMZ평화네트워크 유재심 이사 ▲DMZ생태연구소 김승호 소장,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정성헌(36회) 이사장이 생물, 자연, 환경, 인문 등 다양한 관점에서 현재 DMZ의 생물다양성과 보전 현황을 이야기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였다.